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이 상승으로 가는 변곡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하루 평균 수출액이 9%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작년 19억9000만달러였던 하루 평균 수출액은 지난 1월 20억2000만달러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2월 들어 16억9000만달러로 확 꺾인 것.지난 1월 1~20일 일평균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하는 데 그쳐 반등 기대를 높였다.특히 대(對) 중국 거래가 쪼그라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분석된다.2월 들어 20일간 총 수출액은 26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29억1000만 달러) 늘었다. 하지만 조업일수(15.5일)가 전년 동기(12.5일)보다 3일 많은 점을 감안하면 1일 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9.3% 줄었다.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국 수출이 3.7% 감소했다. 이달 1~10일 대중 수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세상 도움 안 되는 중국인들 제발 우리나라에서 나가라", "중국인은 출입 금지시켜라.“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파로 포털과 사회관계망(SNS) 등에 오르는 글이다.물론 코로나19에 대한 확산 방지를 위해 철두철미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정부가 코로나19 위험지역인 중국 후베이성 등을 거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는 상황이어서 막연한 중국인 혐오정서는 우리사회의 후진성만 보여주는 셈이다.지난해 말 현재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25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늘었다.학계에서 통상 외국인 비율이 5%를 넘으면 '다문화사회'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가 다문화사회의 문 앞에 다다른 것이다.우리나라의 인구가 줄고 고령화 되는 시점에서 외국인의 수용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와 함께 인식 변화의 시점이라는 것이다.◇ 외국인수 250만 시대...장기체류가 170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지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신촌명물거리를 찾아, 상인들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그들을 격려했다.”이렇게 기사를 작성해서 보도한다면 총리의 움직임이니까 기삿거리는 겨우 되겠지만, 주목받는 기사는 될 수 없다. 독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뭔가 강한 임팩트가 필요하다.“지난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촌명물거리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한 상인에게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네’라고 말했다.”후자의 경우는 실제 보도(방송)되었던 내용이다. 기삿거리가 될 뿐만이 아니라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문제는 이 보도가 진실을 호도한 왜곡된 기사였다는 데 있다. 이런 보도가 나가자 많은 국민들은 의아해 했다.‘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소비가 위축된 판국에 총리가 이런 농담을 하다니. 장사가 안돼 시름에 젖은 상인들을 오히려 약 올리는 건가. 해서 이 보도를 보고 야당들은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김정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19.7% 성장한 22조3525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8969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연결기준)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지난해 말 진행한 유휴부지 매각, 해외채권 발행 등 대대적인 재무구조 작업으로 차입금을 2조원 이상 줄이는 등 재무건전성 지표도 개선했다.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식품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체 매출액을 끌어올린 효과가 컸다.실제 작년 식품사업부문의 매출액은 8조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9%나 증가했다.특히 2분기부터 미국 슈완스 실적이 반영됐고, 국내외 주력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은 4배 이상 증가한 3조1539억원을 기록했다.슈완스(매출 약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지난달 반등했던 수출이 이달 다시 하락세로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10일 하루 평균 수출실적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된 것.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의 수출은 107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4%(43억8000만달러) 늘었다.그러나 이 기간 조업일수(7일)가 설 연휴가 낀 지난해(4일)보다 3일 많았기 때문에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15억8000만달러에서 15억3000만달러로 3.2% 감소했다.일평균 수출은 올 1월에 14개월 만에 4.8% 반등하는 데 성공했으나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다시 하락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조업일수를 감안하지 않은 단순 수치로 보면 품목별로 반도체(37.8%), 석유제품(26.2%), 승용차(114.5%), 무선통신기기(34.8%), 선박(138.6%) 등이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감안한 품목별 수출 증감율은 열흘 단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2638명, 사망자는 1016명”이라고 발표했다.이는 전날보다 확진자 2478명, 사망자 108명이 늘어난 것으로, 일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망자의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특히 첫 발생지역은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10일 하루에만 10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또한 현재 확진자 중 중태를 포함한 위중한 환자가 수천명에 달해 사망자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돼 중국 내 불안감은 더 커져가고 있다.한편, 11일 현재 중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4만2638명이다.중국 외 국가로 보면 우리나라가 28명, 일본이 크루즈 선박 탑승 인원을 포함해 총 161명의 확진환자가 나왔고, 싱가포르 43명, 홍콩 42명(사망 1명), 태국
【뉴스퀘스트=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청년 가족들은 부모와는 다른 삶을 산다.부모 세대와 공유점도 많지만, 중요한 삶의 방식에서 많이 다르다. 이방인에게 비쳐진 베트남의 청년 가족은 이런 모습이다.첫째, 청년가족들은 대부분 2명의 자녀를 둔다. 부모세대는 4~5명의 자녀를 출산했지만, 청년 가족은 맞벌이와 자녀 양육이 가능하게 자녀수를 조정하였다.그럼에도 인구성장률은 1.2%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성장에 여전히 배고픈 베트남은 청년 베트남을 유지할 후세대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2021년 중반에 인구수 1억 명을 돌파하면 자체 시장만으로도 최소한의 성장을 이끌 수가 있다. 여기에 수출을 연결하면 베트남 경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둘째, 자녀 양육은 부모 세대의 협력을 받는다. 맞벌이하는 청년 부부를 위해 할머니(시가, 처가)가 자녀 양육을 책임진다.여의치 못하면 보모(baby sitter)를 두기도 한다. 할머니가 손주 양육에 개입하면 할수록 청년 부모는 걱정을
【뉴스퀘스트=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19년 12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Vin)그룹이 2억8천만 달러를 투입하여 빈 대학 설립계획을 공식 발표하였다.금년 9월 신학기에 3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영대, 보건대, 컴퓨터대 3개 대학이다.베트남 최초로 민간 기업에서 설립하는 비영리 대학이다. 빈 대학은 국제표준, 엘리트 양성, 베트남의 독특한 문화·경제적 특성을 통합하여 설립된다. 10년 이내에 기업 투자에 상응한 운영 손실을 만회한다는 계획도 내놨다.대학을 기업 비즈니스 차원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도 승인한 것이니, 베트남 민간 대학의 자율성 크기가 우리 수준을 뛰어넘는다.베트남은 청년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엄청난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 국가 재정의 6.3%를 교육비로 지출한다.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교육GDP 비중이다.그럼에도 부족한 청년교육 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민간기업의 교육 참여를 독려한다. 빈 그룹이 가장 먼저 화답하여 기업주도 민립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No Japan 운동’ 등의 영향으로 대일 무역적자가 2004년 이후 16년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191억63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교역 국가 중 가장 큰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 우리나라의 수출입 품목, 국가별 교역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홍콩에 301억39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 가장 큰 이익을 본 것으로 확인됐으며, 중국이 289억9400만달러로 2위, 베트남이 271억6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특히 지난 2009년 이후 10년간 1위를 지켰던 중국은 홍콩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반대로 ‘10대 무역적자 국가’ 중 일본이 191억6300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181억1300만달러), 3위는 호주(127억1600만달러) 순로 기록됐다.대일 무역적자는 지난 2004년 244억달러, 2016년 23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올해 1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줄었다.그러나 정부는 1월 전체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 수를 감안할 때 지난해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57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4000만달러) 줄었다. 조업일수(14.5일)는 작년 같은 기간과 같았다.품목별로 반도체(8.7%)와 석유제품(19.3%) 등의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지만, 승용차(-6.8%), 무선통신기기(-6.2%), 선박(-42.1%) 등의 감소폭이 큰 것이 영향을 미쳤다.수출국별로는 베트남(6.7%), 일본(5.6%), 홍콩(9.9%), 중동(35.0%)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중국(-4.7%), 미국(-4.9%), EU(-4.3%), 싱가포르(-15.8%)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같은 기간 수입은 281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8억3000만달러) 증가했
【뉴스퀘스트=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베트남은 로부스타 커피의 성지이다.베트남 사람들이 만든 독특한 커피 문화가 로부스타 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아라비카가 커피계의 절대 강자라면 로부스타는 신흥세력이다.서양 사람들은 로부스타를 불에 탄 타이어(burnt tires) 같다거나, 고무(rubber) 씹는 맛이라고 혹평한다.스타벅스(Starbucks)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감히 로부스타를 마실 수 없을 것이라고 몰아붙인다.가까운 미래에 경쟁자로 부상할지도 모를 로부스타를 아라비카 추종자들이 사전 기선 제압하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로부스타 커피로 앵글을 조금 돌려 보자. 로부스타는 ‘튼튼한’, ‘건장한’이란 뜻을 가진 로부스트(robust) 단어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로부스타 커피는 곤충, 질병 저항성이 매우 크다.카페인 함량이 높아 해충에게는 유독성 물질로 느껴지니, 해충들이 로부스타를 공격하기가 어렵다. 농약이나 비료 등 화학제 투입량이 아라비카에 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줄곧 하락을 거듭했던 수출이 드디어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반도체가 회생 조짐을 보이고 국제유가 반등으로 석유제품 수출도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다만 아직 반도체 업황 부활 등이 본격 반영된 게 아닌 지난해의 기저효과 측면이 크다.13일 관세청이 올해 초 처음으로 낸 '2020년 1월 1~10일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1년 전보다 수출은 5.3%(6억6000만달러) 늘어난 133억달러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수입도 154억달러로 5.7%(8억3000만달러) 증가했다.지난해 1월 초와 올해 1월 초 조업기간은 같았다.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수출 3.7%(4억7000만달러), 수입 7.6%(10억900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수출 증가는 석유제품(30.6%)과 반도체(11.5%), 선박(0.1%) 등이 이끌었다.반면 승용차(-4.6%), 무선통신기기(-4.8%), 자동차 부품(-9.6%) 등은 하락했다.국가별로는 베트남(11.7%), 일본(6.0%),
【뉴스퀘스트=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베트남 커피가 한국에 소개된 것은 2000년대 이후이다.베트남 근로자가 한국에서 일하면서 고향(베트남)을 방문하고 돌아올 때 가져온 인스턴트 커피 G7(그바이)을 한국인들이 맛본 것이다.커피에 남다른 감수성(?)을 가진 한국인들은 베트남 관광 후에 G7 커피를 구입목록 1순위로 꼽았다.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는 ‘베트남의 스타벅스’로 일컬어지는 국민카페이다. 쭝응웬 커피(Trung Nguyen Coffee)는 베트남의 최대 규모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이다.매장 수에서도 스타벅스를 능가한다. 하이랜드보다 약간 고급스럽다. 한국에 베트남 커피를 알린 G7 커피, 최근 최고급 브랜드로 론칭된 킹커피(King Coffee)도 같은 모기업이다.남부지역 호치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푹롱 커피&티(Phuc Long Coffee & Tea)는 위의 두 브랜드보다 후발 주자이다. 모기업이 베트남에서 유명한 전통차 회사라서 다양한 차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생활가전과 TV 부문의 선전으로 역대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지난해 4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스마트폰 부문의 적자 확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면서 '어닝 쇼크'을 기록했다.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62조3060억원(잠정집계)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액은 2017년의 역대 최고 기록(61조3963억원)을 2년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3년 연속 60조원을 넘겼다.그러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연간 2조432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2조7033억원) 보다는 10.0%나 줄었다.LG전자의 연간 실적은 양호한 수준이지만 4분기 실적은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크게 밑돌았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61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6조5000억원대에 미치지 못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15조7000억원)보다 2.3% 늘었지만 전년 동기(15조772
【뉴스퀘스트=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베트남에서 어린이날은 여성의 날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두 번이다.6월 1일은 국제 어린이날이다. 음력 8월 대보름인 추석은 작은 어린이날에 해당한다. 6월 1일 어린이날은 사회주의권역 나라에서 공동으로 기념하는 날이다.5월말 여름방학이 시작되니,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아이들은 수업과 숙제에서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된다.어린이날은 오롯이 어린이를 위해 가족행사를 하거나 공동 축제를 한다. 아이들은 공휴일이지만 부모는 출근하는 날이다.자녀를 위해 헌신하려면 부모는 당연히 이 날 하루, 휴가를 받아야 한다.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다양하다.가족단위로 하는 행사는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무언가 특별한 것을 베풀어 준다. 가족 소풍을 가든, 장난감을 아이에게 선물하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부모가 해주는 날이다.회사나 시민단체, 마을에서 공동으로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행사도 개최한다.필자의 사무실에서도 자녀들을 초청하여 선물과 다과를 마련한 뒤, 아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근로소득자의 2018년 평균연봉은 3650만원으로 2017년(3520만원)에 비해 3.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수는 전년보다 11.5% 늘어난 80만2000명이었다.반면 과세 기준에 미달해 결정세액이 '0'인 면세 근로자는 38.9%(722만명)를 차지했다.국세청이 27일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 연보'를 보면 2018년 귀속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858만명으로 2017년보다 3.2% 증가했다.◇ 지난해 억대 연봉자 80.2만명 전년비 11.5% 늘어국세연보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170만원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2015년 3250만원, 2016년 3360만원, 2017년 3520만원, 2018년 3650만원으로 점점 늘고 있다.근로자 중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사람 수는 80만2000명으로 지난 2017년 71만9000명 대비 11.5%나 증가했다. 총급여 1억원 초과 근로자
【뉴스퀘스트=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베트남의 인구는 2018년 7월 기준으로 9704만 명을 넘어섰다.14세 이하 어린이 인구는 전체의 23.3%로 2258만 명이다. 베트남은 어디를 가든 어린이가 넘쳐난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부모와 사회의 관심도 흘러넘친다.오랜 두 자녀정책으로 여성 한 명이 낳는 출생아의 수는 많이 줄었다. 그러다가 최근 두 자녀 이상 낳기를 권장하는 새 출산정책이 시작되었다. 출산율이 다시 증가할지는 알 수 없으나, 낳은 자녀를 잘 키우겠다는 부모의 생각은 확고하다.도시의 골목과 거리에는 크고 작은 개인 학원이 많다. 10~20명이 들어갈 정도의 건물 1층에 꾸민 작은 사설 학원에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공부한다.영어와 수학,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들, 태권도, 가라테 등 운동을 배우는 학생도 다수다. 중산층 가정은 영어, 수학, 음악 세 과목을 사설 학원에서 배우는 것이 일상이다.운동까지 추가된 ‘4과목’ 과외는 베트남 중산층 자녀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수출은 올해 단 한 번의 반등 없이 마지막 달까지 13개월 연속 감소세로 마감할 가능성이 커졌다.이달 1~20일 수출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되면서다.정부와 대부분 기관들은 올해 두 자릿수 수출 감소를 점치고 있는데, 반등 시점에 대해서는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내년 1분기 중 저점에 도달한 이후 2분기 중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달 1~20일 수출 2.0% 감소관세청이 23일 발표한 12월 1~20일 수출은 304억3600만달러로 1년전 동기 대비 2.0%(6억2500만달러) 감소했다. 특히 조업일수(작년 15.5일, 올해 16일)까지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5.1%(1억달러) 줄어든 19억달러다.앞서 1~10일 수출은 전년 대비 7.7% 늘어난 128억65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다시 열흘 만에 수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13개월 연속 수출 감소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지난
【뉴스퀘스트=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다낭은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수도 하노이와 호치민에 미치지 못하지만 106만명(2017년 기준)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다.상·하수도, 전기, 인터넷, 정보화(ICT)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적정한 도시 규모와 인구를 가진 다낭은 베트남에서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이다.그럼에도 다낭은 환경과 먹거리에 관한 한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다. 도시 중심지에도 흙먼지와 오염물이 많다, 바람이 불면 흙먼지가 눈을 파고 든다. 오토바이 통행으로 대기오염도 늘어난다. 마트나 시장, 거리 등 어디든 물건을 사면 비닐봉지는 필수품이다.하수시설이 낡고 좁아서 잠깐의 스콜(squll)성 폭우에도 거리는 물로 넘쳐난다. 이런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이 든다. 단기 해결 과제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다낭은 2013년 다낭 환경도시 계획(Environment City Plan; ECP)을 선언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지원Sags 협회는 매년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이라는 공동목표에 부합하는 세계 기업군을 선정해왔다.그런데 이번 2019년도 리스트의 최우수그룹에 SK, 삼성, 인텔, 아마존, 애플 등에 앞서 CJ를 올리면서, 이 회사의 공유가치 창출 경영을 대표하는 ‘실버택배’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서비스실버택배는 지난해 미국 포춘(Fortune)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50’에 국내 최초로 선정된 바 있고, 영국 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 한국의 대표적 노인 일자리 창출 사례로 소개되었으며, 2019년 5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오피니언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2018 공유가치 리더십 서밋(Shared Value Leadership Summit)’에 소개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연사로 나선 박근태 CJ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