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스마트폰과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왔던 '애플(Apple)'과 '테슬라(Tesla)'가 위기에 빠졌다. 애플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서 별다른 혁신 기술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매출의 20%에 달하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3위까지 가라앉았다.테슬라 역시 전기차 수요 둔화를 겪으며 2012년 이후 가장 큰폭의 매출액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두 기업 모두 기술 혁신을 통한 반등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이에 애플은 오는 6월 연례 개발자 회의(WWDC)에서 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52.2GWh로 전년 동기 대비 44.0% 성장했다.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4%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국내 3사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7.2%(76.1GWh) 성장하며,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KG 모빌리티가 미래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을 위해 경상남도 및 창원시, KG 스틸과 힘을 모았다.KG 모빌리티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경상남도, 창원시, KG스틸과 투자와 고용‧행정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MOU에 따라, 상호간에 원활한 투자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상호 간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 및 지원한다.이번 투자협약의 주요 내용은 ▲KG 모빌리티 창원 엔진공장 유휴부지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자동차 배터리(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점유율면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거센 질주에 밀리는 모양새다.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모두 성장세를 보였으나 합산 점유율은 23.3%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33.0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0% 증가했으며, SK온(12.4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거세다.지난해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졌고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라 소비가 위축됐지만, 세계에 팔린 전기차 수는 800만대를 넘어섰다. 전체 완성차 판매량의 10%에 육박한 수준이다.현대차그룹은 37만대를 팔며 글로벌 순위 7위에 자리매김했다. 테슬라는 성장률이 더뎌졌지만 1위 타이틀을 지켜냈고, 중국 기업들은 내수 성장에 힘입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20일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완성차 수는 8063만대다. 전년(8144만대)와 비교했을 때 1.0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중국의 대표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미국 포드의 독일 공장을 인수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인수가 이뤄질 경우 BYD는 유럽 내에 사업을 확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친환경 흐름이 본격화된 유럽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BYD가 포드의 독일 자를루이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고, 포드 측 경영진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에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포드의 준중형 승용차를 만드는 자를루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중국의 대표 완성차 기업 비야디(BYD)가 내연기관차의 역사를 마무리 짓고 전기차·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한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달 내연차 생산을 종료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친환경차 개발 및 생산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회사는 "자동차 부문은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차에 집중할 것"이라며 "다만 하이브리드차에 소형 엔진이 계속 사용될 것이기에, 가솔린 엔진 제조는 완전히 중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비야디가 내연기관과 이별을 공식 선언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확대' 의지가 깔려있다.베이징시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큰 폭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녹색 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로이터통신은 비야디가 볼보·포드·제너럴모터스(GM)·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평가했다.한편 비야디의 이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드는 글로벌 기업들이 2021년도 연간 성적표를 받았다.왕좌를 차지한 곳은 중국의 CATL이었다. 이 밖에 다른 중국계 기업의 자리싸움도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96.8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전년(146.8GWh)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전기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 게 견인차 역할을 했다.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기업은 CATL이었다.지난해 CATL 배터리 사용량은 96.7GWh이다. 점유율은 32.6%로, 전년(24.6%)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국내 기업들도 견조한 성적을 냈다.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20.3%(60.2GWh)를 달성하며 2위를 지켰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23.4%)보다 줄어들었다.SK온은 전년 5.5%보다 소폭 증가한 5.6%(16.7GWh)를 달성했다. SK온이 연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2021년 한 해가 저무는 가운데, 올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상위권 순위가 큰 변동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중국 CATL은 '부동의 1위'를, LG에너지솔루션은 그 뒤를 따라 2위를 지키고 있다. 전기차 파트너십을 강화한 SK온도 5위 자리를 뺏기지 않고 있다.2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 총량은 250.8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동기보다 112.1% 늘어났다.성장세를 이끈 주역은 이번에도 중국 CATL이었다.누적 사용량(1월~11월) 기준으로 추산한 CATL의 점유율은 31.8%(79.8GWh)다.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률은 180.1%에 달한다.올해 1월 점유율 31.2%으로 1위에 오른 이래 최근까지 왕좌를 지켜내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비(非)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SK온과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을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자국 시장을 등에 업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친환경차 사업을 위한 전환점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의 전기차 선도기업 BYD와 손을 잡았다.22일 쌍용차는 BYD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BYD그룹의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인 핀드림스인더스트리의 허롱 총사장이 참석했다.중국 현지에서는 양사 사장을 대리해 쌍용차 측 심준엽 NEV 추진단 단장과, BYD 측의 자오톰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이 참석해 서명을 진행했다.개발되는 배터리는 쌍용차가 2023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 'U100'에 탑재될 예정이다.양사는 배터리 팩 및 전기차 전용 플랫폼 공동 개발 등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쌍용차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전기차 핵심부품에 대한 안정적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바람'이 부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중국의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상황 속에서 한국 기업들은 완성차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된 전 세계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62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보다 2.4배 증가했다.이중 국내 기업들은 점유율 34.8%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3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이중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24.5%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터리 사용량은 39.7GWh로, 지난해 동기(15.6GWh)보다 약 154.4% 가량 증가했다.SK이노베이션의 점유율은 5.4%로, 이번에도 경쟁사 삼성SDI(4.9%·6위)를 제치고 5위를 차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중국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서도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면서 미래자동차의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됐다.업계에서는 전고체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가 양산되기까지 전기차 화재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는 기업이 곧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큰 이유다.13일 노르웨이 현지매체 아비사오슬로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홀멘 지역에서 푸조 e-208 차량이 충전 중에 불에 타는 사고가 일어났다.차량은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의 'NCM811'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터리는 니켈(80%)·코발트(10%)·망간(10%) 등을 원재료로 한다.현지 소방대원은 화재는 차량 배터리팩에서 점화됐으며, 내연기관차보다 냉각시간이 긴 전기차 특성상 불길을 진화하는 데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됐다고 매체에 설명했다.CATL 배터리는 지난해 중국 광저우기차(GAC)의 '아이온 S' 차량에서 몇 차례 화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가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변수는 중국 기업이다. 세계 최대 배터리기업 CATL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뺏기지 않고 있고, BYD· CALB 등 후발주자들의 굴기도 거세지고 있다.1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판매된 전 세계 전기차(EV·PHEV·HEV)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37.1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43.6% 증가했다.이중 국내 기업들은 점유율 34.7%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24.2%(33.2GWh)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2위 자리를 지켰다.SK이노베이션은 점유율 5.4%(7.4GWh)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삼성SDI를 제치고 5위에 올라서는 쾌거를 거뒀다. 삼성SDI은 경쟁사 강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포인트(p) 하락한 점유율 5.1%(7.0GWh)를 기록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가 전동화 전환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전기차 드림'이 거세지고 있다.이들은 자국을 넘어 유럽을 공략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전기차 강자 테슬라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긴장감이 커지는 분위기다.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완성차 스타트업들이 가격과 성능을 잡은 전기차를 선보이면서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FT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산업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중국산) 딱지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있다"라며 "중국 자동차 회사는 전기자동차도 그럴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중국의 전기차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은 아이웨이즈(Aiways)다.스웨덴 볼보의 중국 사업부 대표 출신인 사무엘 푸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최고재무책임자였던 구 펑이 2017년 설립한 회사로,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대표 모델은 지난해 6월 독일과 프랑스, 덴마크, 벨기에 등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5월 글로벌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1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5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5.7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동월(1.5GWh)보다 약 3.7배 증가했다.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동기 25.8%에서 28.7%로 오르며 본격 상승세에 돌입했다.이는 글로벌 경쟁사인 중국 CATL의 성적보다 높은 수치다. 같은 기준으로 CATL의 5월 사용량은 4.8GWh, 점유율은 24.5% 수준이었다.국내 배터리 업계의 또 다른 강자인 삼성SDI과 SK이노베이션도 견조한 성적을 유지했다.삼성SDI는 지난해 동월보다 2.6배 이상 증가한 1.0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1.3%p(포인트) 미끄러지며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용량 0.9GWh를 기록했다. 점유율에서는 지난해 동기보다 0.2%p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쟁쟁한 경쟁사를 밀어내고 배터리 사용량 및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20일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5.4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68.0% 증가했다.이중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82.4% 급증한 배터리 사용량 7.9GWh를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점유율도 지난해 28.8%에서 31.3%로 급증하며 주요 경쟁사인 일본 파나소닉의 굴기를 꺾은 것으로 나타났다.LG에너지의 호조세는 폭스바겐 ID.3 및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급증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같은 기간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은 7.9GWh로 LG에너지와 동일했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34.2%에서 31.1%로 소폭 떨어지며 2위로 밀려났다.다른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 기업의 약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다만 중국 기업들이 해외 거점 확대 등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도 조만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3일 기업분석 업체 SNE리서치는 '2021년 1분기 및 3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PHEV·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중국 CATL이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 3사들이 각자의 경쟁력을 공고히 지켜냈다는 분석이다.먼저 2021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47.8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급증했다.3월만 놓고 보면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은 22.1GWh로, 작년 동기 대비 2.5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분쟁이 713일 만에 마무리되면서 일단 양사는 큰 고비를 넘겼다.다만 일각에서는 진정한 승자는 LG에너지도, SK이노도 아닌 중국 기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소송전이 계속된 지난 2년간 중국 배터리 업계가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왔기 때문이다.이에 아직 배터리 업계에서 확실한 선두업체나 기술의 초격차가 없는 만큼, 지금이 두 회사가 중국에 대응해 기술 초격차를 노려야 할 적기인 것으로 보인다.실제 중국 기업의 굴기는 올해에도 계속되는 모습이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2월 중국 CATL의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점유율은 31.7%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7.3%) 대비 14% 포인트(p) 이상 상승한 수치다.여기에 BYD, 궈시안, CALB 등 다른 중국 배터리 업체들도 발주 물량을 늘리며 국내 배터리 업계를 위협하고 있다.특히 저가 공세를 펼친 BYD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