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앞으론 모든 공직자가 부동산 재산을 등록하고 거래시 사전에 신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9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고, 향후 공무원·공공기관·지자체·지방 공기업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로 재산등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부동산 거래시 사전신고제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 대행은 "부당이익이 있다면 3~5배를 환수조치하겠다"며 "농지투기 방지를 위한 농지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농지 취득 이후 불법행위에 대해 즉각 처분명령을 내리는 등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했다.이어 "부동산 거래분석원과 같은 강력한 감독기구를 설치해 시장 모니터링과 불법 단속을 상시화하겠다"며 "정부는 부동산 질서를 무너뜨리는 모든 시장교란행위에 엄중
[정치]◇ 변창흠 "참담한 심정…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LH의 전 기관장이자 현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며 국민에 사과.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엄정히 조사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겠다"며 "근본적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치밀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혀.이와함께 변 장관은 "이번 사태가 공공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부동산 시장을 다시 불안정한 상황으로 몰고 가게 둬선 안 된다"며 "기존에 발표한 주택공급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여.이번 사태와 관련해 장관직 사퇴 요구까지 이어지자 변 장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조사 결과에 따라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해.◇ 민주당, 내일부터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 전환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대표의
[정치]◇국민의 힘 '이명박·박근혜 사과' 싸고 이견?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청년국민의힘 창당대회를 마친 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유죄 판결에 대한 대국민 사과 문제에 대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해.김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12월9일에 맞춰 대국민 사과를 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짐.이에 대해 원조 친박계로 꼽히는 서병수 의원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덮어씌운 온갖 억지와 모함을 걷어내고 정상적인 법과 원칙에 따라 재평가 후에 공과를 논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김태년 "7일까지 공수처장 합의 안되면 법 개정"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 여야 합의가 또다시 불발된다면 오는 9일까지인 정기국회 회기 내 공수처법 개정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6일까지 여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정부와 여당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방침을 세운 가운데 부산시가 시내 곳곳에 현수막과 홍보물을 통해 신공항 여론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민주당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간담회에서 부산·울산·경남(PK) 지역 광역단체장 등과 함께 지난달 발의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 시한 등에 관해 논의했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12월 공청회를 갖고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가덕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도록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번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 검증 결과에 대해 더 이상 논란을 벌일 필요는 없다"며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소모적 논란이나 해묵은 갈등은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화상회의에 참여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야가 통신비를 선별지급하고 중학생에게도 아동특별돌봄비를 지급하기로 등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을 마쳤다.여야는 이날 최대 쟁점이었던 통신비 지원을 '기존 13세 이상 전 국민'에서 '만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축소키로 했다.이에 따라 기존 9200억원 수준이었던 통신비 지원 예산은 약 5200억원 줄어들게 됐다.이를 중학생 아동특별돌봄비 지급 추가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35~64세까지 통신비 지원 삭감으로 볼 수 있다.아동특별돌봄비는 당초 초등학생까지 2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지만, 이날 여야는 중학생(15만원)까지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또한 이날 양당은 '전 국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과 관련해선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35만명) 등 취약계층 105만명을 대상으로 조정해 관련 예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의과대학 정원이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총 4000명 늘어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이하 당정)는 23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과대학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안의 주요내용은 오는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매년 400명씩 의대 정원을 추가해 총 4000명의 의료인력을 확보, 이중 3000명을 상대적으로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의무복무케 한다는 것이다.지역의사로 선발된 인원들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다만 의무복무를 불이행할 경우, 장학금 환수 등의 불이익 처분이 내려진다.또한 나머지 1000명은 역학조사관 등 특수전문 인력으로 배정된다.아울러 당정은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올해 12월 의대 정원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5월 입시 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2006년 이래 15년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4선의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다.김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전해철 의원과 정성호 의원(기호순)을 누르고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에 올랐다.김 의원은 이날 1차 투표에서 총 163표 중 과반인 82표를 획득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바로 당선됐다. 반면 전 의원은 72표, 정 의원은 9표를 각각 얻는데 그쳤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1964년 전라남도 순천 출생으로 순천고등학교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김 원내대표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성남시 수정구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 당선돼 국회에 발을 들였다. 그는 이후 18대를 건너뛰고, 19대와 20대에 연이어 당선된 후 이번 총선까지 4선 의원이 됐다.'당권파 친문'으로 불리는 그는 앞으로 정부, 청와대와의 소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김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민주당 내에서는 앞으로 현 이인영 체제보다 친문세력의 입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3선의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다.이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태년 의원과 노웅래 의원을 제치고 원내사령탑에 올랐다.이 의원은 이날 2차 투표에서 총 125명 중 76명에게 표를 얻어 49표에 그친 김 의원을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1차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어 2차투표까지 이어졌다.1차 투표에서는 이 의원이 57표, 김 의원 37표, 노 의원은 34표를 획득했다.이 의원은 이날 투표에 앞선 정견 발표에서 “총선 승리가 지상 최대의 명령인 시간이다. 변화와 통합의 길로 나가야만 총선에서 승리한다”며 내년 총선 필승 의지를 보였다.이 의원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대협 1기 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당선돼 국회에 입성해 이후 19대와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된 3선 의원이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