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년 금융산업에 대해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업종별 전망은 엇갈렸는데 은행업은 보합, 보험업은 비교적 양호, 여신전문업은 부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25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2024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비은행업권은 자영업자, 한계기업, 부실 부동산PF 사업장 등의 부실 우려가 상대적으로 커 건전성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분기별 은행권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등장하는 단어는 ‘사상 최고’였다. 금리 상승기를 맞아 4대 금융지주 모두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고인 13조 854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러한 실적이 반영되면서 상반기에는 상승세를 보였던 4대 금융지주 주가가 하반기에는 별다른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특히 최근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게 돌아가는 만큼 은행업종에 투자를 하려면 수익성보다 건전성·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올해 3분기까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 등으로 4대 금융지주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낸 것으로 발표됐지만, 내년 전망은 밝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전 세계적으로 요동치고 있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과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인해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침체가 예상되면서 금융 산업도 ‘성장’에서 ‘정체’로 분위기가 안 좋게 흐를 것으로 예상됐다.실제로 이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위험, 회사채 판매 둔화 등의 여파로 증권업부터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어 부정적인 전망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경제]◇ 취업자 수 7년 반 만에 최대 증가... 도·소매업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67만명 넘게 늘어나며 9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늘어난 수치로 2014년 3월(72만6000명) 이후 7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 실업률은 2.7%로 9월 기준 2013년 9월 이후 가장 낮아.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숙박 및 음식점도 3만9000명 증가했으나 도매 및 소매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등에서는 취업자 수 감소.30대 취업자는 전 연령계층에서 유일하게 1만2000명 줄어. 이는 인구감소(-13만9000명)에 따른 것으로, 인구효과를 고려한 고용률은 상승.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수출 호조와 더불어 국민지원금, 백신 접종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지난해 2차 확산 때 많이 감소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 ‘공채 유지·3년간 4만 명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대출규제 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의 효과는 한시적일 수 밖에 없다." 키움증권이 18일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키움증권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이번 부동산 대책은) 과다채무 다주택자의 대출을 회수하는 형태보다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줄이는 데 한정했기 때문에 효과가 한시적일 수 밖에 없다"고분석했다. 특히 "고위험 대출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가격 상승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키움증권은 지난 11월 부동산시장의 특징으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동반 상승하고, 아파트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이 서울 및 경기 인기지역에 이어 그 동안 약세를 기록한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 상승으로 경기, 인천지역이 역전세 상황에서 벗어났으며 울산, 경남, 경북 등 장기 역전세 지역도 하락 폭이 크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키움은 금리 인하를 통해 지방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
선대인 “2~3년 안에 집값 하락 가능, 부채 무시하고 무리하게 집 사서는 안돼”선대인 “소득 여력 안되는 데 무리하게 빚내 집사는 상황” 쓴소리 [트루스토리] 박인학 기자 = 선대인 선대인 경제연구소장이 “지금 집을 사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가 집을 사라고 외치고 있는 것과 맥을 달리하고 있는 경제전문가의 진단이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이 한참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는 얘기다.선대인 연구소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도 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사상 최대의 주택담보대출 배경으로 해서 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선대인 소장은 “지금 부동산 거품의 에너지는 보통 가격부채라고 한다”며 “이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로 늘고 있는 배경 속에서 거래가 늘고 있다, 상당히 사실 위험한 신호”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이제는 미국의 목표 금리인상이 올해 안에 이루어질 거다, 이런 전망들이 사실
[트루스토리] 박영식 기자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여당과 보수언론은 ‘친박 실세’이자 영향력 있는 경제수장으로 평가받는 그가 경제활성화의 적임자라며 한껏 여론의 기대감을 고무시키고 있다.그러나 그가 가장 강조하고 나선 경기부양책은 부동산 규제완화로서, 역시 과거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치는 바로 세우고)의 입안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만, 기업의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 또는 인센티브를 통해 가계 가처분 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방안을 제시한 것은 의외였다. 이에 전통적 지지층인 재계가 강한 우려를 표하는 반면, 일부 진보언론이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표하는 묘한 모양새까지 연출되고 있다.그렇다면 과연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의 경제정책 방향은 변화한 것일까? 최경환 부총리가 지난 16일 취임사에서 밝힌 경제정책 방향은 △부동산 경기 부양, △내수 진작,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가속화 등 크게 세 가지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