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로 미국 국채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국채 매각액이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이 시작된 지 불과 약 40일 만에 지난해 전체 매각액(7200억원)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긴 것으로 집계됐다.한국투자증권은 미국채의 인기 요인에 대해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금리 인하 시기에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를 확정하고 , 증권거래세 인하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 한도 및 비과세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먼저 금융당국은 오는 2025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마지막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을 놓고, 주요 인사들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아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는 것이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했다. 굴스비 총재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기조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그는 “우리는 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3000선을 돌파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보다 빠른 기조 전환을 보였는데 해당 효과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언제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FOMC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희망했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내년 금리 인하 횟수 확대 전망 ▲연착륙 기대 등이 모두 충족됐다.전문가들은 당초 연준의 완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추진한다.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금융권의 상생금융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일환이다.이같은 방침에 따라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의무보험인 자동차 보험료를 내년에 추가로 낮추기로 하고, 1.5∼2% 내외에서 인하 폭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금융당국·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 보험료의 인하 필요성에 대해 뜻을 모아 이달 중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평균적인 자동차 보험료 조정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를 위해 관련 상품 보수를 낮췄다.13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1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기존 연 0.43%의 총 보수가 연 0.19%로 낮추면서 투자자들의 이익을 대폭 높이게 됐다는 게 삼성자산운용 측 설명이다.특히 연 0.19%는 미국 주식을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국내 월배당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지난해 9월 27일 상장한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진행한 잭슨홀 회의 발언에 대해 증권가가 매파(통화긴축 선호)도,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도 아닌 ‘중립적’ 견해로 평가했다.올해 안으로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인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하면서 현재의 금리 수준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파월 의장 발언 직후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당분간 불확실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 파월의 잭슨홀 발언은 기존 기조를 반복하면서 신중함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일반적으로 7, 8월 장마철은 손해보험업계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계절이다.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차량 피해가 대거 발생할 경우 손해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다만 올해는 손해보험업계의 역대급 실적을 비롯해 자동자보험 손해율까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 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특히 정부당국이 금융은 물론 식품 등 모든 업종에 '상생'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보험업계도 따를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또는 ‘인하’ 중 하나의 길을 선택하기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경기 둔화를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로 방향을 잡아야겠지만,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격차 등을 고려하면 인상 카드 역시 버릴 수는 없는 상태다.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한국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해나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14일 증권가에 따르면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조정안은 인상도, 인하도 결정하기 어려운 한국은행의 입장이 그대로 드러났다.한국은행은 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계속된 불황과 누적된 고금리의 영향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는 사례(연체)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업계는 올해 초부터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연체율이 현재는 개인사업자와 기업, 가계로 전방위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19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월 신규 연체율은 평균 0.0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0.04%)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5월 가계 신규 연체율은 0.08%로 1년 전(0.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이어 동결하면서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은행별 가산금리 인하로 인해 4월 기준 은행권 대출·예금 금리가 약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예상보다 더딘 근원물가의 둔화 속도 등으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밝혔지만, 증권가에서는 더 이상 추가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30일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3%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들어 3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고,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 증가 등 경제 지표들이 경고등을 켜면서 물가상승 억제보다 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둔 행보로 풀이된다.다만, 이번 결정으로 여전히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로 인해 연내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의 기준금리 3.50%를 다음 통화정책방향 회의 때까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역대 최고로 벌어져 있지만, 이달 열리는 한국은행 통화위원회에서의 결론은 ‘기준금리 동결’로 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둔화 현상이 뚜렷하고, 미국 기준금리도 더 이상 급격한 인상은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최근 결정된 전기·가스·대중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금리 인하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25일 기준금리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지난해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지난 7월에 이어 약 두달만에 또 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연준은 17일과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p 내렸다.연준은 지난 2015년 7월이 후 9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끝에 지난 7월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두달만에 또 다시 금리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다.연준의 이번 금리인하는 미중무역 전쟁 등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 등에 따른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특히 이날 연준의 금리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추가 금리인하 요구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이날 금리인하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 파월과 연준이 다시 한번 실패했다"며 "배짱도 없고, 센스도 없고, 비전도 없다! 끔찍한 의사 소통자다”라며 더 큰 폭의 금리인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