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조정현 주필 = 나는 학교를 짓기 위해 사실 돈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수입을 그것을 위해 저축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2023년에 지어질 것이다. 학교 이름과 구조, 운영 형태, 그리고 그것의 파급 문제에 이르기까지 나는 제법 상세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물론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죽기 전에는 꼭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 미친 매니아들의 미친 세상을 건설하는, 한국교육의 혁명을 이루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쉽게 설명하면 특성화 학교다. 이를테면 문학 학교, 철학 학교, 경제 학교, 대중가요 학교, 연극 영화 학교, 미술 학교, 요리 학교, 기자 학교 등등. 내가 꿈꾸는 학교의 핵상들은 모든 과목을 공부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문학 학교는 입학 단계에서부터 오직 문학에 관련된 시험만 치르고, 학습 과정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영역도 문학이다. 그 밖의 과목은 문학과 관련되거나 문학 수업을 위해서 필요한 것을 학생들이 선택한다.나는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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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주필
2013.10.24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