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의 모회사인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다만 모든 신규 전기차는 전량 수입될 예정이다. GM이 한국공장의 전기차 생산 배정과 관련해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이다.12일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GM 미래 성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키퍼 부사장은 지난 8일부터 방한 중이다.이 자리에서 키퍼 부사장은 국내 전기차 출시 계획을 소개했다.그는 "GM은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신규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 차량,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로스오버, 럭셔리 모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노조가 요청해온 국내 전기차 생산 배정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키퍼 부사장은 "10개 신규 전기차종은 전량 수입될 계획"이라며 "전기차를 한국에서 생산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스티븐 키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가 오늘 한국을 방문한다.방한 일정 중 한국GM에 새로운 생산 계획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GM은 15년 내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한국GM에 전기차 물량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키퍼 부사장은 4박 5일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날 한국에 도착한다.9일과 10일에는 각각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둘러보고, 11일에는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다.이번 방한은 지난 6월 한국GM 노조가 미국 본사를 방문해 답방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키퍼 부사장은 8월 중순 방한을 약속했지만,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노조 대표단이 미국 미국 본사를 방문했을 당시 국내 공장의 미래차 생산 배정을 요청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키퍼 부사장은 일정 중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이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타결하면서 기아와 르노삼성차도 추석 전에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전날 조합원 7012명이 참여한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의 찬반투표 결과를 공개해, 65.7%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투표에서 조합원 4604명이 잠정 합의안에 찬성한 것이다. 반대표는 33.8%(2369명), 무효표는 0.5%(39명)였다.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3만원 인상 ▲일시금 450만원 지급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 지급 ▲1인당 2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찬반투표에서 가결된 두 번째 잠정합의안은 최종 승인 등 막바지 처리 단계에 돌입했다.업계는 한국GM이 노조 리스크를 털어내고 차량 생산과 경쟁력 확보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한 차례 부결이 있었지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현대차·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23일 한국GM 노동조합은 내일까지 이틀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과반수가 잠정 합의안에 찬성 표를 던질 경우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합의안은 부결된다.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로부터 쟁의행위 권한을 획득한 만큼 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앞서 노사는 첫 번째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추가 협상을 벌여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1인당 3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1인당 20만원) 지급 등에 추가로 합의했다.월 기본급 3만원 인상 및 일시금 450만원 지급 등 첫 번째 잠정 합의안에 들어있던 내용도 그대로 유지됐다. 일시금 중 400만원은 타결 즉시, 나머지 50만원은 올해 말 지급된다.업계는 한국G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목표로 제시한 추석 전까지 협상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전날 전체 조합원 2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해 찬성률 73.9%(유효표)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앞서 기아는 지난달 20일 사측과 8차 본교섭 자리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중노위가 지난달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쟁의행위도 가결되면서 기아 노조는 파업을 할 수 있는 합법적인 권한을 가지게 됐다.현재 기아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금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지급 ▲정년 연장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사측은 정년 연장 등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아직 별도 제시안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하투에 갈림길에 서있는 기아가 그룹사인 현대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노조 리스크'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있다.현대자동차는 노사 간 17차례의 상견례를 거쳐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부분파업에 돌입했던 한국GM도 구조조정 우려를 딛고 합의에 도달했다.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전날 14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기본급 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일시·격려금 450만원 등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일시·격려금의 경우 합의안 타결 즉시 250만원을 지급하고 오는 12월 31일자로 나머지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노조가 우려했던 '일자리 안정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먼저 전기차 등 미래 생산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구조조정 우려가 짙어졌던 인천 부평2공장에 대해서는 최대한 생산물량을 확보하는 데 노사가 협력하기로 했다.부평2공장은 말리부와 트랙스 등 주력모델을 생산하고 있지만, 해당 차량들이 2022년 단종 수순에 접어들면서 그 이후의 계획이 없던 상황이었다.때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동차업계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두고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노사간 잠정합의에 이른 반면 한국지엠(GM)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현대차는 17 차례의 상견례를 거쳐 극적인 합의에 도달한 반면, 한국GM은 부분파업 결의로 쟁의행위 지침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사는 전날 열린 17차 교섭에서 올해 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3년 연속 무분규 협력을 다졌다.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 2교대 포인트 20만포인트(20만원 상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자동차 산업 격변기 속 미래 준비와 고용 안정을 위한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됐다.이 특별협약에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결렬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GM 노사가 각자의 '생존권'을 두고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노조는 주력 공장의 존폐를 두고 생산물량 확대를 요구하지만, 판매 저조로 난항에 빠진 사측은 기존 제시안을 고수하며 대립하고 있다. 사측이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1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등에 따르면 사측은 부평2공장에 생산물량을 추가로 배정해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사는 최근까지 11차례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앞서 노조는 생산 일정이 내년 7월까지로만 설정돼 구조조정 우려가 제기된 부평2공장에 내년 4분기부터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를 투입하는 것을 약속해달라고 사측에 촉구했다.부평2공장은 말리부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을 생산하고 있지만, 전기자동차 등 회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서 배제되고 있는 곳이다.첩첩산중으로 말리부와 트랙스가 2022년 단종 수순에 접어들면서 사실상 해당 공장에는 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이 '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공급 부족' 2중고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엔 '파업'이라는 암초를 만났다.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쉽사리 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까지 삐거덕거리면서 하반기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현대자동차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도 노조와의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현대차 노조는 오는 7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달 30일 노사가 제13차 임단협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에 따른 결과다.현대차 노조는 ▲기본금 9만9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제외)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 최장 만64세 연장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사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에 경영성과급 100%+300만원 지급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원 ▲주간연속 2교대 포인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노사 리스크'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수렁에 빠진 가운데 대장 격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나섰다.이에 현대차 노사가 '위기 극복'이라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지난해처럼 노동자 파업 없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12일 현대차 노조는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 회의를 열고 14일까지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할 계획이다.이후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사측과 상견례를 가져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노조가 사측에 요구할 주요 사항은 ▲정년 연장 ▲신사업 변화 속 기존 일자리 유지▲임금 인상·성과금 지급 등이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올해 기본급을 월 9만9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정년을 맞은 직원이 1년 더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촉탁직'에 합의한 데 이어 올해는 아예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정년 연장은 완성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현대차·기아의 질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사갈등까지 붉어진 중견사들의 고민이 깊다.우선 6일 르노삼성차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앞서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지금 시기를 놓치면 회사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질 것"이라며 설득전에 나섰지만, 회사와 노조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다.이는 비단 르노삼성만의 일이 아니다.한국GM 노조는 부당해고자 복직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교섭 특별 요구'를, 쌍용차 노조는 임금 삭감 및 구조조정 반대 등을 주장하며 전면 대치를 예고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중견 3사에 도래한 노사 갈등이 자칫하면 완성차 업계에 드리운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함께 싸우고 다 같이 살자!"...팽팽히 맞서는 노조르노삼성 노사는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지난해 7월부터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아직까지도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당시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인상과 격려금 7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수출과 투자 등 경제회복이 가시화 되면서 소비가 본격적인 상승에에 올라 탈 기세다.코로나19에 지치고 억눌렸던 국민들이 새 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복 소비'에 나설 채비를 갖춘 것.이같은 소비회복 조짐은 각종 지표를 통해 확인되는데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기준선(100)을 두 달째 넘기고 있다.또 1분기 카드 사용액을 보면 백화점 등 도·소매업의 결제가 급증했다. 음식업과 숙박업도 전년 동기보다는 줄었지만 월별로는 회복세가 뚜렷했다.뉴스퀘스트는 이런 '보복 소비'를 준비하는 각 기업들의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현대자동차·기아부터 르노삼성·한국GM·쌍용자동차 5개사는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과 저금리·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정부 정책에 따라 노후차 혜택을 확대하고, 교사 및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지만, 김범석 의장의 '동일인(총수) 지정'은 하지 않았다.쿠팡은 자산 5조원이 넘어 대기업 관련 규제를 받게되지만, 김범수 의장은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대기업 총수 규제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29일 공정위는 올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을 내달 1일 자로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신규 지정된 대기업에는 쿠팡이 포함됐다. 이 밖에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해상화재보험, 반도홀딩스, 대방건설, 엠디엠, 아이에스지주 등 8개 기업도 포함됐다.쿠팡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50억6733만달러(약 5조7000억원)이기 때문에 대기업집단 기준을 충족했다.다만 그동안 재계의 화두 중 하나였던 김범석 의장의 동일인(총수) 지정은 단행되지 않았다. 대신 쿠팡(주)가 동일인으로 지정됐다.공정위는 쿠팡 창업자인 김 의장이 미국 법인을 통해 국내 쿠팡 계열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이 다시 한번 큰 위기에 빠졌다.한국GM은 전기차 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주력 조립기지인 부평2공장의 가동률이 절반으로 줄어 들 것으로 보여 노조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부평2공장은 그 동안 한국GM 노조가 전기자동차 생산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본거지로, 노사 간의 갈등이 다시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다른 제조사들의 반도체 수급 사례를 참고해 이번 위기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생산감축 결정난 '부평2공장', 노사갈등 키우나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차량생산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다. 총 약 1만 대에 육박하는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특히 오는 8일부터 반도체 품귀현상을 달래기 위해 한국의 부평 2공장의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다.이번 소식은 한국GM에게 악재임이 분명하다.생산량 감축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극한 대립 속 한국시장 철수설까지 제기됐던 한국GM의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5일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노사의 잠정합의안에는 회사 측이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일시금/성과급 300만원과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별격려금 100만원 등 총 4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조립라인에 근무하는 직원에 대한 T/C 수당은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만원 인상키로 했다.아울러 배우자의 분만시 휴가도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특히 회사는 인천 부평1공장 등에 2021년부터 1억9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인천 부평2공장에서 현재 생산하는 차종의 생산 일정에 대해 시장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연장키로 했다.다만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컸던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은 이번 합의안에서 제외됐다.한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GM 노조가 임금 협상 주기와 성과급 규모, 신차 생산 물량 배정 계획 등을 놓고 사측과의 의견 차를 보이면서 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중단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GM본사 측은 이번 노조의 파업을 빌미로 한국 시장 철수 카드를 내밀며 협박하고 있어 향후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스티브 키퍼 미국 GM 본사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전날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GM) 노조 문제가 몇 주 내에 해결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 시장의 철수를 시사했다.그는 "노조의 행동 때문에 한국에 추가적인 투자나 새 제품 할당을 하기 어렵다"며 "이는 한국의 경쟁력을 약화하고 있다. 한국에서 투자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잃었다"고도 주장했다.실제로 GM측 한국 시장 철수를 감행한다면 8914명(2019.12.기준)에 달하는 직원과 협력업체의 대규모 실업사태가 우려된다.여기에 한국GM의 협력부품업체들도 노조의 파업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국GM이 국내 우수 부품 협력사 150여개사를 초청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한 '2019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를 가졌다.25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스티븐 키퍼 제너럴모터스(GM) 글로벌 구매 부사장과 조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지엠 임직원과 문승 한국GM 협신회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한국GM은 혁신과 품질, 운영 효율성, 비용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에스엘과 광진기계 등 우수 협력사 7개사를 추가로 선정하고 특별 수상식을 열었다.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부품업체는 2005년 5개에서 2018년 32개로 늘었으며 11년 연속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배출했다.키퍼 부사장은 "한국 협력사들의 GM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지난 5월 GM의 '2018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32개 협력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국지엠(GM)이 지난해 2월 폐쇄한 군산공장이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돼 전기차 공장으로 거듭난다.29일 전북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군산공장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엠에스오토텍은 종속회사인 명신이 한국GM의 군산공장 토지와 건물 등을 1130억원에 취득하며 취득 예정일은 6월 28일이라고 공시했다.전북도는 엠에스오토텍이 주력기업인 MS그룹의 명신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군산공장 인수와 초기 생산시설 등에 2000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약 9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GM 군산공장은 토지 공시지가만 1242억원이며 생산설비는 국내 완성차 제조 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신 설비를 갖춰 매각 대금은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코스닥 상장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은 경북 경주시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 1차 협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한국GM과 FCA코리아 등 9개 업체의 차량 20만여대가 에어백 불량이나 차량 뒷문, 엔진 부품과 같은 결함으로 리콜된다.국토교통부는 이들 차량 제작·수입업체가 판매한 21개 차종 20만710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각 업체가 리콜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GM이 5개 차종(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아베오, 올란도, 트랙스) 18만9279대, FCA코리아 2개 차종(300C, 지프랭글러) 5213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러비 스포츠 4989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머스탱 297대 등 총 19만9778대는 운전석이나 조수석의 에어백 결함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220d 115대와 C220d 사륜구동 2대는 차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박스형 적재함의 결함으로 제대로 잠기지 않거나 추돌사고 발생 시 열릴 가능성이 있다.볼보자동차코리아의 XC60 차량 2850대는 차량 뒷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이번 주말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수 많은 귀성객 고향을 찾을 전망이다.이에 맞춰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업계는 이번 설 연휴 귀성객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국토교통부 "설 연휴전 귀성객 안전 확보를 위하여 제작사 직영·협력 서비스 센터에서 성능점검 및 안전사고예방 차원의 점검서비스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무상점검에 참여하는 업체는 현대, 기아, 한국지엠, 쌍용자동차로 30일부터 오는 1일까지 국내 자동차 제작사 전국 총 2487개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제공되는 서비스는 성능점검(오일류, 제동장치, 등화장치, 타이어 등 무상점검)과 긴급출동 지원(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