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부터 민생금융지원 공통프로그램 이자 캐시백 시행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 실천 목표…지난해 ‘상생·협력 우수기관’ 선정

신한은행은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2월 6일부터 대출 이자 캐시백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 제공=뉴스퀘스트]
신한은행은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2월 6일부터 대출 이자 캐시백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은행이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1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대출 이자 캐시백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초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과 자율프로그램 규모를 각각 1973억원, 1094억원으로 최종 결정하고 향후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이자 캐시백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분기 익월 추가 캐시백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고객 약 27만 4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추가로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보증기관 출연 ▲소상공인과 미래세대 청년을 위한 폭넓은 지원 ▲사회문제 해결 동참 등 다양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추진한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집행 계획은 3월 말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민생금융지원’ 이자 캐시백은 대상고객 통지 후 대출금 원리금 납부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기 때문에 별도 신청 절차가 필요 없다. 

따라서 이와 관련한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신한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금감원 주최로 실시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에 2회 선정됐고, 2023년 상생 우수협력기관’으로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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