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 전기차(EV) 충전기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국 충전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최근 미국 텍사스(Texas)주 포트워스(Fort Worth)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이 공장은 연면적 약 5500제곱미터(㎡) 규모로 연간 약 1만 대 이상의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LG전자 미 텍사스 공장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충전기 생산 거점이다. 물류 효율성, 기존 유휴 시설 활용 등 시너지를 고려해 텍사스 지역을 미 생산기지로 낙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미국을 강타한 폭염이 가상자산 시장을 흔드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력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미국 텍사스주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영업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코어 사이언티픽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주민들을 위해 텍사스 주에 있는 자사의 서버 전원을 내렸다"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원을 차단한다"고 밝혔다.채굴이란 방대한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복잡한 수학 연산을 수행하고, 그 보상으로 비트코인 등 디지털화폐를 받는 행위를 이야기한다.즉 코어 사이언티픽은 텍사스 주에서의 영업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코어 사이언티픽 뿐만아니라 라이엇 블록체인, 아르고 블록체인 등 채굴업체도 텍사스주에서 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채굴업체들이 이처럼 사업을 축소·중단하는 이유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전력 수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채굴을 전면 금지한 지 두 달만에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국가가 됐다.13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방송은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CCAF)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7월 기준 미국의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35.4%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이는 당시 단일국가 기준 최고치다.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채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시레이트의 점유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지역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점유율 2위는 카자흐스탄(18.1%)이다. 중국은 0.0%로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CCAF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중국은 67.2%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을 기록하며 채굴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었다.당시 미국의 점유율을 7% 수준에 그쳤다.올해 5월 초까지만 해도 중국의 점유율은 44%로, 미국(17.8%)를 크게 앞섰다.그러나 중국 당국이 5월 중순 자국 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낙태 문제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또하나의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주 미 텍사스주에서 낙태금지법 합헌 판결에 이어 이번엔 반대로 멕시코에서 낙태를 합법화하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낙태법에 대해 정반대의 판결이 나와 향후 관련 법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멕시코의 이번 '합헌' 결정이 미국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낙태금지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대법원은 이날 만장일치로 임신 12주 내 낙태에 대한 처벌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국민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멕시코에서는 31개 주와 1개의 연방주 가운데 4개 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에서는 성폭력 등에 의한 임신 등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낙태에 대해 엄격히 처벌하고 있다.이날 판결은 멕시코 코아일라주가 이유를 고려하지 않고 낙태한 여성에게 최대 징역 3년형으로 처벌하는 것과 관련해 대법원이 이같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텍사스주의 낙태 금지법 시행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 법무부가 임신 중단 여성과 관련 의료기관에 대한 법적 보호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관련 법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직후 나온 조치다.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릭 갈런드 미 법무부 장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상 낙태를 금지했다는 비판을 받는 텍사스주의 `심장박동법`에 맞서기 위해 모든 선택지를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갈런드 장관은 "법무부는 낙태 의료시설 및 관련 보건소가 공격받으면 연밥 법 집행기관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텍사스에 있는 법무부 기관과 연방수사국(FBI) 지역사무소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낙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얻으려는 이들을 의료시설 접근 자유법(FACE Act)를 통해 보호할 것"이라며 "접근 자유법을 위반해 관련 서비스를 받거나 제공하려는 사람에 대한 폭력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미 법무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까지도 금지하는 강경책을 펼치자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의 대이주가 시작됐다.이런 가운데 중국에 기반을 둔 채굴업체들이 미국 텍사스가 대안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5일(현지시각) 미 경제 전문매체 CNBC는 중국이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절반 이상을 쫓아내고 있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텍사스를 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달 류허 중국 부총리는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 거래뿐만 아니라 채굴까지 금지하겠다고 했다.CNBC에 따르면 중국의 규제 이후 신장, 내몽고, 쓰촨성 등에 몰려 있는 중국 비트코인 채굴업체 절반 이상이 공장을 폐쇄했다.전문가들은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의 65%~75%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기 소비지수(CBECI)에 따르면 중국이 차지하는 해시율은 65%에 달한다.해시율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를 채굴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동원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집중호우와 코로나19로 어두운 뉴스만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우선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이날 승리는 시즌 개막 후 세 경기만의 첫승이다.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류현진은 특히 이날 삼진을 무려 8개나 솎아내는 호투를 선보이며 개막 후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다만 5회까지 투구수 84개를 기록,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는다.류현진은 또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5승(34패)을 기록해 김병현(54승 60패 86세이브)을 밀어내고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 다승 단독 2위로 올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다.통계전문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9시 30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630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미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361만5707명이 됐다.이 추세대로라라면 다음 중 누적확진자 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미국은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달 7일 168일만에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확진자 3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다음주 또 다시 400만명을 넘어선다면 20일도 안돼 100만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된다.미국에 이어서는 브라질(361만명·사망7만5000명), 인도(97만명·사망2만4000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를 전체 인구 3억3102만8744명과 대비해 보면 약 1%를 넘어서는 숫자로, 이는 국민 100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자다.최근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3년 연속 2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팀이 2-3으로 뒤지던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시즌 20홈런은 클리블랜드 시절이던 지난 2009년과 2010년과 2013년(신시내티), 2015년과 2017년, 2018년(이상 텍사스)에 이어 통산 7번째이다. 추신수의 이날 기록은 만37세의 나이에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추신수는 이에 앞선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72로 약간 올렸다.또한 템파베이의 최지만은 9회말 극적인 결승타를 때려내며 ‘코리안 빅리거 데이’를 완성했다.최지만은 같은 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