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최근 흥국생명의 콜옵션(조기상환권) 미행사 사태로 채권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한화생명은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내년 4월 계획대로 이행할 예정이다.16일 한화생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4월 예정된 10억 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권(콜옵션)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 4월 조달한 해외 신종자본증권은 발행 당시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국내에 유입되지 않고 모두 해외 외화자산으로 매칭돼 운용 중에 있다.한화생명 측은 내년 1분기에 외화자산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레고랜드와 흥국생명발(發) 등 잇단 악재 여파로 자금시장에 번진 불안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당국의 유동화 대책과 흥국생명의 입장 선회에도 은행채와 회사채 금리차를 나타내는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되는 데다 CP금리가 연 5%대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3.97%)보다 1.05%p 오른 5.02%로 집계됐다.CP 금리가 연 5%대를 넘어선 건 글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흥국생명이 지난 2017년 발행한 5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하기로 입장을 번복하면서 시장 불안이 진정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 가운데 이날 채권 시장은 원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흥국생명이 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하기로 결정하면서 불안심리가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30%p 하락한 4.156%에 거래를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0.022%p 내린 4.236%에 거래됐다.3년 만기 회사채(AA-) 금리도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흥국생명이 지난 2017년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최근 조기상환 연기에 따른 금융 시장 혼란을 잠재우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앞서 흥국생명은 이달 9일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 기일 도래를 앞두고 조기상환권을 행사 시일을 연기했다.이에 따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한국계 채권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보험사 및 금융권 자본 확충 우려가 확대된 바 있다.이 같은 금융 시장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흥국생명 측은 주요 시중은행들을 상대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흥국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연기 결정을 내리면서 자금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일각에서는 외화채 한국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한국 기업들의 외화 채권 발행이 줄어들어 국내 기업들의 외화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내년 콜옵션 만기를 맞는 보험사들이 무사히 조기상환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으나 조기상환일 도래를 앞둔 보험사들은 우려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지난 1일 2017년 발행한 5억달러(발행 당시 약 5571억원) 규모 달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삼성생명이 ‘2022 대한민국 금융산업 ESG 평가’ 생명보험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다른 산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생명보험 업계에서도 ESG 경영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은 환경 부문에서 빼어난 성적(총점 705.53점)으로 경쟁사를 압도했다.15일 뉴스퀘스트와 ESG연구소(구 한국CSR연구소)는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ESG 활동성과를 각종 지표로 분석한 '2022년 대한민국 생명보험 ESG 지수'를 공개했다.이번 금융산업 ESG 평가는 ▲사회(400점 만점) ▲거버넌스&이해관계자(400점 만점) ▲환경(200점 만점) 등 3가지 부문, 57개 지표로 평가(총 1000점 만점)를 진행했다.총점 705.53점으로 1위를 차지한 삼성생명은 환경 부문에서 126.67점(200점 만점)으로 전체 조사대상 21곳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점수를 획득했다.또 거버넌스&이해관계자 부분 303.47점(400점 만점), 사회 부분 275.38점(400점 만점)으로 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 시즌 배구여제 김연경을 영입하며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고개를 떨궜다.반면 GS칼텍스는 특급용병 메레타 러츠와 이소영, 강소휘 등의 맹활약 속에 여자 프로배구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흥국생명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프전 3차전에서 김연경의 부상투혼에도 불구하고 세트 스코어 2-3으로 경기를 내주며 시리즈 전적 0-3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흥국생명은 올 시즌 시작에 앞서 김연경과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을 영입하면서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혀왔다.실제로 흥국생명은 시즌 개막이후 10연승 질주를 하며 '어우흥'이 현실화되는 듯했다.하지만 시즌 중반들어 팀 불화설이 나오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특히 올 시즌 영입한 세터 이다영이 자신의 SNS에 팀내 불만을 털어 놓으면서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이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 시즌 김연경 선수의 국내 무대 복귀 등으로 흥행에 큰 기대를 모았던 배구계에 학교 폭력이라는 돌발 악재가 터져 나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그 시작은 국가대표 쌍둥이 자매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재영, 이다영 자매(이상 흥국생명)다.지난 9일 한 온라인 카페에는 이재영·다영 자매와 초등·중학교 배구선수단에서 같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이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라 왔다.이들은 장문의 글을 통해 쌍둥이 자매의 가해 사실을 열거한 뒤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파문이 확산되자 이재영 다영 자매와 소속 구단 흥국생명은 자필 사과문 등을 통해 사죄의 뜻을 표했으나,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이에 15일 배구협회는 이들 두 선수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내렸고, 소속구단도 무기한 출전 징계조치를 결정했다.협회의 이 같은 결정으로 올해 예정된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의 전력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다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악재'로 알려졌지만 구단이나 선수에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커졌다.브루나는 지난 9일 입국 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 10일 외국인 전용 경기국제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대체선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일부에선 ‘흥국생명의 이중고’ ‘설상가상’ '한숨' 등으로 우려를 표명했으나 구단측 생각은 달랐다. ‘무증상 감염’의 경우 판정 10일째 치료 시설에서 퇴소하기에 자가격리보다 이득이기 때문.당초 브루나는 외국에서 입국한 경우에 해당돼 14일간, 다시말해 오는 23일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구단측은 체육관 인근에 자가격리용 임시 숙소를 마련했지만 브루나가 치료시설 입소로 '없던 일'이 됐다.센터에 들어간 브루나가 특이 증세가 없는 ‘무증상 확진자’로 최종 분류될 경우 당초 보다 4일 앞선 19일 격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디그 여왕’인 흥국생명 출신 김해란(36)이 아들을 낳았다.7일 배구계에 따르면 한국 여자배구 전설의 리베로로 지난 4월 은퇴를 선언하고 코트를 떠난 김해란이 득남했다.이날 배구계의 한 인사는 “김해란이 지난 2일 제왕절개를 통해 아들을 낳았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김해란은 은퇴를 앞둔 지난 4월 “36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정상의 기량이고 배구열정도 뜨겁다”며 “하지만 여자로서 제2의 인생과 출산을 위해 아쉽지만 마음을 결정했다”고 심정을 밝힌 바 있다.그는 특히 "수비 1만5천회 등 여러 기록을 앞둔 상황에서 은퇴하는 게 아쉽긴 하다"며 "그러나 더는 출산을 미룰 수 없고 지금 아기를 갖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김해란의 남편 역시 운동선수 출신이다. 2013년 김해란과 결혼한 남편 조성원은 현재 WK리그(여자실업축구) 보은 상무에서 코치를 하고 있다. V리그 출범 전인 2002년 한국도로공사에서 데뷔한 김해란은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프로배구 현대 남매가 시련의 계절을 맞고 있다. 시즌 개막이후 순항하다가 갑자기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남매가 동병상련의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시즌 현대건설은 1위, 현대캐피탈은 3위에 오르는 등 두 팀 모두 정상권에 있었기에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배구계 주변에선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위기다.먼저 남자부 현대캐피탈. 창단 첫 5연패를 당했다.현대캐피탈은 지난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0-25, 25-27, 26-24, 19-25)으로 무릎을 꿇었다.개막 초반 3승 1패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지난 4일 대한항공전을 시작으로 최근 5경기 연속 패했다. 현대캐피탈이 5연패를 당한 것은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다른 구단보다 1~2경기를 더 치른 현대캐피탈은 승점 8로(3승 6패)로 19일 현재 5위에 머물러 있다.현대캐피탈의 시즌 초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1년에 한번씩 검사를 받는 거죠. 사람으로 치면 정기검진이에요.”‘해머링 맨'(Hammering Man)이 어디 아픈가요?‘라는 질문에 흥국생명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어느 덧 '흥국생명 명물'이 된 해머링맨(망치질하는 사람)은 지난 2002년 미국 조각가 조나단 브로프스키가 무게 50톤 강철을 높이 22미터로 흥국생명 본사 사옥앞에 세웠다.해머링 맨은 1분에 1번 망치질을 한다. 오른손을 천천히 움직인다.흥국생명은 “이 작품은 노동의 신성함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지금이야 인터넷으로 빠르게 일하는 세상이지만, 옛날에는 누구나 땀 흘리며 일했다. 망치질이 그 숭고한 땀을 대표하는 것.미국 시애틀, 독일 베를린·프랑크푸르트, 스위스 바젤, 일본 도쿄 등에도 망치질하는 사람이 있다. 서울 해머링맨 덩치가 가장 크단다.해머링 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에만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움직인다. 이전에는 주말 없이 연중 무휴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흥국생명 배구단 주장을 맡았다.김연경이 국가대표와 해외 진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찬 적은 있으나 국내 소속팀 주장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11일 배구계, SNS, 배구 갤러리 등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이달 초 제천에서 열린 코보컵 대회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뒤 최근 훈련에 복귀했다.구단은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김연경에게 주장 임무를 제의했고 이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흥국생명 주장은 지난해부터 김미연이 맡아왔다. 그는 "언니는 분위기 메이커다. 쉬지 않고 계속 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그러나 김미연은 이번 코보컵 대회에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고 선배인 김연경이 복귀하면서 자연스레 주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김연경의 주장역사는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FIVB 월드그랑프리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뽑힌 것.당시 김연경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이 있었지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충북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코보컵 대회에서 인기몰이에 한창인 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기아자동차 광고 모델로 데뷔해 화제다.2014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전체 1·2순위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아 헤어졌던 이들 쌍둥이는 지난 5월 V리그 자유계약선수(FA)로 재결합해 흥국생명에 함께 둥지를 틀었다.두 선수가 모델로 나선 곳은 기아차가 젊은 층을 겨냥한 드림카 ‘스팅어 마이스터’. 지난 27일 기아차가 3년 만에 부분변경된 신모델을 출시하자 이에 때맞춰 쌍둥이 자매를 내세워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스포츠채널 전파를 타고 있는 이 광고는 어린 시절 엄마 품에 안긴 모습과 이름표를 단 유치원 시절, 그리고 전주 근영여중 배구부 모습을 담으며 막을 올린다.이어 자매는 경기를 마치고 락커룸을 나와 스팅어를 타고 함께 이동한다. 동생 이다영이 ‘상석’ 뒷자리에 앉자 운전대를 잡은 언니 이재영은 “왜 거기 앉냐”고 투정이다.차 뒷유리에는 ‘쌍둥이가 타고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입국했다.흥국생명은 28일 "루시아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구단에서 마련한 경기도 용인시 소재 사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구단 관계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식단에 맞춘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대면 트레이닝을 하며 효과적인 복귀를 도울 계획이다”고 전했다.루시아는 "지난 25일 아르헨티나를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 카타르 도하를 거쳐 무려 60시간 만에 한국에 도착했다“며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와 꽃다발 등 선물을 보고 피곤이 사라졌다.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만나고 싶다"는 입국 소감을 밝혔다.이에 앞서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지난 6월 열린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루시아를 재지명하면서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변화를 줄 수도 있었다”라면서 “그러나 루시아는 인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