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5일

대신증권 본사. [사진=연합뉴스]
대신증권 본사.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금감원 라임 제재심, 대신증권 사장에도 중징계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제재심은 지난해 11월 내부통제 미비 등 책임을 물어 양 사장에게 문책 경고를 의결했으며, 현재 금융위가 이를 심의 중.

만약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문책 경고 제재가 확정되면 양 사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난 뒤 연임할 수 없어.

◇ 한국 조선, 올해 1분기 지난해 10배 수주...세계 1위 기록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10배에 달하는 수주를 따내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총 323척이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126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수주량이 10배로 급증한 것으로, 같은 기간 14%에 그쳤던 수주 점유율도 올해 1분기 52%까지 올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수주 실적은 조선 호황기인 2006∼2008년 이후 13년 만에 1분기 기준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는 1분기 전세계 수주 실적 순위에서 1위를 기록.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업]

◇ LG 스마트폰 운명, 오늘 이사회서 결정된다

LG전자가 오늘(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만성 적자를 낸 모바일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지 결정할 예정.

LG전자 이사회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향후 사업 계획을 확정해 발표.

지금까지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의 매각을 놓고 베트남 빈그룹,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 등과 접촉했지만, 협상에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 카카오,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 추진...네이버와 IP 경쟁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래디쉬 경영권을 인수하고자 논의.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래디쉬 인수를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해.

래디쉬는 지난 2016년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이승윤 대표가 창업한 영문 웹소설 플랫폼으로 미국 웹소설 플랫폼 매출 기준 5위권 업체.

최근 네이버가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나서면서 양사의 콘텐츠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

◇ 페이스북 이용자 5억3000만명 개인정보 유출..."한국도 12만여 명"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이용자 5억3천만여 명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현지시간) 한 해킹 온라인 게시판에 페이스북 이용자 5억3300만명 가량의 개인정보가 사실상 공짜로 공개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

이스라엘의 사이버범죄 정보업체 허드슨록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인 앨런 갤에 따르면 이 개인정보는 올해 1월부터 해커들 사이에서 돌던 페이스북 관련 전화번호들로, 한국 페이스북 사용자 12만1000명 가량의 정보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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