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설 연휴 전 고금리·고물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1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소상공인·자영업자 21만명에게 약 1700억원 규모의 이자 금액을 환급한다고 밝혔다.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공통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이자환급은 대출금 2억원 한도로 책정됐다.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 4%를 초과해 납부한 정상 이자의 최대 90%, 1인당 300만원까지 기존에 납부한 이자 금액을 되돌려 준다.우리은행은 이달 2일부터 5일 사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은행이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1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대출 이자 캐시백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달 초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과 자율프로그램 규모를 각각 1973억원, 1094억원으로 최종 결정하고 향후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번이자 캐시백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카카오페이가 시행을 앞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업계 최다 제휴사를 확보하며, 금융 소비자의 이자 절감에 동참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3일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에 발맞춰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및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소비자들이 실질적인 이자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업권의 금융사들과 협력을 추진한 결과, KB국민·NH농협·신한은행을 비롯해 지방은행, 인터넷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높은 금리와 비싼 물가로 인해 국민들이 옷·신발 구입보다 대출 이자를 갚는데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가계(전국·1인 이상·실질) 월평균 이자 비용은 11만 4900원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분기(9만 5500원)와 비교했을 때 1만 9400원(20.4%) 증가한 수치다.이와 반대로 의류·신발 지출은 지난해 3분기(11만 7700원)보다 1만 3700원 감소한 10만 4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 비용이 의류·신발 지출 비용보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상생금융 실천을 목표로 2019년부터 시행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제도’를 1년 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금융권 최초로 우리은행이 도입한 해당 제도는 개인신용대출 연장 시 금리가 연 6%를 초과하는 저신용자와 고위험 다중채무자의 자립을 돕는 제도다. 특히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성실하게 이자를 납부한 차주의 약정금리 중 6%를 초과하는 이자금액만큼 대출원금을 자동으로 상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한 상태다.예를 들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말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Super)365’가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3일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슈퍼365 계좌’ 내 예탁 자산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슈퍼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 자동투자 서비스’가 주요 특징이다.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라는 게 메리츠증권 측 설명이다.여기서 ‘RP 자동투자 서비스’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꺼질것 같지 않던 부동산 광풍이 점점 사그러들면서 그동안 무리하게 빚을 내 투자했던 이른바 '영끌족'들의 한숨소리가 커져가고 있다.특히 올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금리 인상 기조에 이자부담이 크게 늘면서 2030 영끌족들은 '하우스 푸어'(House Poor·내 집 빈곤층)'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하우스푸어란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출에 따른 과다한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생활고를 겪는 가구를 말한다.실제로 지난해 연말 1.00%에 머물렀던 국내 기준금리는 올 1월 인상을 시작으로 지난 4, 5, 7, 8월 잇따라 오르며 2.50%까지 치솟았다.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다음달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기준금리도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이에 무리해 빚을 내 투자했던 이들의 이자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6억원의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주택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여기에 정부가 향후 5년간 서울 50만호 등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것(8·16 대책)이라고 밝히면서 아파트 등 주택가격의 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지난 16일 한국부동산원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서울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9% 하락했다.특히 서울의 아파트값은 3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경기도의 주택 가격도 지난달 0.16% 떨어지며 전월(-0.05%)보다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고, 인천(-0.26%)도 지난 6월(-0.14%) 대비 낙폭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실제로 수도권 일부지역에서는 아파트 매도 호가가 1억원 이상 떨어진 곳이 속출하고 있다.여기에 주택을 매수하려는 심리와 실제 거래량도 급격히 줄어 들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4.6)보다 0.2포인트(p)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달 선보인 '지금 이지받기' 서비스가 출시 한 달 만에 상시 이용고객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100만2188만명의 고객이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상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지급된 이자는 총 261억5600만원으로, 고객 1인당 평균 약 2만6156원의 이자가 지급됐다.토스뱅크는 지난달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선보이며, 매일 한 번씩 고객들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토스뱅크 측은 "매월 한 차례 이자를 받아야 했던 고객들이 '일 복리' 혜택을 경험하게 되면서, 금융소비자로서의 '이자 주권'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토스뱅크는 토스뱅크통장 신규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받는 이자'의 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고객들은 계좌 개설과 동시에 가입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세전 연 2% 이자(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주택 시장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빚투'로 집을 장만한 실수요자들의 한결같은 궁금증이자 걱정이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연 1.25%에서 1.50%로 0.25%p 인상했다.부동산 업계에서는 대선을 전후해 상승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집값 조정)에 들어갔던 상황에서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따른 이자부담은 물론 매수심리마저 움츠러들게 하는 등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자부담은 중저가 주택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담보대출로 주택을 구입한 입장에서는 금리인상이 곧 이자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전세대출자도 마찬가지다.은행권 가계대출 전체 잔액(3월 기준) 중 76.5%가 변동금리 대출이다. 전세자금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 대출로, 대출자 상당수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상환 부담이 늘어난다는 얘기다.금통위는 지난 2020년 3월 1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잇따르는 금리인상 소식에 빚을 내 집을 사거나 주식에 투자한 이른바 영끌·빚투족의 애가 끓고 있다.실제로 국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됐던 지난 2020년 5월 0.50%였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이날 현재 1.25%까지 올랐다.이에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최대 6%대까지 이르고 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3.550∼5.236% 수준으로, 고정금리는 연 4.010∼6.070%에 달한다.여기에 한국은행이 조만간 추가적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올 연말 주담대 가중평균 금리의 상단이 8%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날 주요언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준비하고 있고, 한은도 금리를 통해 가계부채나 물가 상승을 억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금리가 오르게 되면 대출자의 부담은 당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 최초로 선보인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66억원이 넘는 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토스뱅크는 18일 오전 9시까지 고객들이 받아간 이자 금액이 총 66억5576만원이라고 이날 밝혔다.토스뱅크에 따르면 고객 41만여명이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평균 이자 수령 금액은 약 1만6200원으로 나타났다.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16일부터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토스뱅크통장'은 세전 연 2% 이자(1억원 초과시 0.1% 금리 적용)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고객은 토스뱅크앱에서 '지금 이자 받기'를 클릭하면 매월 한 차례 지급되던 이자를 매일 통장으로 받게 된다. 가령, 1억원을 맡겼다면 매일 5400여원의 이자가 적립되는 셈이다.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라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또 이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고객들에게 매일 이자를 지급한다.국내 금융사 가운데 고객이 원할 때 이자를 지급하는 곳은 토스뱅크가 처음이다.16일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매일 한 번씩 고객이 원할 때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대상은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다. 고객은 토스뱅크앱에서 '지금 이자 받기'를 클릭하면 매월 한 차례 지급되던 이자를 매일 통장으로 받게 된다. 즉 1억원을 맡겼다면 매일 5400여원의 이자가 적립되는 셈이다.쌓인 이자가 최소 1원 이상일 경우 받을 수 있으며, 출금도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토스뱅크통장'은 세전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최대한도 1억원까지 해당 금리를 적용한다.1억원 초과시에는 0.1% 금리를 적용한다.토스뱅크통장은 매일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고객들의 입장에서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또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유리하다는 것이 토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금통위는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年)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 수준으로 회복하게 됐다.금통위는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한 바 있다.이어 2차 대유행 시기였던 2020년 5월, 0.75%→0.50%로 추가 인하를 단행해 단 2개월 만에 0.75%포인트를 내렸다.이후 국내 기준 금리는 지난해 7월까지 9번의 동결이 진행됐다.그러던 지난해 8월 0.25%포인트 인상됐고, 11월 또 다시 0.25%포인트 올랐으며, 이날 또 다시 0.25%포인트 인상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인상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업비트 스테이킹'의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스테이킹은 고객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의 운영에 활용하도록 맡기고 그 대가로 보상을 지급받는 서비스다.은행 예금과 비슷하게 가상자산을 맡기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코인을 받는 방식이다.업비트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약 4개월간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보안, 속도, 안정성을 고도화해 정식 서비스를 이번해 선보였다.업비트 스테이킹은 복잡하고 번거로운 스테이킹 과정을 간소화했고, 이용자 누구나 자신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쉽고 편리하게 블록체인 검증에 참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중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업비트는 첫 번째 스테이킹 서비스로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을 제공한다.두나무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첫 번째 스테이킹 회차가 시작한다.고객정보확인(KYC)과 카카오페이 2채널 인증을 마친 업비트 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해 전세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30대 청년층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9조1738억원이었던 20~30대 청년층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5년 만에 60조원 가까이 증가한 88조234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체 전세자금 대출 잔액 중 60%에 달하는 수치다.이 중 20대가 받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017년 4조3891억원에서 올해 6월 현재 24조3886억원으로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특히 일부 청년층의 경우 대학 학자금 대출을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전세자금 대출까지 받게 되면서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실제로 재정적 부담으로 3건 이상 금융기관 차입을 해 생활을 하는 다중채무 사례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20~30대 청년층의 경우 대부분 소득수준이 낮아 이자를 감당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신용대출을 이미 받았거나 대출을 함께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변동금리 비중이 80%에 이르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면 다중채무자의 이자도 늘어나는 만큼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9일 한국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상 지난 1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은행·비은행) 가운데 신용대출 '동시 차입' 상태인 대출자 비중은 41.6%로 집계됐다.이 기간 주택담보대출을 신규로 받은 사람 100명 중 42명이 이미 신용대출을 보유했거나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신용대출을 같이 받았다는 뜻이다. 41.6%는 2012년 2분기 해당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대출액 기준, 신용대출 동시 차입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액은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시중은행들의 실적이 계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되레 이들의 고용 실적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증가 등으로 영업 등을 담당하는 창구 인력이 점차 줄고 있기 때문인데, 직원수 감소로 은행들의 순익은 더 늘고 있는 셈이다. 금융위원회가 17일 발표한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업 일자리 대응방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직접 고용인원은 10만1000명으로 지난 2013년 이후 5년째 감소세를 보였다.직접 고용인원의 항목별 구성을 살펴보면 영업부문 인력이 70.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경영지원(7.0%), IT(4.4%), 상품개발(4.2%), 경영전략(1.8%) 순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최근들어 영업·경영지원 인력은 점차 축소되는 반면 비대면거래 증가 등으로 IT부문 인력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영업부문 인력은 지난 2015년말 78만1000명에서 2016년 76만6000명, 2017년 72만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내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미만’ 기업이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채무상환능력 관련 기업 신용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은행이 20일 국회에 제출한 ‘2019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따르면 외부감사결과 공시기업 2만1213개(2018년)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5.9로 2017년(6.3)에 비해 0.4포인트 낮아졌다.이자보상배율은 높을수록 기업의 부채건전성이 좋다는 뜻이다. 전기전자업종을 제외하면 3.9로 2015년(3.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기업은 7.5, 중소기업은 2.5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해마다 증가해온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충당하기 어려운 이자보상배율 1미만인 기업이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
[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14일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올해 1분기 이자수익은 10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은행의 1분기 전체 수익 중 85%에 이르는 수치다.시중 은행들은 고객의 돈을 예치받아 서민과 기업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이자율 차이로 발생하는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 큰 노력없이 고객 유치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셈이다.특히 최근 불경기 속에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영세자업영자들이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 줄을 서고, 서민들이 아파트라도 한 채 분양 받으려면 주택담보대출은 필수다.이런 돈을 대출해 주며 은행들은 ‘누워서 떡 먹기’ 식으로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이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은 미미하다.은행권들은 매년 희망퇴직 등으로 인력을 줄이고 있는 반면 청년들의 신규채용에는 소극적이다.5월 현재 시중 4대은행 중 신한은행이 상반기에 300명이상, 우리은행 300명의 채용이 예정돼 있고, KB국민은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