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CES 2024'에서 삼성 반도체 성과 밝혀
'오픈AI' 샘 올트먼과 회동... 'AI 반도체 동맹' 구축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사진=연합뉴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수은 기자 】 "AI(인공지능)가 컴퓨팅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제 AI는 모든 곳에 존재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경 사장은 또 "많은 고객들이 CES 2024에서 삼성 반도체가 AI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궁금해 했고, 이를 삼성 반도체가 충족시켰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SNS에 올린 글에서 올해 삼성전자는 CES 2024를 통해 AI 서버를 위한 최신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였음을 소개했다. 또 오토모티브, 모바일, 웨어러블 등 서버를 넘어선 AI 기술도 내놓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통해 고성능 AI용 메모리인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샤인볼트'와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인 'HBM-PIM'(HBM-프로세싱인메모리), 'CXL-PNM'(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프로세싱니어메모리) 등 차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오는 31일 반도체 등 사업부문 실적을 포함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지난해 13조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과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 등 최선단 제품으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AFP=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CEO [AFP=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분야는 AI 시장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 사장은 오는 26일 방한하는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AI 반도체 동맹'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DS부문의 주요 경영진도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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