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5631억원, 매출 19조8891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039억6000만원 대비 12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22조7534억원 보다 12.6%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7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1752억원 대비 316.5% 급증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 사업은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조5237억원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는 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낸다.기존 사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탈탄소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것. 특히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힌 탄소포집 및 저장(CCS) 분야에서 9년 내 왕좌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9일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정부와 기업, 학회 등이 모여 해외 자원 개발의 변화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 주제는 '탄소중립 시대의 해외자원개발'이다.참석한 관계자들은 자원 개발과 CCS, 수소에너지, 국제협력 등 주요 분야에서 논의를 나눴다.기조연설에 나선 명성 사장은 "SK어스온 석유개발 사업의 가치사슬에서 시작과 끝을 선도하는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SK어스온이 39년 동안 축적해온 E&P(석유개발) 역량을 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달 초 SK이노베이션에서 독립·출범한 석유개발(E&P) 자회사 SK어스온이 독립 한 달 만에 새 승부수를 던졌다.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존 석유개발에서 탄소저장까지 확대한다는 것. 회사가 나아갈 방향성을 수정해 '탄소 무배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27일 SK어스온에 따르면 명성 대표이사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문 보도채널 '스키노 뉴스' 인터뷰에서 "지속가능한 그린(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기업가치 혁신 전략인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실행해 탄소저장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명성 사장은 "E&P는 탄소 배출 이슈가 크지만, 역설적으로 석유·가스를 대체할 인프라가 완비될 때까지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때문에 SK어스온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활용하고 저장을 통해 영구 격리하는 기술을 연구해왔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당사는 E&P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배터리 사업이 독립법인 'SK온'으로 공식 출범했다. 석유개발(E&P) 사업도 'SK어스온'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다.1일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석유개발 사업의 신설법인 분할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출범한 두 회사의 지분 100%는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하게 된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사가 강력히 추진한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을 이뤘다"라며 "뉴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새 60년 역사를 출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배터리 사업은 신설법인 'SK온'으로 출범했다. 신규 법인명은 '켜다'·'계속된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배터리 사업을 통해 편리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SK온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사업 대표를 맡아온 지동섭 사장이 선임됐다.지동섭 사장은 1990년 SK에 입사한 뒤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 전략기획부문장 등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그린기업 대전환을 선언한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석유개발(E&P) 사업을 떼어내기로 최종 확정했다.16일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배터리사업과 석유개발사업 분할 안건이 모두 승인됐다고 밝혔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석유개발 사업이 가진 경쟁력을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필요가 있고, 두 사업의 분할이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지난 8월 3일 이사회에서 분할을 의결했다.그 뒤 열린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배터리·석유개발 사업의 분할 안건은 80.2%의 찬성표를 받으며 통과됐다.이로써 배터리 사업은 신설법인 'SK배터리주식회사'(가칭), 석유개발 사업은 'SK이앤피주식회사'(가칭)로 재탄생한다. 공식 출범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배터리 신설법인은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배터리 서비스(BaaS),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맡게 된다. 석유개발 법인은 석유개발생산·탐사, 탄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5000억원 선을 돌파하며 3년 만에 상반기 영업익 1조원을 달성했다.4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11조1196억원과 영업이익 50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은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조9877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628억원 늘어나며 '흑자' 성적을 유지했다.이번 성적은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 속 2분기 연속 영업이익 5000억원 선을 돌파해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5025억원이었다.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1조원을 뚫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 반기 영업이익 총 규모는 1조90억원이다.호재를 견인한 건 윤활유와 배터리 등 주력사업이었다.먼저 윤활유 사업은 정유사 가동률 축소 등의 영향으로 마진이 큰 폭으로 증가해하며 영업이익 22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그린기업 대전환을 선언한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E&P(석유개발) 사업을 독립회사로 분할시키기로 결정했다.4일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회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주요 사업의 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두 사업은 오는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로 공식 출범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두 사업의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SK이노베이션은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되며,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하는 자산과 채무는 신설되는 회사로 각각 이전된다.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와 서비스형 배터리(BaaS),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 트럼프 행정부가 경매에 내놓을 예정인 알래스카 석유개발구역의 규모를 30% 정도 줄이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석유탐사를 위해 개발 중이었던 알래스카 북동부 북극권국립야생보호구역(ANWR)의 임대규모를 축소했다. 당초 계획은 1월 6일까지 156만 에이커(약63억1309만㎡) 규모를 관련 기업들에게 경매·임대하는 것이었지만, 이중 45만7000에이커가 대상지역에서 제외되었다.북극권국립야생보호구역은 총 1900만 에이커로, 북금곰과 순록 등이 살고 있다.이 가운데 해안평지 지대인 150만 에이커는 북미 내륙에서 원유 매장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추정되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수십년 동안 석유시추가 금지돼 왔다.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구역 임대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1월 20일에 출범한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