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개팀 지원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 이끌어
이달 중순 수원 월드컵경기장 풋살파크에서 16개팀 경합

최근 수원 월드컵경기장 에스빌드 풋살파크에서 SC제일은행이 개최한 ‘SC제일은행 우먼스컵’ 에서 우승을 차지한 ‘FC놬놬’팀이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뉴스퀘스트]
최근 수원 월드컵경기장 에스빌드 풋살파크에서 SC제일은행이 개최한 ‘SC제일은행 우먼스컵’ 에서 우승을 차지한 ‘FC놬놬’팀이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처음 열린 ‘SC제일은행 우먼스컵’(이하 우먼스컵)의 우승은 서울 송파구에서 출전한 ‘FC놬놬’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공식 메인 파트너로 후원하는 리버풀FC와 함께하는 글로벌 캠페인 ‘Play On’(도전, 멈추지 마세요)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Play On 캠페인은 어린 소녀들과 청소년기 여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삶에 유용한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1일 SC제일은행은 최근 수원 월드컵경기장 에스빌드 풋살파크에서 여성 아마추어 풋살대회 우먼스컵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우먼스컵은 지난 달 참가팀 모집 기간에 무려 200개가 넘는 팀이 지원했다. 예선과 본선에는 총 16개팀이 참가했다. 

205개의 지원팀 가운데 공개 추첨을 통해 14개 팀이 추려졌고, 은행 초청으로 2개팀이 출전했다.

정식 대회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을 거친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 송파구에서 출전한 ‘FC놬놬’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 지역의 ‘FC QUEENZ’팀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제일제일FC’팀이 3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FC놬놬’팀은 올해 말까지 SC제일은행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다.

또 현재 SBS에서 방영 중인 인기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선발팀과 친선 경기를 갖게 된다. 

‘FC놬놬’팀은 SC제일은행이 리버풀 레전드와 코치진을 초청해 오는 10월 개최하는 초등학생 대상 ‘리버풀 싸커스쿨’ 행사 등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우승팀 주장 최은비 선수는 “무더위에 대회가 열려 걱정이 있었는데 SC제일은행에서 선수들이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대회 운영을 잘해주셔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SC제일은행의 홍보대사로서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골때녀에서 감독으로 활약 중인 김병지 전 국가대표 골키퍼로부터 축구의 기본기인 볼 컨트롤, 드리블, 슈팅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 진행되는 경기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온음료와 얼음주머니 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진이 상주 하는 등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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