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원앙새(138-70 1986년)최근 미국에서 어느 조류학자가 미국의 호수에서 세계적인 희귀조 원앙새 1마리가 발견되었다고 반가움을 표시한 기사를 보고 의아해한 적이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도 중랑천변에 원앙새 200여마리(100쌍)가 떼로 모여 노닐고 있어 매우 보기 드문 광경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강변이나 실개천 혹은 호수 등지에서 원앙새 한두쌍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많은 무리가 집단 서식하는 것은 굉장한 장관일 거라는 생각이 미친다.원앙새는 그 부리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금연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중요한 증거들은 그동안 많이 나타났다. 그러나 놀랍게도 금연의 이점은 모든 연령대에 적용된다는 것이다.최근 캐나다 연구원들은 “금연을 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라는 것은 신화적인 거짓 믿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담배를 끊은 사람들의 기대 수명은 금연 후 10년 이내에 비흡연자의 기대 수명에 가까워진다. 이 이점의 절반은 첫 3년 이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나이 관계없이 건강에 도움, 수명 연장… 3년 미만이라도 기대 수명 6년 늘어 토론토 대학 보건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지구의 생명체 기원에 대해 최초의 생명체가 소행성, 유성, 그리고 혜성 등 우주 공간에서 운반되어 왔다는 ‘외계생명유입설’은 그동안 상당히 과학적으로 탄력을 받아온 이론이다.그러나 프랑스 과학자들의 새로운 연구는 생명체는 지구 자체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기존의 외계 생명의 기원에 도전하고 있다.이 연구의 핵심은 화산 폭발 당시 나오는 ‘화산 번개(volcanic lightening)’를 통해 최초의 생명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알려진 ‘외계생명유입설’에 대해 반론 제기 프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대륙의 약 85%가 빙상으로 덮여 있는 ‘얼음의 땅’ 그린란드는 지난 30년 동안 지구 온난화로 상당한 변화를 목격했다.따뜻해진 기후로 인해 한때 얼음과 눈이 많았던 지역은 불모의 풍경으로 습지, 식물과 녹색 초목이 무성한 관목 지역으로 변모했다.13일(현지시간) 과학전문 사이트 어스닷컴(Earth.com)에 따르면 그동안 녹은 빙상과 빙하의 크기는 약 2만8707제곱킬로미터로 알바니아의 크기와 맞먹는다. 전체 얼음 면적의 약 1.6%를 차지한다.그동안 녹은 빙상과 빙하의 크기, 알바니아 면적과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예를 들어 붉은 포도는 내용물도 붉고 껍질도 붉다. 또 감은 속도 노랗고 껍질도 노랗다.그러나 블루베리는 그렇지 않다. 속은 붉지만 겉은 파랗다. 아마 그래서 블루베리라는 명칭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항산화 식품으로 전세계인이 사랑을 받는 블루베리. 이 열매는 왜 색이 진한 푸른색일까?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원들이 블루베리의 푸른색 뒤에 숨겨진 이 미스터리를 풀었다.과일 자체에는 색소가 없고, 껍질 자체가 원래 푸른색이 대학 생물과학부의 록스 미들톤(Rox Middleton) 연구원이 이끈 이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기후 변화의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는 사실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구 온도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아 올해 1월이 역대 1월 가운데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되었다.2023년은 또한 1850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지구에서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달 전세계 평균기온이 13.14도로 역사상 가장 따뜻한 1월을 보냈다고 확인했다.유럽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13.14도로 가장 따뜻해” 이 새로운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암컷 가죽등바다거북(leatherback sea turtles)은 세계에서 가장 용감한 생물 중 하나다. 둥지를 틀고 먼 바다에서 먹이를 찾기 위해 1만 마일까지 여행을 한다.이 거북은 열대 동남아시아에서 해파리가 풍부한 알래스카의 차가운 바다까지 여행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렇게 먼 길을 여행한다는 것은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더구나 사람들이 쳐 놓은 어망, 밀렵꾼, 오염, 그리고 기후 위기로 인해 따뜻한 바다로 인해 거북이는 먹이를 찾기 위해 훨씬 더 멀리
노들강변은 노량진 일대의 한강 변【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 길고 길었던 모진 겨울도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 조금 지나면 강변의 버드나무에 물이 오르고 봄바람에 한들한들 나부끼는 버드나무 가지 모습이 정겹게 다가올 것이다. 노들강변 봄버들 휘늘어진 가지에다가 / 무정세월(無情歲月) 한허리를 칭칭 동여매어나 볼까 / 에헤요 봄버들도 못 믿으리로다 /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가노라.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신민요 1절 가사이다. ‘노들강변’은 오늘날 서울의 노량진 일대의 한강 변을 의미한다고 한다. 신민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미국인 가운데 약 7000만 명의 미국인이 먹는 식수에서 ‘영원한 화학물질’로 알려진 과불화 화합물(PFAS)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이는 국가 공공 수자원 시스템의 3분의 1에 불과한 최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EPA의 이 보고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러한 독성이 있는 ‘영원한 화학물질’에 대한 식수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CDC, 신생아 포함해 미국인 99% 혈액에서 PFAS가 검출2020년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환경 정의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차를 마시는 것은 경제적으로 풍요한 상류 계층이 여유로움을 즐기는 행위로 보인다. 사실 차는 영국을 비롯해 왕실과 귀족의 기호식품으로 사랑받아 왔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매일 차를 마시면 단순한 휴식보다 더 많은 이점을 가질 수 있다. 이 연구는 매일 차를 세 잔 이상 마시면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중국 과학자들의 이번 발견은 특정 건강 증진 화합물이 풍부한 전통적인 발효 물질인 차가 수명을 연장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한다.특히 홍차, 심장,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독일 막스 플랑크 심리언어학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인간과 개 사이의 유대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를 제시했다. 개들만의 독특한 꼬리 흔들기 행동 뒤에 있는 이유에 대해서다.인간과 개의 관계는 인간 문명의 여명기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길다. 그러나 개가 왜 여우, 너구리, 늑대. 그리고 들개 등 다른 개과 동물보다 꼬리를 더 많이 흔드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연구팀은 영국 왕립학회의 생물학 전문 학술지 ‘생물학 회보(Biology Letters)’에 게재한 최근 논문에서 인간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지구 온난화 역학에서 중요한 변화가 발견되었다. 지구의 ‘비대칭 온난화(asymmetric warming)’라는 것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믿음에 도전이 되는 새로운 연구다.스웨덴 찰머스 공과대학 과학자들이 발견한 이 연구는 기후 변화가 모든 형태의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을 제공한다.1950년대 이후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낮과 밤의 기온에 균일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믿었다. ‘열대야’ 등을 거론하며 특히 밤기온은 더욱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간주됐다.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물긷는 아낙네들(89-56, 1955년)탈인상주의(Post-Impressionism)는 인상주의에서 시작했지만, 그 영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작품 세계를 확립하려고 한 예술 사조를 일컫는 말이다. 대표적으로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폴 세잔 등을 가리킨다. 그중에서도 폴 고갱은 생의 마지막 10여년을 타히티를 비롯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생활하며 작업하였고, 이 시기 작품들이 고갱의 알려진 대표작(아래 타이티의 여인들 참조)이라고 할 수 있겠다.그의 화풍은 '클루아조니즘'(모티브를 단순화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이 가슴 아픈 이미지에는 떠다니는 작은 빙산의 녹은 조각 위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어린 북극곰의 모습이 담겨 있다.7일(현지시간) 과학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영국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니마 사리카니(Nima Sarikhani)는 북극에서 약 800km 떨어진 북극권(Artic Circle) 내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노르웨이 스발바르(Svalbard) 군도에서 이 풍경을 포착했다.라이브 사이언스는 이 이미지는 올해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CA: People's Choice Award)’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새로운 연구가 맞는다면 지구 온난화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어도 10년은 더 앞서 있다는 내용이 된다. 그러나 다른 과학자들은 이 연구가 오류와 불일치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호주의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온난화 때문에 상승한 기온 폭이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5도를 넘어섰다.그리고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2030년까지 파리기후협약 목표인 섭씨 2도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현재 추세라면 2030년 2도, 2040년 2.5도까지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국악방송 라디오(사장 백현주)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먼저 ‘두근두근 음악 여행’은 설날 연휴 기간 여유롭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BGM 음악 선물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설날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이동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전 9시, 낮 12시, 오후 4시 30분, 그리고 밤 9시에 시간대별 특성을 고려해 선곡된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어 ‘국악방송 수장고’는 단편소설 낭독, 명인 명창을 소재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CGV는 202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후보에 오른 16편의 작품들을 상영하는 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3월 10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오펜하이머’, ‘바비’, ‘추락의 해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플라워 킬링 문’, ‘티처스 라운지’, ‘엘리멘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파이더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는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욕에 위치한 휘트니 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격년으로 진행되는 휘트니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Whitney Biennial)’를 후원한다.또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될 신규 전시 프로그램 ‘현대 테라스 커미션(Hyundai Terrace Commission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영국 기상청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4년도 예상되는 대기 중 온난화 가스 이산화탄소 수준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제기했다.과학전문 매체 어스닷컴(Earth.com)은 이 예측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이산화탄소 수준의 증가로 인해 지구 기온 상승을 섭씨 1.5도로 제한하는 중요한 임계 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기상청의 연구자들의 주장은 단호하다. 그들은 배출량을 "급격하게" 줄이는 것만이 1.5도 목표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파리협정의 섭씨 1.5도 제한선 넘어설 것” 이 보고서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수면 패턴 관련, 젊은 사람들이 지배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있다. 미국 Z세대의 수면 습관이 더 일찍, 더 오래 자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노는 대신 Z세대 젊은이들은 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위해 9시에 잠자리에 드는 “할머니 스타일”로 변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18세부터 35세까지의 젊은이들은 건강을 위해 밤 늦게까지 놀기보다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을 택하고 있으며 이 영향으로 유흥산업도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늦은 밤 술자리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