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혁신, 패기, 끈기 강조
AI 인프라 조직 통한 시장 개척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SK하이닉스 제공=뉴스퀘스트]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SK하이닉스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끊임없는 혁신'을 성장 방향으로 제시하며 메모리 솔루션 분야 1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김 사장은 뉴스룸 인터뷰에서 "AI 중심으로 시장이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선 관성을 벗어난 혁신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업무 구조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91년 2월 반도체 팹(FAB) 생산팀으로 입사해 33년간 여러 부서에서 일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2017년부터는 GSM 영업본부장을 맡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썼으며 지난해 사장에 선임되며 AI 인프라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래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12월 AI 인프라 조직을 신설했다. 

AI 인프라 산하에는 부문별로 흩어져 있던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역량과 기능을 결집한 'HBM 비즈니스'와 AI 시대 신시장을 발굴 및 개척하는 'AI&NEXT' 등이 있다.

김 사장은 "AI 인프라 조직은 SK하이닉스의 이정표"라며 "고객이 만족하는 영업을 펼쳐 선제적으로 AI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압도적인 기술 및 품질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가이드를 제시해 시장의 표준으로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패기와 끈기'를 주요 덕목으로 언급하며 AI 시대에서도 글로벌 선두 메모리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I 메모리는 SK하이닉스라는 말에 누구도 의문을 품지 않도록 소통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