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문체위 ‘MBC 전용기 배제’ 공방...野 “언론탄압 단초”, 與 “비논리적 주장”11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여졌다.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의 전용기 탑승 불허 조치에 대해 언론탄압이라 주장하며 ‘순방 프레스센터 설치 운영(47억4000만원)’ 예산 전액 삭감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의 조치와 프레스센터 예산은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과거 남북정상회담
[정치]◇ 尹 대통령 “北 도발시 단호하게 응징... 2025년까지 병사월급 200만 원”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우리 군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나가야 한다"며 "한미 동맹에 기반한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함.한편, 윤 대통령은 2025년까지 병사에게 월 200만원 지급을 추진하고, 단기복무 장교·부사관 지원율 제고 대책을 검토하는데 더해 군 보급품과 급식 등의 품질을 개선하도록 관심을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해. ◇ 당정 “8월 중 추석 민생 대책 마련할 것”국민의힘과 정부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신속 집행하고 8월 중으로 추석 민생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힘.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정 협의회 관련 브리핑에서 "저소득층 긴급생활안정 지원금 및 에너지 바우처, 법인택시·버스기사 지원 등 취약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국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원금 손실 사태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문책경고’를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 연임이 가능해지고 금융권 취업 제한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문책경고' 등 취소 청구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제재 사유 5건 중 4건은 무효라고 판단하고, 적법한 것으로 인정되는 1가지 사유 한도에서 상응하는 제재를 다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또 현행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이 아닌 내부통제기준 등 ‘준수의무’ 위반을 이유로 금감원이 금융사나 그 임직원에 제재조치를 가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이번 판결은 DLF 뿐만 아니라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사 임직원들에게 내려진 금감원의 징계처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DLF는 금리·환율
[경제·금융]◇ 은성수 "가상화폐 투자 보호못해…거래소 대거 폐쇄 가능"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 시장 과열에 따른 투자자 피해와 관련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혀.이어 은 위원장은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했으며,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도 경고.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은 가상화폐거래소들에도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반드시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계좌를 받아 신고 절차를 거쳐야만 영업할 수 있도록 규정.현재 은행들과 실명계좌를 트고 영업하는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단 4곳뿐이라 가상화폐거래소들의 대거 폐업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 라임사태 제재심, 신한은행장 '주의적 경고' 징계…한단계 감경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22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경제·금융]◇ 금감원, 라임사태 우리·신한은행 제재심 결론 못내...다시 열기로라임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을 물어 판매 은행들의 제재 수위를 정하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또 결론을 내지 못해 다시 회의를 열기로 해.금감원은 18일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은행 관계자들과 금감원 검사국의 진술을 충분히 듣고 밤늦게까지 심의를 진행했으나 시간 관계상 회의를 종료하고 추후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혀.제재심 대상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으로, 금감원은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직무 정지 상당을,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문책 경고를 각각 사전 통보.◇ 쿠팡 직원보유 주식 3400만주, 매각 제한 풀린다쿠팡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 중 3400만주가 18일 미국 증시에 풀릴 전망.쿠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직원들의 보유주식에 대한 조기 매각 제한이 해제돼 이날 미국 증시 개장 이후부터 매도가 가능해진다고 밝혀.이번에 매각 제한이 해제되는 물량은 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판매사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의 최고경영자(CEO)가 중징계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7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오후 늦게 신한금투와 KB증권, 대신증권 등 판매 증권사 3곳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금감원은 판매사들이 내부통제 기준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 등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이들 판매사 3곳 CEO에게는 연임 및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 안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된다.임원 징계와 별개로 기관에도 별도의 징계 수위가 통보됐다. 기관 중징계에는 기관경고, 업무정지, 인허가 취소 등이 포함된다.그러나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CEO까지 징계할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다.현재 내부통제 실패 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조 회장은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는 2023년 3월까지 2기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그러나 조 회장의 두 번째 임기 시작은 순탄치 만은 않다.현재 금융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실상 ‘제로금리’시대가 열리면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신한금융은 그룹 내 보험회사인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역마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특히 조 회장은 최근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라임 사태' 수습의 책임도 가지고 있다.앞서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라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룹의 수장인 조 회장도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또한 조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채용비리 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우리 금융사들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사태 등으로 금융산업의 근간인 신뢰를 잃으면서 지속가능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은행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만 인식해 소비자 보호, 시스템 규제를 소홀히 하고 가격(금리 및 수수료) 규제만 일관하고, 은행은 영업과 신용관리를 분리해 성장에만 주력함으로써 위험을 자초했다는 설명이다.14일 키움증권은 '4대 은행지주 2019년 4분기 실적의 시사점'라는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강조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융시스템과 가격 체계를 바꾼다면 금융산업 발전의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호한 실적에도 부담요인 산재리포트는 우선 신한·KB·하나·우리 등 대형 4대 은행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다소 낙관적인 시장 기대치보다는 부진했지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실제 4대 금융지주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으로 배당금을 늘렸다. 전년 대비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