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2021년 3분기 이후 10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매출은 1조7287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17.4% 늘었다.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작년 1분기 이후 4개 분기만이다.사업별로 생활용품(HDB)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화장품과 음료 매출이 모두 늘었다.화장품 사업 1분기 매출은 5.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A, 아마존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수요 강세로 1분기 실적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증권가에선 지난해 이뤄진 인력 구조조정 등의 수익률 개선과 맞물리면서 각 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최소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은 오는 24일 1분기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A, 아마존 등은 25일 실적을 발표한다. 4사 모두 지난해 분기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국내 경제 상황이 고환율‧고유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중동 사태로 인해 당분간 ‘3高’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것과 관련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비상 대응을 주문하는 등 중동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에 기업들은 현실로 다가온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재계 1위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장기화 등 경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자금 수혈이 필요한 다수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분주한 가운데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이 중 롯데쇼핑이 구조조정, 비용 효율화 등을 내세워 유의미한 실적 개선 성과를 내며, 롯데그룹사 채권 발행의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마트 등 경쟁사를 압도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재무 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롯데쇼핑은 내부 구조조정, 비용 효율화 등 각종 혁신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6% 상승한 5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한국 지사 운영을 오는 30일 종료한다.유비소프트는 9일 유비소프트 코리아 X(구 트위터) 계정에 '한국 지사 종료 안내'라는 게시물을 통해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 일환으로 한국 지사 운영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유비소프트 한국지사는 지난 2002년 설립돼 22년 동안 한국 콘솔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특히 콘솔 게임의 한국어 지원 등에 앞장서며 국내 유저들이 현지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유비소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 유통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쿠팡은 최근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전국을 소비자들에게 무료 로켓배송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여기에 알리와 테무는 초저가 상품을 무료배송한다는 장점을 살려 국내 유통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이처럼 쿠팡의 독주 속에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와 테무까지 가세하면서 유통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전략 마련에 한창이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다음 달 1일부터 바로배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실적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는 등 첫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정두영 대표를 비롯해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을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건설 신임 대표로 내정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과 미주총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쳤다.2011년부터는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건설업계가 지난 28일 정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정부의 1.10 부동산 대책에 이어 지난 28일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은 주택시장 균형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매우 시의적절한 대책”이라고 29일 밝혔다.신탁방식 정비사업 시 전체회의 의결만으로도 의사결정을 충족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사비 검증기간을 단축시켜 신속한 사업추진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입장이다.또한 현재 정비사업 임대주택 매각가격을 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정부가 현재 건설공사의 적정한 예정 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만든 기준인 품셈이나 표준시장단가를 통해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직접 공사비 산정기준을 입지나 층수 등 시공여건에 맞게 개선한다.또 최근 급등한 물가상승분이 공사비에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물가반영 기준을 조정하는 등 건설경기 회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정부는 28일 오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은 최근 공사비 상승을 비롯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업계 1위 이마트가 지난 1993년 설립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12일까지며, 신청자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된다.이마트의 이번 희망퇴직은 계속된 영업부진 때문이다.이마트는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최근 강한 물가지표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3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 상승 등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최근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Fed가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올해 금리 인하 전망치가 3회에서 2회로 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남양유업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특히 남양유업은 최근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해 주인이 바뀌면서 그 동안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지난 1964년 3월 13일 설립된 남양유업은 “이 땅에 굶는 아이들이 없게 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국내 낙농산업의 첫 문을 열었다.실제로 당시 우리나라는 6∙25 전쟁 이후 황폐해진 나라의 환경으로 일반인들의 먹거리는 물론 아이들이 먹을 우유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당시 일본산 탈지우유와 미국산 조제분유에 의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태영건설은 지난해 11월 발행했던 60억원의 기업어음이 지난 23일 워크아웃으로 결제가 미이행되면서 절차상 부도 처리됐다고 26일 공시했다.부도 사유는 예금부족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의거 채권은행 등의 공동관리절차 개시결정에 따른 금융채권 상환유예 및 지급제한으로 부도처리 됐다.이와 관련해 기업어음(CP)의 인수기관인 산업은행과 결제은행인 신한은행은 “기업어음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결의에 따른 상환유예(금융채권)채권에 해당되나, 기업어음의 특성상 만기 연장을 할 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부도처리하는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미국 테크기업들이 연이어 해고를 단행하고 있다. 물론 해고는 기업의 상황과 맞물린다. 다시 말해서대부분 경기가 안 좋을 때의 일이다. 그런데 왜 잘 나가는 왜 테크기업들만의 일일까?첨단 로봇과 인공지능(AI), 그리고 전기차와 전자상거래를 앞세운 미국 테크기업들 대부분은 하루가 다르게 선전하면서 미국 증시를 달구고 있다.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 근로자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해고의 칼날을 뽑아 들고 있다.전자상거래 업체들, 대유행 기간동안 인원 너무 많이 뽑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엔에이치엔(NHN)이 자사의 핵심 5대 사업(결제, 게임, 커머스, 기술, 콘텐츠)을 중심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세우고, 그 외 사업들에 대한 구조조정 기조는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HN은 14일 콘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이 같이 설명했다.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중국 커머스 시장에서의 사업 진행상황, NHN클라우드의 사업 경쟁력, 웹보드(고스톱‧포커류) 게임의 예상 성장치, 자회사 구조조정 기조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N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는 건설시장은 물론 금융업계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PF 유동성 위기가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확산될 경우, 중소 건설사 줄도산 사태가 확산되는 등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고, 수천억원대 대출을 제공한 금융기업들은 일부 채권 손실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이후 중견·중소 건설사를 대상으로 ‘법정관리를 위한 변호인단 구성’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PF발 위기설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남양유업이 어두움을 뚫고 힘찬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다.그 동안 짓눌러 온 오너리스크를 떨치고 새로운 주인을 맞아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지난달 30일 홍 회장 등 최대주주 지분 53.08%를 사들이는 계약 대금 3100억원을 입금했다.이에 따라 남양유업 최대주주는 홍 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이로써 2년 넘게 이어졌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4일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홍콩 고등법원으로부터 청산 명령을 받은 헝다(恒大. 에버그란데)의 위기를 비롯한 각종 악재로 완전 빈사상태로 내몰리고 있다. 최악의 경우 경제가 치명적인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빨리 위기 탈출을 위한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정말 그런지는 각종 악재들을 살펴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 역시 무려 2조3882억 위안(元. 444조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규모의 부채를 짊어진 채 파산 위기에 내몰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최근 홍콩 법원에서 선고받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관망 심리가 커지면서 혼조세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올해 첫 FOMC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시장의 조기 인하 기대를 위축시키는 '매파적(긴축 선호적)' 메시지를 시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후 하도급 공사현장에서 하도급대금 지급방법, 지급시기 등의 피해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이 발표한 ‘부동산 PF위기 진단과 하도급업체 보호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가 태영건설과 하도급 공사를 수행 중인 회원사를 대상으로 긴급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92개 현장에서 대금미지급 등의 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452개사 862개 현장 가운데 71개사 10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