【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전문경영인이 기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무시한 채 특정인이 회사 경영권을 오래 동안 유지하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유한양행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이번 조치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내부 조직개편일 뿐 특정인 지지와 같은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22일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3월 15일로 예정돼 있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한 부회장은 "포르투갈은 삼성전자에 있어 매우 뜻깊은 국가"라며 삼성전자가 1982년 포르투갈에 최초의 해외 생산 법인을 설립한 사례를 소개했다.삼성전자는 포르투갈에서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리스본 노바대학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2022년 한 해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이 있다.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재계 안팎에서 나오는 다양한 가설과 추측의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올 한 해가 끝나기까지 남은 시간은 두 달 남짓. 새해가 밝기 전 이 부회장이 어떤 연말을 보내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가장 뜨거운 감자는 회장 취임 여부다.그동안 재계는 삼성그룹이 포스트 이건희 시대를 맞이한 만큼 이 부회장의 타이틀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해왔다. 경영 기조인 새로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인재들이 모인 국제기능올림픽 현장을 방문해, '기술 경영'에 대한 뚝심과 관심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17일 오후 이 부회장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 참석해 글로벌 인재들을 만났다.이 부회장은 이날 취재진에게 "산업이 고도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제조 현장의 젊은 기술 인재와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걷기로 한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한국의 주역"이라고 말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열린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를 찾았다.이 부회장은 위원들과 윤리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준법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지배구조 개선과 그룹 컨트롤타워 복원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계에서는 회장 취임을 앞두고 막바지 정지 작업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12일 이 부회장은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를 방문해 준법위 정기 회의에 앞서 위원들과 약 1시간 동안 면담했다.이 자리에는 이찬희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이 부회장이 준법위와 면담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올 초 새롭게 출범한 2기 준법위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준법위는 이 부회장에게 준법 위반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사내 준법 문화 정착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에 이 부회장은 "지난 2020년 대국민 발표 내용을 충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분 가동에 돌입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찾아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주요 경영진을 만났다.지난 2개월 간 삼성전자·엔지니어링·SDS 등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달에도 현장 경영에 분주한 모습이다.곧 열리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 정기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회장 승진을 앞두고 경영 전반을 살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11일 이 부회장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방문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인 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지난 2015년 제3공장 기공식을 찾은 이후 약 7년 만이다.이날 이 부회장은 제4공장 현장을 둘러본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을 만나 CDMO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준공식 참석은 삼성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를 키워, 주요 경영 기조인 '새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재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역할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5G 장비 사업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거나 신규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 항상 'JY 네트워크'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22일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5G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이동통신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미국 내 이동통신 장비의 핵심 공급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1963년에 설립된 컴캐스트는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로, 가입자들에게 인터넷·케이블 TV·집 전화·모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미국 전역에서 가장 넓은 와이파이 공급 지역을 보유하고 있고, 2017년 와이파이 핫스팟과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의 무선 네트워크 대여(MVNO) 방식을 이용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 복권 이후 현장과의 적극 소통에 나서며 '현장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최근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와 엔지니어링센터를 방문한 이후 이번에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으면서다.국내 주요 사업장을 돌며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넓히고 있는 이 부회장이 다음 행선지로 해외 계열사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30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신청동에 있는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 지난 19일 기흥 반도체 R&D 단지 △ 24일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 △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이은 4번째 현장경영으로, 이 부회장이 삼성SDS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부회장은 이날 황성우 삼성SDS 사장과 신사업으로 꼽히는 디지털 트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디지털 트윈은 실제 존재하는 사물이나 공간을 가상세계에 '쌍둥이'처럼 구현하는 기술이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화그룹의 경영 승계를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29일 한화그룹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이번 인사로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와 함께 ㈜한화 전략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도 함께 맡게 된다.한화그룹 측은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 온 점과 검증된 비즈니스 전략 전문성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전략 추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이번 김 부회장의 승진으로 그룹 경영권 승계에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한화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 에대 "김 부회장은 이번 승진으로 한화그룹의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김승연 회장의 경영 구상을 구현해 나가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한편, 한화그룹은 이날 김 부회장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삼성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를 방문했다.복권후 첫 대외행보다.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부문 사장단과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이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다.19일 이 부회장은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첫 대외 행보다.기흥캠퍼스는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태동한 상징적인 장소다. 1992년 D램 시장 1위, 1993년 메모리반도체 1위를 달성하게 한 주역이기도 하다.이 부회장이 첫 행보로 기흥캠퍼스를 찾은 배경에는 반도체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이 부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40년 전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뜬 기흥사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차세대뿐만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광복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들에 대한 특별사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내외 경제 위기 속 기업인들의 역할이 커졌다는 재계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고, 정치권 안팎에서도 기업인 사면 발언이 나오면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15일 정재계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법무부는 광복절 특사 명단을 추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달 말까지 대상을 확정한 뒤 다음 달 초 심사를 진행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윤 정부가 출범 이후 '민간중심 경제'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만큼, 첫 사면권 행사에서 기업인을 명단에 올려 새 정부의 경제운용 기조를 다시 한번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재계는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일본 경제단체 회장단과 회동했다. 이 회동에서는 한일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협력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도쿠라 마사카즈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과 만찬을 함께했다. 이튿날에는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게이단렌 부회장과 오찬을 가졌다.도쿠라 회장과 히가시하라 부회장은 모두 삼성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먼저 도쿠라 회장은 일본 스미토모화학 회장으로, 현재 스미토모화학은 삼성전자에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스마트폰용 편광필름을 공급하고 있다.히가시하라 부회장의 경우 일본 히타치그룹 회장이다. 삼성전자는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히타치에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다.양측은 양사간 반도체 협력 방안뿐만 아니라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회동을 계기로 이 부회장의 일본 네트워크에 다시 관심이 쏠린다.이 회장은 지난 2019년 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해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했다.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루벤에 있는 반도체연구소 'imec'에서 루크 반 덴 호브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했다.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반도체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각자 진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했다.이 부회장은 imec에서 진행하고 있는 첨단분야 연구 과제에 대한 소개를 받으며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1984년에 설립된 imec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과 생명과학, 미래 에너지와 같은 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이 부회장이 유럽 출장 중 이곳을 방문한 배경에는 미래 전략 사업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최근 삼성은 반도체와 바이오, AI, 차세대 통신 등 핵심 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향후 5년간 450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유럽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반도체장비업체 ASML로부터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공급 확대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다.미세공정을 향한 반도체 기업들의 신경전이 치열해진 가운데 삼성이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14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를 방문해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와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경영진을 만났다.이 부회장이 ASML 본사를 찾은 것은 2020년 10월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반도체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EUV 노광장비 공급을 확대하기로 협의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EUV 노광장비를 원하는 기업은 많지만 생산량은 그만큼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협의는) 삼성이 필요한 만큼 장비를 확보하고, 상대방이 그만큼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유럽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을 다졌다.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기업인 ASML의 독점장비 공급 등 파운드리(위탁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협조를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총리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면담했다.양측이 만난 것은 약 6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 9월 뤼터 총리가 방한했을 당시 삼성전자 전시관 '딜라이트'를 안내한 적이 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뤼터 총리는 이번 만남을 통해 ▲최첨단 파운드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소 등 전략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 부회장은 뤼터 총리에게 반도체 웨이퍼를 선물하기도 했다.삼성 관계자는 "네덜란드와의 오랜 협력과 우정을 기념하고, 앞으로 더욱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날 이 부회장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취업제한 위반에 대한 법적 논란을 일부 털어내면서 대외 행보에 속도를 올릴지 주목된다.9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취업제한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부회장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시민단체가 제기한 고발건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판단을 가른 건 급여 수급 여부였다. 경찰 측은 이 부회장이 급여를 받지 않고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이 '취업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앞서 법무부 또한 이 부회장이 무보수·미상근·미등기 임원이기 때문에 미취업 상태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경찰의 이번 결정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지난해 1월 징역형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되었다가 같은 해 8월 가석방됐다.시민단체가 문제 삼은 건 그 이후의 행보였다.이 부회장은 가석방된 이후 미국과 중동 등 해외 출장에 나서며 글로벌 기업 관계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고(故)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9주년인 그날을 맞아 떠나는 만큼, 이 부회장이 부친의 뜻을 이어 핵심 사업에서 어떤 '변화'를 꾀하고 돌아올지 주목된다.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대형 인수·합병(M&A) 결단을 내리고 돌아올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7일 이재용 부회장은 11시 45분경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전세기편을 타고 유럽으로 출국했다.지난해 12월 중동 방문 이후 약 6개월 만의 해외 출장으로, 이 부회장은 이날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을 방문할 예정이다.6월 7일은 삼성에게 있어 변화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날이다.이건희 회장은 1993년 6월 7일, 독일 출장 중 임원들을 불러 모아 "바꾸려면 철저히 다 바꿔야 한다"며 미래 지향적인 시각과 대대적인 질적 개선을 요구했다.신경영 선언은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위원장이 “국민의 뜻”이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이 위원장은 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최고 경영진·준법위 간담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최고경영진이 재판 때문에 경영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본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결단을 내려주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이와 같은 의견을 준법위의 입장으로 봐도 되냐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위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한 부분이라서 전체적으로 다른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마 같은 의견일 것"이라고 답했다.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다만 취업제한 등 여러 제약이 있어 경제계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경제6단체장은 전날 추경호 부총리 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은 20일 한영석 부회장이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년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 품질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상을 수상한 배경에는 국내 조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성과를 낸 부분이 고려됐다.한 부회장은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018년 11월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이후 조선 산업의 품질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한 부회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품질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품질 실패 비용을 취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기도 했다.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정 지연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1일 신입사원들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산해진미 플로깅 워크'에 참여했다.산해진미는 '산과 바다를 참으로 아름답게 만들자'라는 의미로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플로깅 캠페인이다.이날 김준 부회장은 10명 이내로 조를 이룬 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종각역 인근 골목길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순환경제는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 분리 배출과 같이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것에서 시작한다"라며 "플로깅을 비롯한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활성화해 순환경제 확대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산해진미 플로깅 봉사활동은 지난해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돼 16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의 자원 봉사활동이 하나의 기업문화로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