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국내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유일하게 판매 감소를 보이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다양한 국가에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요부진이 이어질 경우 자칫 잘못하면 국내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전환 동력이 상실될까 우려하고 있다.22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1% 성장할 것으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지난 2005년 국내 최초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사로 설립된 제주항공이 2023년 기준 첫 운항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리며 국내 LCC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저렴한 비용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국내선 뿐 만 아니라 해외선 노선을 확대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지난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합병 조건으로 내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대한항공은 31일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apan Fair Trade Commission, 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미국과 EU를 제외한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지난 2021년 1월 대한항공은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했다.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미국 재계를 대변하는 미국상공회의소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규제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상공회의소는 29일(현지시간)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부회장 명의의 성명에서 "미 상의는 플랫폼 규제를 서둘러 통과시키려는 듯한 한국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미 상의가 지목한 규제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안'(플랫폼법안)으로 이 법에는 시장을 좌우하는 소수의 거대 플랫폼 기업을 '지배적 사업자'로 사전 지정해 자사 우대와 경쟁 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금융당국이 당초 2025년부터 도입 예정이었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6일 'ESG 금융추진단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금융위는 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가 지연됐고, 국내 참고 기준인 IFRS-ISSB가 지난 6월에야 확정된 점 등을 고려해 공시 시점을 연기한다고 설명했다.구체적인 도입 시기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금융위는 또 기업 준비 상황을 고려해 대상기업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되 대형 상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중소기업 10곳 중 8곳 가까이가 이달 초 시범실시에 들어간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CBAM)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1∼25일 제조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CBAM 및 탄소중립 대응현황 조사' 결과 EU CBAM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21.7%에 그쳤다.이달 1일부터 CBAM 시범실시로 시멘트, 전기, 비료, 철 및 철강 제품, 알루미늄, 수소 등 6대 품목을 EU에 수출할 때는 EU 측에 탄소 배출량을 의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유럽연합(EU)이 연 매출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디지털시장법(DMA) 규제 대상을 확정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잠재적 규제 대상으로 자진 신고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제외됐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6개 회사가 제공 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앱스토어 등 총 22개 서비스가 규제 대상이라고 밝혔다.EU 집행위원회는 이날 DMA 규제 대상인 게이트키퍼 기업으로 미국 알파벳(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아마존과 중국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IBK기업은행이 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 성장 지원을 위해 폴란드 현지에 사무소를 만들었다.이로써 기업은행은 13개국에 6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번 폴란드 진출은 김성태 은행장 취임 후 첫 해외사업이다. 17일 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15일 폴란드 금융감독원(KNF)으로부터 사무소 설립 최종인가를 취득한 이후 2개월만이다.그동안 기업은행은 유럽 내 새로운 사업전략 거점 구축을 추진해 왔다.이번 폴란드 사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독일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이 7조원 이상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세운다.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또한 '지지 않겠다'라는 의지를 표한 것. 해외 공급망 의존을 줄이기 위한 유럽의 행보가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2일(현지시간) 인피니언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신규 반도체공장인 '스마트 파워 팹'(Smart Power Fab) 착공식을 열었다.이 공장에 투입되는 금액은 50억유로(약 7조3000억원). 회사 역대 최대 규모의 공장이자, 드레스덴에 짓는 네 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유럽연합(EU)이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 초안을 공개했다.역내에 수입하는 제3국산 원자재 비율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우호국과 협력을 강화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기존 의지도 재확인했다.16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핵심원자재법 초안을 내놓으며 "유럽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조치를 제안하려 한다"고 말했다.발표 내용에 따르면 EU는 2030년까지 종류·가공 단계와 상관없이 특정한 제3국산 전략적 원자재 수입 비율을 역내 전체 소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역내 기업이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조금 카드를 꺼내들었다.유럽 내에서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투자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제3국과 동일한 수준의 보조금을 주기로 한 것. 일각에서는 주요국들 사이에서 보조금 전쟁이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9일(현지시간) EU는 '국가 지원'이라는 제목의 공식 발표를 통해 2025년 말까지 보조금 지급 관련 규정을 완화하는 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한 '한시적 위기 프레임워크' 내용을 수정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유럽연합(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집행위원회가 친환경 산업의 역내 이탈을 막을 탄소중립법을 추진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강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IRA와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한국의 대응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새로운 '탄소중립 산업법(Net-Zero Industry Act)'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법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유럽연합(EU)이 탄소 배출이 많은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물리는 안을 도입한다.세계적인 환경 보호 기조 속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자는 취지이지만, 사실상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이어 한국에 불똥이 또 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3일(현지시간) EU는 집행위원회와 각료 이사회, 유럽의회 간 3자 협의를 거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탄소 국경세'라고도 불리는 이 제도는 탄소 배출이 많은 수입품에 비용을 부과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제재 범위를 가상자산까지 확대했다.러시아와 관련된 기업을 대상으로 모든 가상자산 서비스를 금지하기로 하면서다.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유럽연합이 러시아에 대한 8차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 기업에 대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전면 금지했다"고 보도했다.기존에는 1만유로(약 1383만원)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러시아 소재의 가상자산 지갑에서 유럽연합 소재의 지갑으로 송금하는 것이 가능했다.그러나 이번 조치로 상한선 없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모든 가상자산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이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가상자산에 대한 기존 제재안을 강화해 금액과 관계없이 가상자산 지갑, 계좌, 수탁 등 모든 서비스를 금지한다"고 설명했다.러시아를 겨냥한 이 같은 제재는 유럽연합 이사회가 전날 가상자산 규제안 초안을 확정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른바 '미카(MiCA)'라고 불리는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며 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천연가스 공급난, 중국 일부 도시 봉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이 가운데 증권가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조언하면서도 오는 8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9일 유럽연합(EU)의 에너지 긴급 회담에 주목하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3포인트(0.24%) 하락한 2403.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5포인트(1.84%) 내린 771.43에 거래를 종료했다.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건 원·달러 환율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내 증시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8원 상승한 1371.4원에 장을
[정치]◇ 민주당, 새 비대위 구성... 여성·청년 위원은 추후 인선더불어민주당의 쇄신을 이끌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우상호 의원이 선임돼.신현영 대변인은 우 의원에 대해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으로 비대위 역할에 있어서 리더십을 발휘할 분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설명.비대위원으로는 초선의원 대표로 이용우 의원, 재선 대표로 박재호 의원, 3선 대표로 환경부 장관 출신의 한정애 의원.원외 인사로는 김현정 원외위원장협의회장이 비대위에 포함됐으며, 박홍근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참여. ◇ 민주당, 이재명 전대 출마 두고 불가론·불가피론 맞서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명 상임고문의 당 대표선거 출마에 대해 '불가론'과 '불가피론'이 맞서는 상황.이상민 의원은 "이 상임고문이 대선 패배 장본인이고 여러 의혹을 말끔하게 해소하지 못했다"며 "책임정치 차원에서도 전대 출마는 적절치 않다"고 말함.일각에선 이 상임고문의 전대 출마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옴.한 재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적절치 않다
[정치]◇ 지방선거 D-1... 여야 승부 ‘경기, 충남, 대전’ 서 갈린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격전지인 경기도와 충청권 표심에 주목.김민석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31일 "(광역단체장 선거는) 호남 플러스 제주, 네 군데 안정 외에는 다 혼전이고 예측 불허"라며 "지금은 네 군데를 확실하게 이기고 (추가로) 5~6개가 되면 굉장한 선방이 될 것 같다"고 밝힘.국민의힘은 10곳 이상의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저희로서는 (광역단체장) 최소 9석 이상은 확보해야겠다고 판단해 왔다. 지금도 그 목표 그대로"라고 말함.양당 모두 경기도, 충남, 대전, 세종을 박빙 지역으로 보는 상황.실제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실시된 조사에서 경기도와 충남, 대전, 세종 등 4개 지역은 양당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인 바 있음. ◇ 박지현 “AI윤석열 동영상, 탄핵까지 가능한 사안”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애플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페이'가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애플이 아이폰에서 애플페이만 우대한다는 지적이다.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애플이 iOS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서 애플페이의 경쟁업체에 대한 접근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이용자가 아이폰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결제할 때 애플페이가 아닌 다른 근거리통신(NFC) 기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데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마르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애플은 애플기기와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폐쇄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애플은 이 생태계의 문을 통제하고 있으며, 애플 기기를 통해 소비자에게 접근하고자 하는 다른 개발사들을 규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EU 집행위는 이러한 애플의 배타적인 행동이 모바일 혁신을 저해하고, 모바일 결제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지를 줄이는 결과로
[정치]◇ 외교부 “북한, 한반도 긴장 초래하는 행동 즉각 중단 촉구”외교부는 전날 진행된 북한 열병식에 대해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촉구한다”고 밝힘.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은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핵무기를 전쟁방지용으로만 두지 않고 국가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 이를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음.또한 북한은 전날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비롯해 군사력을 과시.이에 인수위는 “북한이 열병식을 통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단을 개발하는 데에 몰두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지적함. ◇ 윤석열 “대통령 첫 임무는 헌법 준수”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천을 찾아 “대통령의 첫째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함.이에 대해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의견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옴.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아프가니스탄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제공조에 속도를 내기로 약속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G20 아프간 특별 화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G20 경제국들이 아프간의 인도적 위기에 함께 대처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주재한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아프간 내 '인도주의적 위기'였다.참여국 정상들은 지난 8월 미군 철수 후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간 정권을 재장악하고 테러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아프간 주민들의 삶이 재앙적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식량 문제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유엔에 따르면 아프간 전체 인구의 절반인 1800만명은 현재 외부의 인도적 지원에 의지하고 있고, 전체 가구의 93%가 식량난에 처해 있다.정상들은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속한 인도적 지원과 국제 공조를 실행에 옮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