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오는 11월30일 김광수 현 은행연합회 회장 임기 종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회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은행연합회 회장직은 연봉이 8억원에 육박하고, ‘은행권 수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어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 은행권의 시각이다.아직 구체적인 후보군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은행연합회는 조만간 정기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인선에 나설 계획이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다음 달 말 3년 간의 임기를 마친다. 은행연합회 정관상 1회 연임은 가능하지만, 김광수 회장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변화 없이는 성장과 도약도 없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다”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어려움을 돌파하고 ‘변화와 도약’의 한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2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변화하고자 하면 살고, 안주하고자 하면 죽는다’는 뜻의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를 강조했다.조 회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高(고) 현상이 불러온 저성장 앞에 우리 사회 모두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진옥동 신한은행장·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으로 압축됐다고 29일 밝혔다.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 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 절차, 회의 일정 및 후보군 심의 기준 등 회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확정했다.신한금융은 내달 8일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를 열어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신한금융 측은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은행이 채용비리에 연루된 부정입사자 19명 전원에 대해 면직 처분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입장인 신한은행과 KB국민, 하나은행 등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7일 우리은행은 채용비리 관련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은 직원 가운데 현재 재직중인 19명에 대해 전원 면직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용 비리가 적발된 다른 은행들의 움직임도 예상된다.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배진교(정의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채용비리로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은행권 부정채용자 61명 가운데 41명은 아직 근무 중이다.은행별로 보면 우리은행 19명 외에 대구은행 17명, 광주은행 5명이 각각 근무 중이다. 반면 BNK부산은행은 연루자 3명이 모두 회사를 떠났다. 하지만 이들 은행 모두 부정 채용으로 인해 탈락한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은 아직까지 전무한 상태다. 현실적으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3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투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조용병 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은 잇따라 관련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청와대 회의에는 10대 금융지주사 회장과 대표들이 초청됐다. 다만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을지로 본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대면으로 회의에 참석했다.이날 정부는 20조원 규모의 정책적 뉴딜펀드를 조성하기로 발표 했으며, 정책금융기관에서는 100조원을 투입해 뉴딜사업에 필요한 특별대출·보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민간에서는 5대 금융지주가 나서 약 70조원의 자금을 조성, 뉴딜펀드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먼저 KB금융은 한국판 뉴딜의 10개 대표 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 재계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에 한목소리를 냈다.1일 온라인으로 개막한 '소셜밸류커넥트 2020(Social Value Connect·SOVAC)' 행사에서다.올해 두 번째를 맞는 SOVAC은 이날부터 24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온라인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강연과 토크쇼, 실시간 경연, 대학생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 아이를 잘 키우려면 온 마을이 힘을 합쳐야 한다"SOVAC은 지난 2018년 최태원 회장이 "누구나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의 장을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시작한 행사다. 지난해 5월에 열린 첫 행사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5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조우종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행사 첫날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의 민간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 2020(Social Value Connect·SOVAC)'이 9월 1일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온라인 개막된다.올해 SOVAC은 코로나19로 심화된 각종 사회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31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강연, 토크쇼, 실시간 경연, 대학생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SOVAC 홈페이지(socialvalueconnect.com)나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SOVAC), 네이버해피빈 캠페인 페이지(campaign.happybean.naver.com/campaign/give/sovac2020)에 접속하면 실시간 참여 및 지난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다.SOVAC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 대표적인 금융지주인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손 맞잡았다.두 곳은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그룹 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사업에 있어 업무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신한과 하나는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를 위해 글로벌 부문에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상호협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그동안 국내 금융그룹들이 다양한 형태로 해외 진출 및 투자를 진행했지만 특정 지역에의 진출 쏠림 현상, 국외 네트워크의 현지화·대형화 추진 정체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신한과 하나는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 금융기관간의 과당 경쟁을 지양하고, 상호 보완, 협력하는 관계 형성을 통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채용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조용병(63) 신한금융지주 회장 측이 2심 첫 공판에서 '무죄'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피해자가 면접위원들이라고 나와 있는데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아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이 사건의 변호인단은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 심리로 8일 열린 항소심에서 공소사실에 피해자로 나온 면접위원들을 특정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하면서 "피고인들은 무죄를 다투는 입장"이라고 밝혔다.변호인은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로 이모 지원자는 면접에 결시했음에도 1차 면접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오인한 부분이 결국 유죄로 판단됐다"고 지적했다.변호인은 "조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는 일부 피고인이 채용 당시에는 면접위원으로도 참여했다"며 "(공소사실대로라면) 피고인이 피해자도 된다는 결과가 나온다"고 주장했다.재판부도 이 같은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검찰 측에서 피고인들이 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조 회장은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는 2023년 3월까지 2기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그러나 조 회장의 두 번째 임기 시작은 순탄치 만은 않다.현재 금융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실상 ‘제로금리’시대가 열리면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신한금융은 그룹 내 보험회사인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역마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특히 조 회장은 최근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라임 사태' 수습의 책임도 가지고 있다.앞서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라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룹의 수장인 조 회장도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또한 조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채용비리 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미래 디지털 핵심기술의 후견인이 돼 사업을 이끄는 '디지털 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이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CEO의 '디지털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인공지능(AI) 분야의 후견인이 되는 식이다.이에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비롯한 디지털 핵심기술과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신한금융 담당 그룹사 CEO들이 직접 담당해 협업과제 발굴, 사업성 점검 등 종합적인 제도 관리와 지원을 직접 추진하게 된다.각 계열사별 담당 분야를 보면 빅데이터 분야에 신한카드, 클라우드 분야는 신한금융투자, 블록체인은 오렌지라이프, 헬스케어 분야는 신한생명 CEO가 각각 후견인으로 선정됐다.다른 그룹사 CEO들도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및 성과 창출을 위한 '디지털 후견인 제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모든 그룹사가 협업해 향후 원신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민연금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들 두 후보에 대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연임 반대'를 권고한 상황에서 국민연금마저 불신임을 결정해 연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또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도 반대키로 의견을 모았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19일 제7차 회의를 개최해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효성, 만도, 한라홀딩스의 주주총회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의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대해 두 후보 모두 기업가치 훼손 내지는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판단했다.조 회장은 채용비리 관련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코로나19 대응에 지주회장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달라."5대 금융지주 회장들 "금융권의 맏형으로서 비장한 각오로 총력을 다하겠다."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은성수 위원장과 윤종규 KB, 조용병 신한, 김정태 하나, 김광수 농협,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2일 서울 뱅커스클럽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충분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은 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 등 민간 금융사가 피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기존 대출 만기 연장, 특별대출 신규공급 등 적극적인 자금지원 계획을 수립해 감사하다"며 "일선 창구에서 제대로 자금이 공급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나서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CEO가 직접 나서서 매일, 지역별로 실적을 점검해 달라"고 콕 집어 제시했다.특히 "피해기업이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서 활용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금융당국이 '법률 리스크'가 있다며 지적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3일 회의를 열고 조 회장 등 5명의 후보를 면접한 결과 조용병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조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로 임기 만료 석 달 전에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 연임 성공으로 2017년 3월 취임한 조 회장은 2023년 3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이만우 회추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치된 의견으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현 조용병 회장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조 회장이 오렌지라이프 인수 뒤 회계처리를 보수적으로 하는 등 건전하게 운영했음에도 경영 성과가 높다는 점을 이사들이 높게 평가했다"고 최종 후보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하지만 이른바 '법률 리스크'는 그가 또 한 번 넘어야 한 과제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의 연임에 '빨간불'이 켜졌다.금융감독원이 4일 오후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들과의 면담에서 조 회장의 연임에 대해 '법적 리스크' 우려를 전달했기 때문이다.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와 관련된 법적 리스크가 그룹의 경영안정성, 신인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런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 의사결정,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주와 고객을 대신해 금융회사의 경영을 감독하는 사외이사로서의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신한금융 회추위는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김화남 일본 김해상사 대표,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 필립 에이브릴 일본 BNP파리바증권 대표 등 7명의 사외이사로 구성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우수 스타트업 기업의 인재 확보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2019’를 12일부터 이틀간 을지로 소재 신한L타워에서 연다.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발표한 신한퓨처스랩 육성 ‘스케일-업(Scale-Up)’ 전략의 일환으로 신한퓨처스랩의 스타트업 기업과 우수 인재의 매칭을 통한 기업의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박람회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신한퓨처스랩 출신 스타트업 37개사가 참가할 계획이며, 구직분야는 개발·기획·경영지원·디자인·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대표적인 참가 기업으로는 국내 간편결제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페이민트(신한퓨처스랩 1기)’와 운용자산 기준 국내 1위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파운트(2기)’, 대안신용평가 기술로 금융소외계층에 자금지원의 문을 열고 있는 ‘크레파스 솔루션(3기)’, 그리고 및 글로벌 해커들이 모여 정보보안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스틸리언(4기)’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까지 총 2000억원을 벤처펀드에 출자한다.특히 금융권에서 최초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펀드에 참여하기로 했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24일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신한두드림스페이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신한금융 계열사는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가 조성하는 총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에 2022년까지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2조원 규모의 스케일업 전용펀드를 조성, 기존의 모태펀드와 성장지원펀드 등을 통해 운용하기로 했는데, 신한금융은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스케일업펀드 참여 의사도 밝혔다.신한금융은 최초 1000억원 한도로 스마트공장 특화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년 만에 KB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 지위를 재탈환했다.조용병 회장이 취임후 줄곧 추진하고 있는 ‘원 신한’(one shinhan)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힘을 발휘하면서 글로벌과 투자은행(IB)의 수익이 급증했다는 평가다.신한금융은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3조1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이 당기순이익 ‘3조원 클럽’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는 당초 증권가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이로써 신한금융은 KB금융에 2017년 당기순이익이 뒤진 이후 한 해 만에 다시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다. KB금융의 지난해 그룹 당기순이익은 3조689억원에 그쳤다. 신한금융은 2016년까지 9년 연속 단기순이익 1위를 유지하다가 2017년 KB금융에 역전 당했다. 지난해 기준 3위는 하나금융지주(2조4202억원)이며 우리금융지주(2조192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