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 영업점 신청 즉시 발급…4월 중 무료 환전 통화 확대
해외 체크 MS 13개월 연속 1위 달성
전 세계 196개국 트래블로그 결제 가능…해외 결제 건수는 3.2배↑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서비스 가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카드 제공=뉴스퀘스트]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서비스 가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카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28일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트래블로그’가 서비스 가입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해외여행의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게 하나카드 측 설명이다.

과거 해외여행 시 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화폐를 찾던 관행을 깨고, 디지털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며 고객들 사이에 ‘혜자 서비스’로 불리고 있다. 

카드·여행업계에 ‘무료 환전’이라는 화두를 던진 트래블로그는 400만명의 선택을 받으며 ‘해외여행 필수템’에서 ‘해외여행 대세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가입자 수 300만을 달성한 트래블로그는 97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과 하나카드의 체계적인 준비가 트래블로그의 발 빠른 성장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말 하나은행 지역별 주요 거점 61개 점포에서 시작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즉시 발급은 이달 22일부터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돼 신청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트래블로그에서 운영 중인 통화를 4월 중 총 41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하는 26종에 남아공, 브라질, 이집트 등 15종을 더해 전 세계 어디서나 트래블로그로 현금을 보유하지 않아도 해외여행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주요통화(달러, 엔화, 유로, 파운드)와 기타통화까지 환율우대 100%(무료 환전)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트래블로그가 전 세계 유일하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해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초 20% 중반대로 시작한 점유율은 올해 초 39.2%까지 치솟으며 4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는 트래블로그 출시 직전이었던 2022년 6월(20.2%)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또 최근 2년 동안 하나카드의 해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제 국가수는 177개국에서 196개국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해외 결제 고객 수는 1.8배, 해외 결제 가맹점수는 2.7배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400만 돌파를 기념해 오는 4월 17일까지 총 5000만원의 여행지원금을 제공한다.

50일 동안 추첨을 통해 매일 두 명씩 총 100명에게 여행지원금 50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여기에 추가로 매일 즉시 당첨을 통해 ▲인천공항라운지 이용권(4명) ▲국내 공항 다이닝 이용권(10명) ▲공항 커피 교환권(20명) 등 다양한 공항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회원은 올 연말까지 인천공항 라운지를 ‘1+1’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 그룹장은 “여행 전에 은행을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환전하는 경험을 하나머니앱에서 수수료 없이 3초만에 환전하는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핵심 성공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총 동원해 해외여행 1등 카드사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환전’부터 ‘해외결제·직구’까지 심리스(Seamless)한 프로세스를 제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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