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의 고질병 중 하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근무환경·복리후생 등에서 발생하는 일자리 공백이다.경기불황과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10·20대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기업 선호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청년구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세대 직장 선호도조사’(복수응답 가능)를 보면 대기업(64.3%)이 최상단에 올랐다.그 뒤를 이어 ▲공공부문(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늘었는데 실업급여 수급자가 역대 최대규모로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 실업자가 증가한 것과 동시에 일부에서 살아난 소비로 인해 고용인원도 함께 늘었다는 의미다. 또 고용보험 증가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지표에 대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75만9000명으로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인 작년 7월의 73만1000명을 뛰어넘었다.다만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4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7000명(4.5%) 감소했다.3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790억원이었다. 이 또한 역대 최대 기록인 작년 7월의 1조1885억원에 가까운 규모다.구직급여 지급액이 증가한 데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 외에도 구직급여의 생계 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지급액 인상 조치 등의 영향이 반영됐다.구직급여는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서민들의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성실하게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절망케 하는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성실근로자를 울리는 5대 요인'으로 ▲월급보다 오르는 생활물가 ▲소득보다 오르는 세금 ▲실업급여 재정적자 확대 ▲국민연금 고갈 우려 ▲주택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꼽았다.◇ 월급보다 더 오르는 생활물가...임금3.4%↑vs. 밥상물가3.9%↑한경연이 고용노동부(사업체 노동력조사)와 통계청(소비자물가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20년)간 근로자 월급총액(정액급여+초과급여+특별급여)은 2015년 299만1000원에서 2020년 352만7000원으로 연평균 3.4% 인상된 반면, 밥상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는 같은 기간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00인 미만 사업체의 임금은 이 기간 3.7% 인상된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2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7만여명 줄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불어닥친 고용 한파가 1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고 정부 공공일자리 사업 등이 시작되면서 취업자가 100만명 가까이 줄었던 1월보다는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 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월 고용동향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한 고용시장의 어려움이 눈에 띄게 완화된 모습"이라며 "방역여건 개선으로 대면서비스업 고용이 빠르게 회복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636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3000명 감소했다.취업자 감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IMF 외환위기 당시(1998년 1월~1999년 4월)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다만 2월 취업자수는 98만2000명이 감소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명으로 역대 최다인 1월(21만2000명)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최대 6개월까지 지원 받는 구직급여 수급자는 69만9000명이었다. 이에 실업급여의 월별 지급액은 5개월 만에 또 1조원을 넘어섰다.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99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9만1000명(1.4%) 증가했다.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도 역대 최저치인 1월(16만9000명)보다 소폭 개선됐다.고용보험 가입자수가 늘었다는 것은 구직자들의 채용이 그 만큼 증가했다는 의미다.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357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만2000명(0.6%) 증가했다.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월별 증가 폭은 2019년 9월부터 작년 12월까지 16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였지만, 올해 1월(5000명) 플러스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 그 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인간의 척도는 얼마나 빨리 일어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굴곡 많은 정치 인생을 거쳐오며 자신의 아버지가 강조한 말을 항상 유념하고 있다고 줄곧 강조해왔다.아버지가 물려준 이 '신조'는 현재 그가 내놓은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의 취지와 많이 닮아있다.바이든은 미국이 코로나19 전세계 사망자 1위를 기록하며 경기 하락세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국민의 삶을 재건하기 위해 막대한 지원금을 투입해 다른 국가보다 빨리 경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이에 현지에선 경기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날선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바이든과 그의 참모들은 "그럴 일 없다"며 논란을 일축하고 있다.◇ 국채 발행 소식에 미 금리까지 '흔들'미 상원은 지난 6일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달러(약2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부양책을 담은 '미국 구조계획'을 가결했다.워싱턴포스트는 이와 관련 "의회가 경기 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1000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지원하는 '슈퍼 경기부양책'을 통과시켰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 의회는 21일 표결에서 8920억달러(한화 약987조2000억원) 규모의 경기부양법을 통과시켰다"며 "곧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부양책은 미국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액수로 꼽힌다. 지난 3월 미 정부는 2조3000억달러(약 255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풀었다.이날 통과된 경기부양책에 따르면 미국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직장을 잃은 수 백만명의 실업자들에게 주당 300달러(약 33만원)를 현금으로 지원한다.또 중소기업, 식료품, 백신 배포, 의료비용 등 타격을 입은 분야를 대상으로 6000억달러(약 660조원)을 투입한다.이밖에 소득이 9만9000달러(약 1억1000만원) 이상인 사람을 제외한 미국 국민 전체에게 1인당 최대 500달러(약 66만원)의 생활비를 지급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의 월별 증가 폭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올해 2월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을 나타났다.다만 이는 정부와 지자체의 일자리 사업으로 공공행정 부문 가입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경기 회복 신호로는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다.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10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423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6만4000명(2.6%) 증가했다.월별 증가 폭이 2월(37만6000명)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이다.고용보험 가입자의 월별 증가 폭은 3월 25만3000명으로 뚝 떨어졌고 5월에는 15만5000명으로 내려앉은뒤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이끈 것은 서비스업, 엄밀히 얘기하면 공공행정서비스업이었다.서비스업의 가입자는 지난달 984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9만3000명(4.2%)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공공행정의 고용보험 가입자가 3분의 2가 넘는 19만9000명 급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2000억원에 육박하면서 벌써 5개월째 1조원을 웃돌고 있다. 또 일자리를 잃어 새롭게 실업급여를 받기위해 신규신청한 사람도 10만명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계속되는 양상이다.고용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한 고용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이는 경기 회복보다는 주로 정부 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분석됐다.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66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무려 4978억원(74.5%)이나 급증했다.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5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을 시작으로 5개월째 1조원대을 웃돌고 있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만8000명(39.4%) 증가했다. 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30세 이하 청년층의 고용이 1년 전에 비해 13만7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코로나19 사태로 2월부터 계속된 실업급여 지급액 역대최고치 경신 행진이 6개월째 이어졌다.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885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296억원(56.6%) 급증했다.지난 6월 기록한 역대 최대치(1조1103억원)를 한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불린다.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이 채용을 중단하거나 연기함에 따라 청년 고용난도 계속되고 있다.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감을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인 29세 이하와 30대에서 각각 7만1000명, 5만6000명 감소했다. 30대 이하에서 13만7000명의 고용이 줄어든 것이다.반면 40대와 50대에서 각각 4만명, 10만2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실직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퇴직금마저 받지 못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해고 및 권고사직을 권유받은 직장인들을 상대로 한 ‘퇴직금 수령 경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퇴직금을 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46.6%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또한 실업급여의 경우에도 47.6%가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이 같은 결과로 볼 때 해고 경험자 2명 중 1명은 실업급여 또는 퇴직금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이번 조사는 인크루트가 직장인 10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중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해고 및 권고사직을 권유받은 631명(68.1%)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해고유형은 △권고사직(45.9%) △부당해고(29.9%) △정리해고·구조조정(24.2%)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최근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퇴직금 및 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고용노동부는 13일 '6월 노동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10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287억원(62.9%) 급증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1조162억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데 규모를 더 확대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올해 2월부터 매월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만명(39.5%) 급증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도 71만1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구직급여 지급액이 급증한 데는 실업자 증가한 요인 외에도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과 지급기간 확대 조치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87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8만4000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근로자들이 실업에 내몰리고 자영업자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최대 76만가구가 1년 내 '자금 한계' 위기로 내몰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47만3000가구는 6개월 만에 유동성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예상이다.한은이 24일 공개한 '2020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실업 충격을 견딜 수 있는 기간이 1년 미만인 임금근로자 가구는 모두 45만8000가구로 추산됐다.이 분석에서 '실업 충격'은 실업률 오름폭이 과거 외환위기 수준(상용직 3.7%포인트·임시일용직 12.3%포인트)에 이른 경우를 가정했다.'감내 기간'은 가계수지 누적 적자액이 금융자산 등 지출 재원을 넘어서 유동성 부족에 이르는 시점까지의 기간이다.쉽게 말해 '감내 기간 1년 미만'은 한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 등을 모두 처분해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돈줄이 마른다는 의미다.더 상황이 좋지 않아 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 5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양산된 탓이다.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62억원으로, 작년 같은달(7587억원) 보다 33.9% 급증했다.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실업급여, 고용보험 도입후 첫 1조원 넘어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1995년 고용보험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8만4000명)보다 32.1% 증가했다. 11만 여명의 실업자가 새로 생긴 셈이다.이에 구직급여 수급자는 34.8% 늘어난 67만8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로 늘었다.노동부는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 증가에는 신규 신청자 증가 외에도 지급 기간 연장 조치와 1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 사업체에 속한 종사자 수가 지난달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822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6만5000명(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사업체 노동력 조사의 고용부문 통계를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사업체 종사자 수는 계속 증가했으나 올해 3월 처음으로 22만5000명 감소한 데 이어 4월에는 감소 폭이 더 확대된 것이다.◇ 취약계층에 고용 충격 직격탄코로나19 사태의 고용 충격은 주로 임시·일용직 등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다.사업체 종사자 증감을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직은 작년 동월보다 13만3000명(0.9%) 감소한 데 그쳤지만, 임시·일용직은 14만4000명(7.9%) 급감했고 기타 종사자도 8만70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충격이 본격화 하면서 지난 4월 무려 1조원에 달하는 실업급여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예년의 월 평균 실업급여가 7000억원대임을 감안하면 지난 3월과 4월 실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실업급여 9933억원 전년비 35% '↑'...역대 최대규모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93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2551억원(34.6%) 급증했다. 월간 구직급여 지급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구직급여 지급액은 올해 2월(7819억원), 3월(8982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최대 기록을 깨 나가고 있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12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만2000명(33.0%) 증가했다. 새로 실업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비자발적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달 900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계속 늘면서 지난 2월 세운 역대 최대 기록(7819억원)을 한 달 만에 갈아 치웠다.고용노동부는 13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3월 노동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8982억원으로, 작년 동월 6397억원보다 2585억원(40.4%)이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피해 업종서 실업자 크게 늘어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데 일정 기간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영업자,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5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12만5000명)보다 3만1000명(24.8%) 늘었다.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이 두 달째 7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정부가 구직활동을 전제로 실업자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다.또 서비스업과 여성, 50~60세 이상의 고용이 늘면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54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56만5000명)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에 따르면 8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7256억원으로, 작년 동월(6158억원)보다 17.8% 늘었다.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7월 지급액(7589억원)에 이어 또 7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이를 포함한 올해 1~8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총 5조5412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구직급여 지급 총액은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구직급여 지급액의 증가에 대해 한편에서는 고용 한파와 무자격자들의 부정수급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노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30~60일 늘어나고 지급액도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 지급액이 1인당 평균 772만원에서 898만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15일 고용노동부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실업급여 지급액이 1인당 평균 156일 동안 898만원을 지급되는 것으로 전망됐다.현재 실업급여의 1인당 평균 지급 기간은 127일이고 지급액은 772만원이다. 지급액이 16.3% 증가하는 셈이다.실업급여 지급 기간과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고용보험법 등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 1995년 고용보험 제도 도입 이후 실업급여 지급 기준을 높인 것은 처음이다.노동부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노동부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중위소득 30~60%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1인당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6개월 동안 취업지원금을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방안이 노사정 합의로 마련됐다.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사회안전망 개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6일 밝혔다.한국형 실업부조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법령에 근거해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취업 프로그램 참여를 조건으로 생계 보장을 위한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지원 대상은 고용보험으로 지급하는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구직자로, 정부는 내년부터 실업부조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사회안전망 개선위 합의문에 따르면 한국형 실업부조는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도입해 운영 성과를 평가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지원금액은 최저 생계를 보장하는 수준의 정액 급여로, 수급 기간은 6개월을 원칙으로 하되 타 지원 제도와의 정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화하기로 했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