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이 마켓컬리와 협력해 충청권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한 ‘샛별배송’ 서비스를 대구지역으로 확대한다. 전국 확대를 위한 양사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CJ대한통운은 마켓컬리와 협력해 오는 8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도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샛별배송 전국 확대 물류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양사는 5월부터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 충청권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샛별배송’을 진행하고 있다.양사는 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안정적인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켓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신선식품과 뷰티‧주방‧가전 등 비식품 등을 대구에 있는 2곳의 CJ대한통운 물류터미널로 운송한 뒤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배송한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새벽배송 상품만 담당하는 전문 배송원을 투입하고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한다. 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마켓컬리 운영사 (주)컬리(이하 컬리)가 2254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한국증시 상장을 추진한다.9일 컬리는 이날 225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고, 향후 기업공개(IPO)는 한국증시에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유치에는 기존 투자사인 에스펙스 매니지먼트와 DST글로벌, 세콰이어캐피탈 차이나, 힐하우스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신규 투자자로는 자산규모 520억달러(약 59조원)를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밀레니엄 매니지먼트와, 지난 4월 샛별배송 전국 확대 업무협약을 맺은 CJ대한통운이 이름을 올렸다.이번 유치에서 컬리의 기업가치는 약 2조5000억원 규모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시리즈E 투자 후 약 1년여 만에 2.6배 오른 수치다.컬리는 "컬리는 창사 이래 매년 두자리 수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해왔다"라며 "2020년에도 95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두배 이상 성장하며 시장을 선도했다"라고 말했다.지난해 마켓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GS리테일이 GS홈쇼핑 흡수 합병에 관한 임시 주총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온·오프라인 '신선식품'을 중점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이에 회사는 기존 유통 플랫폼BU에 디지털커머스BU와 홈쇼핑BU을 더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해 마켓컬리와 같은 경쟁 업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31일 GS리테일은 오는 7월 이 같은 사업 영역별 3가지 BU체계가 정식 출범한다고 공시했다.플랫폼BU는 2019년 말 신설된 조직으로 편의점과 슈퍼, MD(상품 기획) 본부 등 3개 사업부를 총괄하는 통합 오프라인 사업군 조직이다. 플랫폼BU장은 기존 조윤성 GS리테일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새롭게 등장할 홈쇼핑BU는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 등 전통 채널과 새로운 온라인 채널을 통합 관리한다. BU장에는 김호성 GS홈쇼핑 대표가 임명됐다.가장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신선식품 사업에 주춧돌 역할을 할 '디지털커머스BU'다. 디지털커머스BU는 GS리테일의 온라인 장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들의 신선식품 총알 배송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와 쿠팡 등에 이어 마켓컬리도 더 빠르고 더 신선하게 식품을 배송하기 위해 전국 배달 거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오는 5월 충청권을 시작으로 남부권까지 샛별배송(새벽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과 세종 등 주요 도시도 대상이다.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의 김슬아 대표는 현재 배송을 담당해줄 CJ대한통운과 새벽배송 확대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3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김포 물류센터 개장과 함께 새벽배송을 수도권 밖 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그동안 신선식품은 소비자들에게 있어 '직접 눈으로 보고 사야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외출이 자유롭지 않게 되자 온라인 장보기 문화가 크게 발달하게 된 것이다.마켓컬리의 '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유통업계에는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해있다. 쿠팡에 대적할 만한 배송 혜택, 그리고 제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이에 신세계와 같은 기존 유통 강자뿐만 아니라 이커머스(전자상거래)계의 블루칩 마켓컬리까지 맞불을 놨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으로 기세가 높아진 쿠팡을 꺾기 위한 유통가의 초저가 대전이 가열되고 있는 것이다.9일 마켓컬리는 '신규 고객 확대 캠페인'으로 유통 대전에 참여했다. 첫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100원딜과 무료배송 혜택으로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박서준을 모델로 기용하고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고객 확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컬리는 '100원 딜' 확대와 무료 배송'으로 나눠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마켓컬리 인기 제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신규 회원 대상 혜택 '100원딜'의 상품 수도 기존 월 6개에서 10개까지 늘렸다.여기에 첫 구매 고객에게 결제 금액에 따라 무료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베이코리아의 예비 입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에 기존에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유력 원매자들의 막판 신경전은 치열해지고 있다. 쿠팡이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인수전을 대하는 업계 시각이 사뭇 달라진 모양새다.먼저 이번 인수전에 크게 관심을 보이는 곳은 네 군데로 압축된다. 유통업계에 뼈대가 굵은 롯데와 신세계, IT 플랫폼 강자 카카오, 그리고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다.이들은 모두 시장 기반이 탄탄한 이베이코리아를 잡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쿠팡을 대적할 신(新)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 등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16년 연속 흑자를 내고 국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현재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곳은 신세계그룹이다.신세계는 인수 자문사를 선정하고, 직접 투자설명서를 검토해 기업가치 조정 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쿠팡이 쏘아 올린 ‘뉴욕증시 상장’에 또 다른 국내 기업이 출사표를 던졌다. 바로 신선식품을 새벽에 배송해주며 성공 신화를 쓴 '마켓컬리'다.업계에선 이처럼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잇따라 미국 증시에 도전할 수 있는 이유로 '커지는 한국 시장'을 꼽았다.코로나19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온라인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재평가되고 있단 것이다.◇ '기업가치 1조원' 마켓컬리, 연말까지 상장 검토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쿠팡에 이어 또 다른 한국의 배달업체가 미국 기업공개(IPO) 열풍에 도전했다”며 "쿠팡의 경쟁업체 마켓컬리가 연내 뉴욕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매체는 소피 김(한국명 김슬아·37) 대표가 올해 연말까지 뉴욕증시 상장을 할 수 있도록 다수의 금융기관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마켓컬리의 기업가치가 8억8000만달러(약 1조원) 수준이라고 소개했다.이에 마켓컬리 측은 “아직 미국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