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이달 중순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러한 풍수해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 가입자가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은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2018년~2023년 6월까지 연도별 풍수해보험 가입 규모’ 자료를 공개했다.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70~92% 수준)하고 있다. 가입자가 저렴한 보험료(1년 단위, 보험 목적물에 따라 납부)로 태풍·홍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산시성에서 연일 내린 호우로 인해 17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 테크 기업들의 '통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이와 같은 중국 IT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부 행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규제 압박에 마지못한 기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등 거대 기술기업들은 산시성 홍수 구호활동을 위해 3억위안(약 557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발표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게임 대기업인 텐센트와 바이트댄스, 검색 플랫폼 업체 바이두, 온라인 쇼핑플랫폼 핀두오두 등은 각각 5000만위안(약 93억원)을 재난 구호금을 내기로 했다.중국 당국으로부터 사이버안보 조사를 받고 있는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은 3000만위안(약 56억원)을 제공했으며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오포·비보도 각각 1000만위안(약 19억원)씩 내놓았다.중국의 테크기업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해 전 세계가 맞이한 여름은 산불과 폭염, 홍수, 가뭄 등 각종 악재에 얼룩이 졌다.환경 전문가들과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재앙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일어났고, 환경 피해도 나날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유엔은 기후 보고서를 발간해 20년 안에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온난화 기준치를 넘겨 향후 수백 년 동안 상황이 반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영국 가디언은 "유엔이 피할 수 없고 돌이킬 수 없는 주요 기후변화에 엄중한 경고를 표했다"라며 이 보고서가 지구의 파괴를 막는 '죽음의 종소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했다.◇ 해수면 오르고 온실가스 뿜고...지구의 수난시대9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7년마다 발간하는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발간해 2040년 이전에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전보다 1.5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IPCC의 보고서는 파리기후변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중국에 사흘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스마트폰·자동차·석탄 등 현지 주요 공급망들이 '침수 대란'에 빠졌다.때문에 이번 사태가 이상 기후현상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가 기업의 주요 비즈니스 활동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라고 평가했다.23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중부 허난성의 성도인 정저우에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누적 강수량 617.1밀리미터(㎜)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정저우의 연간 평균 강수량이 640.8㎜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흘 만에 약 1년 치 비가 한꺼번에 몰아쳐 내린 셈이다.이러한 이상 현상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영국 뉴캐슬대학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이 점점 높아지면서 북극의 제트기류가 약해졌고, 대기에 습기가 더 오래 머무르게 되자 극심한 태풍 및 폭우가 일어났다고 진단했다.제트기류는 대류권 상부와 성층권 하부의 강한 공기 흐름으로, 최근 풍속이 느려지면서 지구
[정치]◇ 기재부 패싱론 꺼낸 이재명 "민생에 필요한 것은 과감한 날치기 해줘야"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재정당국이 민주당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당론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추경안) 총액이 증액되지 않으면 기재부 동의 없이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해.이 지사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180석' 얘기를 자주 하지 않나. 논쟁이 심한 차별금지법은 날치기하면 안되지만, 정말 민생에 필요한 것은 '과감한 날치기'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또한, 홍남기 부총리가 재정여력을 들며 추경안 원안을 고수하는 데 대해서도 "전국민에 20만원을 지급하나 80% 국민에 25만원을 지급하는 게 무슨 재정상 차이가 있나"라고 비판.◇ 윤석열, 법무부 발표에 "한명숙 구하기...알맹이 없어"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모해위증 의혹 진정 처리 과정에서 절차적 정의가 침해됐다는 법무부·대검의 합동 감찰 결과에 대해 "한명숙 구하기"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8일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연중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전날 지원 요청을 받고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전남 곡성·보성·나주로 식음료를 긴급 배송했다고 밝혔다.회사는 각각 4200여개의 생수와 빵, 라면을 준비해 총 1만3000여개 규모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해당 지역과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BGF로지스 나주센터가 수송을 담당했다.전남은 장맛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며 폭우와 산사태, 주택·시설물 유실 등의 피해가 속출한 지역으로, 지금까지 약 9400가구에서 1만2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BGF리테일은 작년에도 기록적인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천과 대전, 영덕, 증평 등 10여 곳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역별 물류센터를 통해 긴급 지원했다.특히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전남 구례에는 CU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