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에 분산투자 통한 4차산업 테마 투자 효과 기대
엔비디아, AMD,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소니 등 편입

삼성증권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AI, 메타버스 등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증권 제공=뉴스퀘스트]
삼성증권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AI, 메타버스 등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증권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이 반도체 투자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해당 업종 투자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관련 펀드를 추천했다.

9일 삼성증권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AI, 메타버스 등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데이터 센터가 급증과 더불어 ▲전기차·자율주행 차량 증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시대로의 진입 등 4차산업 전반의 테마에서 반도체는 공통적이며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펀드를 활용하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분산투자를 통한 다양한 4차산업 테마에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설비투자와 기술적 요건으로 인해 업계 상위업체들이 경쟁자들 대비 압도적인 지배력을 의미하는 소위 ‘경제적 해자’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높은 수익성과 차별적인 기업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반도체 섹터의 투자매력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엔비디아, AMD와 같은 미국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소니 등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메모리, 비메모리, 팹리스,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업체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우세한 점유율을 가진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한다.

반도체 기업 중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기준은 일반적인 섹터분류기준이 아닌 반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특정 국가보다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차제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유니버스 내 총 20~30개 내외 종목을 선택해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누락없이 투자해 폭넓은 글로벌 반도체 성장에 투자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환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환헷지’(H)형과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환노출’(UH)형이 있어 투자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말 주식자산 기준으로 투자 기업을 보면 브로드컴 8.1%, 엔비디아 7.8%, 인텔 7.6%, ASML 6.2% 등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65.9%, 유럽 8.8%, 한국 7.1%, 일본 3.2% 순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5G, AI, 전기차 및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발전으로 반도체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삼성증권 전 지점,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POP HTS), 애플리케이션 ‘엠팝’ (mPOP)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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