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에 개입한 HD현대중공업 임원을 수사해달라고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방위사업청이 현대중공업의 대표와 임원이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이유로 부정당제재(입찰참가제한)를 면제하자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한화오션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군사기밀 탐지 수집 및 누설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사안과 관련해 이를 지시하거나 개입·관여한 임원을 수사해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게 제출했다"고 말했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 소재 감쇠재를 세계 최초로 함정에 적용했다.HD현대중공업은 HD한국조선해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비엔케미칼과 함께 그래핀 소재 기반 함정용 감쇠재를 정조대왕함과 충남함, 신채호함에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함정용 감쇠재는 기계장치에서 전달되는 진동을 차단함으로써 방사 소음을 줄이고 스텔스 기능 및 적함 탐지 성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특히 이번 개발한 함정용 감쇠재는 폴리우레탄에 그래핀이 결합됐다. 폴리우레탄은 질기고 화학약품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HD현대(대표이사 권오갑 회장)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HD현대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 8497억원, 영업이익 3조 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HD현대의 이번 실적은 고유가와 함께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조선부문에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우선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대비 11.7% 증가한 17조 30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만 117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권오갑 HD현대(구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기술과 환경, 조화 등 세 가지 가치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30일 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며 "에너지와 환경, 자원, 금융, 노동 등 우리를 둘러싼 대부분의 경영 환경이 그렇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변화의 시대에 어떤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며 올해의 키워드 세 가지를 제시했다.첫 번째로 언급한 키워드는 '기술'이다.권
【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계묘년 새해를 앞두고 재계의 오너가(家) 3·4세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돋보이고 있다.내년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세대교체를 통해 위기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그룹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오리온그룹의 오너 3세인 담서원 부장이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다.이는 입사 1년 5개월여만의 초고속 임원 승진으로 오리온이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오너 3세 승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이 그룹명을 지주회사 이름인 'HD현대'로 바꾸고, 앞으로 지향할 세 가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26일 HD현대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 R&D센터(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그룹의 공식 명칭 변경을 선언했다.주요 미션으로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를 꼽았고,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3대 핵심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조선해양 부문의 비전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이다. 에너지 부문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HD현대가 지난 2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호실적의 주역은 현대오일뱅크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반면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적자의 쓴 맛을 봤다.29일 HD현대는 2분기 경영 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15조7540억원과 영업이익 1조23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48.9%, 569.5% 증가한 성적이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9.5%, 영업이익은 53.5% 증가했다.순이익은 95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92.2% 늘었다. 전 분기보다는 74.1% 증가했다.HD현대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 속에서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매출 증가는 지난 3월 연결 편입된 한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테슬라에 탄 것처럼, 보트에 승선한 내내 핸들을 잡지 않고 온전히 휴양을 즐기는 시대가 올까?'12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동 왕산마리나항.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는 자율운항 레저보트 시연회를 열고 영화에 나올법한 이 질문에 해답을 내놓았다.인공지능 선장이 탑승한 이 보트는 출항부터 접안(배를 안벽이나 육지에 대는 행위)까지 스스로 장애물을 회피하고 최적의 경로를 찾으며 운항하는 데 성공했다.아비커스는 자율운항 레저보트 기술로 바다 위에서 여유를 누리고 싶은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이들의 안전 또한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자율운항 대양횡단에 성공한 데 이어 레저보트 시장까지 정조준하면서, '바다 위 테슬라'가 되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선 모습이다.◇ 내비게이션 찍고 속도 조정하면 '끝'이날 시연회에 등장한 10인승 레저보트에는 아비커스의 2단계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됐다.국제해사기구(IMO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국내 30대 그룹의 자산(공정자산)은 2217조4000억원으로 10년 전인 2012년(1852조9900억원)보다 19.7%(364조41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5일 "2012∼2021년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자료를 기초로 상위 30대 그룹들의 자산(공정자산)과 매출액, 고용인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공정자산이란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것을 말한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삼성 SK, 현대차 등 상위 5대 그룹의 자산은 957조5090억원에서 1322조8230억원으로 365조3140억원(38.2%) 증가했다.기업별로 보면 삼성이 2012년 306조920억원에서 지난해 483조9190억원으로 177조8270억원(58.1%)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이어 SK그룹 151조3480억원(140조6210억→291조9690억원), 현대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차세대 연료공급시스템을 개발했다.23일 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최근 LNG 연료공급시스템인 'Hi-eGAS' 시스템을 개발하고, 노르웨이선급(DNV)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LNG 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재활용해, 기존 방식보다 연료 소모와 탄소배출량을 각각 1.5%씩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통상적으로 LNG 추진선은 영하 163도의 액화천연가스를 가열해 기화시키는 방식으로 연료를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연료 소비와 탄소가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Hi-eGAS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를 개발해, LNG 연료공급시스템 내에서 결빙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추기도 했다.지난해 한국조선해양은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대형 LNG 추진선과 동일한 조건 하에서 실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우주로 날아오른 가운데, 2차 발사 성공에 기여한 현대중공업의 '발사대시스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대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다.나로호가 총 길이 33.5m에 140톤 규모의 2단 발사체였다면, 누리호는 총 길이 47.2m에 200톤의 3단 발사체로 덩치가 커졌다.기존 나로호 발사대(제1발사대)를 사용할 수 없어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제2발사대)을 새롭게 구축한 이유다.누리호 발사를 위해 구축된 제2발사대는 지하 3층 구조로, 연면적 약 6천㎡에 이른다.현대중공업은 제2발사대의 기반시설 공사(토목 및 건축)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기계설비, 발사대 추진제공급설비, 발사대 발사관제설비까지 발사대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게·제작·설치하고 발사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공모사업 '다함께'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 등 18개의 한부모·다문화가정 지원 기관에게 3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후원금은 한부모 가정의 면접교섭을 위한 제반시설을 구축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취약·위기 가족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부모·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사회 적응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임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세워진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한부모·다문화가정의 자립을 돕고 그 자녀들의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대표적으로 지난해에는 수도권 및 지역 8개 기관에 약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역량 강화 등을 지원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글로벌 조선해양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7일 그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일렉트릭 등 5개 계열사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2'에 참가한다.박람회는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열린다.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과 LNG 벙커링선 등 친환경 선박을 전시한다.또한 메탄올과 에탄 등 차세대 저탄소 연료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7일과 8일에는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친환경 분야에서 그룹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그룹의 선박 서비스 전문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경우 이산화탄소 저감과 LNG-FSRU(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 개조 기술을 선보인다.이 기술은 노후화된 LNG 운반선을 해상 LNG 터미널인 'FSRU'로 개조할 때 쓰인다.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조선해양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1조원을 투자한다.투자금 중 일부는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쓰인다.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조선소를 구축하는 등 세부 계획도 마련했다.같은 기간 총 1만명을 신규 채용해 그룹을 이끌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올린다.26일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핵심 토대를 만들기 위해 위와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룹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이번 계획의 핵심은 ▲친환경 전환 ▲디지털 전환이다.그룹은 친환경 연구·개발(R&D) 분야에 총 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조선 사업은 친환경 선박기자재·탄소포집 기술·수소·암모니아 추진선 등 수소 운송 가치사슬을 구축한다.건설기계 사업은 배터리 기반의 기계 장비 개발을, 에너지 사업은 탄소감축 기술과 친환경 바이오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미래 친환경 시장을 주도할 해상부유체·연료전지·수전해·수소복합에너지충전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은 20일 한영석 부회장이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년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 품질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상을 수상한 배경에는 국내 조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성과를 낸 부분이 고려됐다.한 부회장은 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018년 11월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이후 조선 산업의 품질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한 부회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품질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품질 실패 비용을 취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기도 했다.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정 지연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열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20일 현대중공업그룹은 권오갑 회장의 주재로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경영계획 추진 현황을 검토했다.회의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사장,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이상균 사장,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사장,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부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부회장과 주영민 사장, 현대제뉴인 손동연 부회장과 조영철 사장,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오승현 부사장, 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 등 10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권오갑 회장은 "앞으로의 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겪었던 것과 차원이 다를 수 있다"라며 "각 사별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감안하여 검토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장단이 책임감을 가지고 소신 있게 경영 계획을 추진해 나가면 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가상 공간에서 자율운항 여객선을 시운전하고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19일 한국조선해양은 그룹의 선박 자율운행 계열사인 아비커스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자사 시뮬레이션 검증시설 '힐스'에서 스마트여객선의 가상 시운전 시연회를 열었다.시연 작업에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 개발한 기관 및 항해 통합 시운전 기술(HiBTS-VCS)이 적용됐다.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속 사물과 세계를 디지털 세상에 똑같이 옮겨내는 기술로,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이날 시운전에 성공한 선박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과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엔진, 원격관제 스마트 솔루션 등과 같은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여객선이다.한국조선해양은 스마트여객선의 엔진 등 주요기관에 대한 시운전을 진행했고, 가상의 해상환경에서 항해, 고속운항 등의 과정을 재연해 선박의 안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기술 선점을 목표로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한다.12일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 R&D 센터를 설립하고 관계자와 함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허승재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펠릭스 노이가르트 독일 NRW 글로벌무역투자진흥공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한국조선해양은 유럽 R&D 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 추진 등 차세대 선박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여기에 향후 영국과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까지 기술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한국조선해양은 개소식에 이어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대형 선박용 차세대 추진 시스템 공동연구 착수를 위한 발표회도 개최했다.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연구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이외에도 선박 에너지 분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정기선 대표이사 체제를 공식화했다.'정기선호'가 닻을 올리면서 그룹은 3세 경영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사장은 앞서 핵심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에서도 새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28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 사장을 사내이사로, 이지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정 사장은 주총이 끝난 뒤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도 정식 선임됐다. 정 사장은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과 각자 대표로 현대중공업지주를 이끌게 된다.업계에서는 그룹이 3세 경영에 본격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현대가 3세'인 정 사장은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치며 그룹의 성장 기반 마련에 노력한 인물이다.그는 지난 22일 열린 한국조선해양의 주총에서도 사내이사로, 이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한국조선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 오너가 3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 한국조선해양의 새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22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임기가 끝난 가삼현 부회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정 사장은 주총이 끝난 뒤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공식 임명됐다.기존 대표인 가삼현 부회장과 각자대표를 맡게된 것.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정기선-가삼현' 투톱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가삼현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창사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다가올 새로운 50년 해양 모빌리티 시장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 중심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탈바꿈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술과 인재를 회사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라며 "그룹 조선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올해 하반기 완공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