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GS25가 물가안정 콘셉트로 기획한 PB라면 '면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모델이 GS25가 물가안정 콘셉트로 기획한 PB라면 '면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최근 식품 기업들이 제조원가가 상승하면서 제품 가격 인상 대신 양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슈링크(shrink)+인플레이션(inflation))'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는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제품 내용물이 바뀌었을 때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는 등 정부 차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슈링크플레이션' 역주행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2일 물가안정 콘셉트로 기획한 PB 용기면 ‘유어스면왕’(이하 면왕)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면왕’은 편의점 유사 NB 용기면(소컵 기준, 86g) 대비 중량은 22% 늘리고 가격은 1000원 아래로 낮춘 것이 특징인 상품이다.

GS25는 '면왕' 중량을 105g까지 키웠고, 가격은 GS25 용기면 최저가인 990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각 종 할인 혜택을 적용할 시 '면왕' 가격은 600원대까지 낮아진다.

GS25는 "장기화된 고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물가안정 상품인 ‘면왕’ 기획에 나섰다"며 "물가 안정의 실질적 수혜 범위를 늘리고자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 꼽히는 라면을 우선 기획 상품으로 선정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대종 GS25 가공기획팀 MD는 “고물가 장기화, 슈링크플레이션 논란 속 이번에 선보인 물가안정 PB라면 면왕이 역대급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PB라면 명가 GS25의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상품 라인업 확대,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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