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UI 6 업데이트에서 패스키 기능 추가
비밀번호 대신 지문, 얼굴인식으로 대신 로그인
기기변경 후에도 기존과 똑같이 사용 가능

지난 10월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지난 10월 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자동으로 앱이나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운영체제(OS)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패스'에 패스키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패스키는 계정과 비밀번호를 지문, 얼굴인식 등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디지털 자격 증명이다. 생체인증 국제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을 기반으로 해 사용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생체인증을 통해 로그인을 할 수 있다. 

'패스키 기능' 사용 예시.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패스키 기능' 사용 예시. [삼성전자 제공=뉴스퀘스트]

또 패스키를 한번 등록해 두면 사용자가 기기를 변경했을 때에도 패스키가 새 기기로 함께 이동해 비밀번호를 찾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아울러 패스키는 사용자가 등록한 웹사이트와 앱에서만 작동해 비밀번호를 훔치려는 피싱 공격을 안전하게 방어할 수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의 갤럭시 제품 사용자들은 패스키가 적용된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비밀번호를 일일이 외우지 않고도 지문 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정된 패스키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동기화가 가능해 보안을 더욱 발전시켰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 방식으로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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