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수료자는 내년 4월 채용 예정…차량 진단 및 분석, 고난도 정비 수행

현대자동차의 채용전환형 서비스 엔지니어 인턴 모집 포스터.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
현대자동차의 채용전환형 서비스 엔지니어 인턴 모집 포스터.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공·학위를 제한하지 않는 파격적인 채용에 나섰다. 

현대차는 오는 13일부터 '2024년 서비스 엔지니어 인턴'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에서 차량을 정밀 진단·분석하고 고난도 정비 업무를 수행할 채용전환형 인턴사원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로 전공제한은 없다. 진단·정비 관련 우수 역량을 보유한 경우 학위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오는 13~30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인턴은 내년 2월부터 약 5주간 정비 직무를 습득하는 기초 기술교육과 현업 실습을 받게 된다.

이후 최종 선발된 우수 수료자는 내년 4월부터 신입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채용의 문을 넓히는 동시에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자동차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융합공학계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고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채용기간 중에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잡페어(Job Fair)를 개최해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성수 잡페어는 이달 18~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성수동 현대차 동부하이테크센터에서 열린다.

잡페어는 현대차 직원들이 실제 근무하는 공간을 배경으로 ▲현대차 구성원의 일과 성장,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 ▲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