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조7589억원, 전년 대비 13% 증가...최대 실적 달성
전체 매출 70% 차지하는 북미에서 매출 15% 이상 증가

두산밥캣 로고. [두산밥캣 제공=뉴스퀘스트]
두산밥캣 로고. [두산밥캣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두산밥캣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9조7589억원, 영업이익 1조389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30%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156억원, 256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 늘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성과의 배경으로 북미 지역의 견조한 제품 수요와 공급이슈 해소를 통한 판매 증대를 꼽았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매출이 15%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서는 매출이 7% 증가했고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ALAO)는 2%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와 포터블파워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0%, 26% 늘었다. 

두산밥캣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으로 매출액 9조3441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제시했다.

이연수요 해소에 따라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고, 전년도의 일회성 이익 소멸과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이사회에서 1주당 결산배당금 800원을 결의하고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맞춰 배당 기준일을 오는 3월 29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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