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올 1분기에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항공사의 2분기 증권사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최악의 시기를 보낸 항공산업의 회복세가 가파르다.특히 올해 여객수요가 팬트업(Pent Up) 효과로 인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항공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을 꼽으라면 항공업계를 빼 놓을 수 없다.지난 15일 발표된 항공업계의 1분기 실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대형항공사(FSC)들의 경우 화물부문의 선전으로 예상한 만큼은 아니지만 '마이너스'로 얼룩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매출이 대부분 반토막 났다.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다. 코로나19 사태가 단기간에 안정되기 어려운 만큼 다른 활로를 찾아야만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항공사들은 화물부문의 특화와 전문 경영인(CEO) 영입, 코로나 이후 여객수요에 대비한 준비 등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6월부터 국제선 운항 확대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나란히 국제선 운항을 늘려 상용 수요와 함께 화물 공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은 6월부터 미국 워싱턴, 시애틀, 캐나다 밴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유동성 위기에 처한 국내 항공업계 1위 대한항공이 총 1조2000억원을 긴급 수혈받는다.회사의 자체적인 자구노력과 고용안정, 고약연봉·배당 제한 등이 전제다.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대한항공에 이런 내용으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40조원 이상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해 항공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다만 그 전에도 시급성을 감안해 국책은행을 통해 항공업계를 지원토록 했는데, 이번 두 국책은행의 지원은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 이전에 필요한 긴급 자금소요를 선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두 국책은행은 "항공사 자체적인 자본확충과 경영개선 등 자구노력과 고용안정 노력 등 노사의 고통분담, 고액연봉·배당·자사주 취득 제한 등 도덕적 해이 방지 및 향후 기업의 정상화 이익 공유를 지원을 전제로 했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은 현재 125개 노선 중 93개가 중단되고 29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진칼'이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한진칼 주가는 지난주말(17일) 28%나 급등하다 하루(거래일 기준)만인 20일 26.03% 내린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21일에는 8만400원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7만5600원까지 조정을 받다 상승 반전해 8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오는 24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누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측의 '3자연합'의 경영권 분쟁이 깔끔하게 해소되지 않은데다 자회사격인 대한항공이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어려움으로 1조원대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한진그룹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한진그룹을 둘러싼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와 항공업계의 어려움으로 대한항공의 향후 운명은 한치앞도 내다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당장 이달부터 유동성 위기를 돌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이르면 5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적은 업종을 시작으로 국내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우선 내수 비중이 큰 유통업을 중심으로 3분기부터 회복하고, 항공과 관광·숙박, 정유·화학 등은 4분기를 넘어 내년께나 돼야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이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3일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에서 중국의 사례를 고려했을 때 최선의 시나리오로 한국 경제가 이르면 5월부터 정상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정점' 지나 1~2개월 후 정상적 경제활동보고서는 앞선 중국의 사례로 보면 격리 정책 이후 한 달이 지나면 확진자 증가세가 정점을 찍고, 이후 1~2개월 정도가 지나면 정상적인 경제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다만 '정상적 경제생활로의 복귀'가 코로나19의 완벽한 종식은 아니며, 정부가 통제 가능한 상황에 진입했다는 뜻이라고 했다.산업별로 봤을 때 내수 비중이 큰 유통업은 3분기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최종 확정지었다.제주항공은 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스타홀딩스와 545억원에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에 앞서 MOU 체결 당시 매각 예정금액 695억원을 공시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150억원 가량 삭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양해각서를 맺을 당시 공시한 매각 예정 금액은 695억원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양측 합의 하에 인수가액을 조정한 것이다.인수 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51.17%)다.제주항공은 이에 앞서 이스타홀딩스에 지즙한 이행보증금 115억원을 제외한 430억원을 오는 4월 29일까지 전액 납입할 예정이다.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이하 LCC) 업계 5위인 이스타항공을 인수함에 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경제심리지수가 '저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다."민간의 체감경기 수준을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 순환변동치가 2년 만에 상승 전환한데 대한 한국은행의 설명이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9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1월 ESI 순환변동치는 91.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민간 체감경기 '바닥' 찍었나E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심리지수를 합성해 산출하는 지수다. 제조업은 수출, 가동률, 자금사정 등으로 평가하고,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과 자금사정을 합산해 산출한다.이에 민간의 체감경기를 비교적 잘 반영하고 있다.ESI는 지난 2017년 11월(99.2)부터 지난 10월까지 23개월 동안 줄곧 하락했다.그러나 11월에는 제조업 가동률전망, 비제조업 업황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이 전월 대비 플러스를 나타내며 ESI가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11월 전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