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재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12일 최태원 회장은 소송 대리인을 통해 “노소영 관장과의 혼인관계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탄이 나 있었고, 십수 년 동안 형식적으로만 부부였을 뿐 서로 불신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남남으로 지내 오다가, 현재 쌍방이 모두 이혼을 원한다는 청구를 하여 1심에서 이혼하라는 판결이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럼에도, 노소영 관장은 마지막 남은 재산분할 재판에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결혼 생활 중이었던 14년 전 회사 여직원에게 밖에서 만나자는 내용의 부적절한 이메일을 보냈다가 경영진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5월 이혼 발표 후 빌 게이츠의 추문이 잇달아 터져나온 가운데 부적절한 성생활이 다시한번 입방아에 오르는 모양새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008년 MS 경영진이 2007년 게이츠 당시 회장이 중간 직급의 여성 직원과 주고받은 이메일들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이메일에는 당시 유부남이었던 게이츠가 여직원에게 치근덕거리며 잠자리를 가지자고 하는 내용이 담겼다.WSJ에 따르면 브래드 스미스 당시 MS 법무 자문위원과 리사 브룸멜 당시 최고인사책임자(CPO)는 게이츠와 면담을 하고, 그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면서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게이츠도 이메일을 주고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지나고 보니 좋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5)와 그의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56)가 결혼한지 27년만에 공식적으로 이혼했다.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은 "빌 게이츠 부부의 결혼 생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났다"며 두 사람의 이혼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빌 게이츠 부부의 공식 이혼 확정은 지난 5월 3일 결별 발표 후 3개월 만이다.이들은 지난 1994년 결혼했으며, 2000년 세계 최대 규모인 민간 자선재단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공동으로 설립했다.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이혼이 확정된 가운데 세간에서는 이들 부부의 재산 분할액에 대한 관심 높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빌 게이츠 부부의 재산 분할액은 약 17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법원은 두 사람의 재산 분할을 "공정하고 공평하다"고 평가하면서 계약서 조건에 따라 재산을 나누라고 명령했다.블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이들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천문학적 규모에 달하는 재산 분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NYT)와 CNBC 등에 따르면 빌 게이츠와 멀린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빌과 멀린다는 공동명의로 올린 트위터 메시지에서 "우리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우리는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지난 27년 동안 우리는 3명의 놀라운 아이들을 키웠고,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재단도 세웠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이들은 "우리는 이 임무에 대한 신념을 계속해서 공유하고, 재단의 일을 함께 해나가겠지만,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더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새로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결혼 건수가 23년 만에 10% 이상 감소하며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웠다.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도 올리기 힘든데다 경기마저 사그라 들면서 고용·주거 등의 여건도 나빠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전체 이혼 건수는 소폭 줄었고, 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들의 '황혼이혼'은 증가했다.◇ 지난해 결혼 21.4만건...올해는 20만건도 붕괴?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0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혼인신고 기준) 건수는 21만4000건으로 1년 전보다 10.7%(2만6000건) 감소했다.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소치다. 감소율은 1971년(-18.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두자릿수 감소율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7년(-10.6%)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이로써 혼인 건수는 2012년 이후 9년 연속 감소세다.1996년까지만 해도 4
[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53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6%(2700명) 줄었다. 3년 2개월 연속 감소세다.특히, 인구 1000명 당 연간 출생아를 뜻하는 조출생율은 5.8명으로 지난 2017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인구 1000명이 아이를 연간 6명도 낳지 않는다는 의미다. 혼인건수도 2만31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1900건)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2만4700명으로 2.9% 증가했으며, 이혼건수도 9900건으로 2.1% 늘어났다.통계청은 지금과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당장 내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사망자 수에 비해 출생아 수의 증가가 크게 줄어들면서 고령사회에 대한 우려가 크다. 조만간 생산인구보다 비생산인구가 많아지는 비정상적 인구구조가 되는 셈이다.젊은이들의 결혼 및 출산기피 현상은 왜 계속되는 것일까?대부분 20~30대 젊은이들은 고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지난해 ‘세기의 커플’이라 불리며 결혼식을 올렸던 배우 송중기-송혜교 커플이 1년 9개월만에 남남이 됐다.서울가정법원(가사12단독·부장판사 장진영)은 22일 열린 두 사람의 이혼 조정에서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또한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United Artists Agency)에 따르면 이들은 별도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은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날 두 사람은 법원에 출석하지 않고 법률 대리인만이 출석했다.한편, 송중기는 지난달 27일 입장문을 통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며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또한 같은 날 송혜교도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이혼 조정사실을 인정했다.송중기-송혜교 부부는 지난 2016년 KBS 2TV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계기로 연인이 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41개월째, 월별 통계 집계 후 최저. 올해 4월 출생아 수 이야기다. 3년이 넘게 바닥이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아이 울음소리가 그쳐가고 있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700명(6.1%) 줄어든 2만6100명으로 집계됐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6.2명이다.4월 출생아 수는 1981년 월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적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계절·월 선호도 영향을 받아 통상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41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2016년 4월 이후 37개월 동안은 계속 최저기록 경신이 이어졌다.4월 사망자 수는 2만3900명으로 1년 전보다 100명(0.4%) 감소했다. 조사망률은 5.7명인데, 작년 11월 이후 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지난 1월 출생한 신생아의 수가 3만300명으로, 월별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혼인건수도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9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는 전년 동월 대비 6.2%(2000명) 감소한 3만300명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수치는 보통 1~3월 출산을 선호하는 젊은 부모들과, ‘황금돼지띠’로 불리는 올해 출산을 계획한 부부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으로 볼 수 있다.또한 출산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혼인건수도 2만13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2.7%(3100건) 하락했다. 혼인건수 감소는 계속되는 취업난과 육아부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아울러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2만7300명으로 13.6%(4300명) 감소했으며, 이혼 건수는 9700건으로 9.0%(800건) 증가했다.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지난해 혼인율이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치관 변화와 함께 취업난에 경제적 독립이 어려운 때문으로 보인다.총 혼인 건수 또한 지난해 보다 줄면서 2012년 이래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를 보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은 작년에 전국 행정기관 신고 기준으로 5.0건을 기록해 197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조 혼인율은 1970년에는 9.2건이었고 등락을 반복하다 1980년에 10.6건으로 정점을 찍었다.이후 대체로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2001년에 6.7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7명에 미달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는 25만7622건으로 2017년보다 6833건(2.6%) 줄었다. 전년과 비교한 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연간 혼인 건수는 1971년(23만9457건)과 1972년(24만4780건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본 조건이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지난해 11월 한 달간 태어난 아이가 2만5300명으로 36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이에 지난 한해 출생아수는 30만명대 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5300명으로 전년 동월(2만7100명) 대비 6.6%(1800명) 감소했다.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1월을 끝으로 36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있다.연간 출생아 수 전망도 암울하다. 지난해 1~11월까지 태어난 출생아 수는 총 30만3900명으로 전년 동기(33만2600명) 대비 8.6%나 줄었다.통계청은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연간 출생아 수는 2016년(40만6200명)을 끝으로 30만명대로 떨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