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몇 달 안에 대북 문제와 관련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미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8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 시절 '불같은 분노' 수준이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바이든 정부에 들어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북한이 위험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전했다.브루스 클링너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내년에 중대한 도발로 바이든 대통령의 어젠다에 끼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그 시기는 내년 3월 한국 대선 이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클링너 선임연구원은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을 잇는 진보성향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2월 혹은 3월의 서프라이즈(도발)에 나설 수 있다"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남북정상회담이나 미국을 제외한 남북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제기했다.악시오스는 바이든 정부에서의 북미 관계에 대해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면서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회 개원연설에서 다시 한번 부동산시장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민생'과 '공정경제'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도 국회와 정부가 시급히 답해야 한다"며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이다.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반면에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들과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이 연일 대남 강경발언을 쏟아내면서 남북관계가 급속하게 얼어붙고 있다.특히 연일 강경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닌 김여정 제1부부장의 모습이 부각되면서 북한 권력구도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인민군 총참모부는 17일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모든 대내외적 조치들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담보할 것이다'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주둔 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했다.북한 측의 이 같은 조치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지 하루 만으로,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 한다면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지 13일만이다.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이미 지난 16일 다음 단계의 대적 군사행동 계획 방향에 대하여 공개 보도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신뢰와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평화 경제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금으로선 (코로나19가)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문을 열었지만, 그로부터 지난 2년은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한 기간이었다”며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그 때마다 인내하며 더딘 발걸음일지언정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기간이었다”고 회고했다.아울러 “판문점 선언 실천을 속도내지 못한 건 결코 우리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다”라며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국제적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이어 “하지만 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독설 파문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2주년을 맞았다.지난 2018년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MDL)을 오가는 모습으로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이 장면은 또 ‘70년 남북 분단사’ 중 북측 최고지도자가 최초로 남측 땅을 밟은 것으로 큰 의미를 갖게 됐다.특히 남북 정상은 이 회담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포함 총 3차례 더 만나며 급속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아울러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를 회복하고, 위기감이 돌았던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실제로 남북정상회담 후 판문점 선언 등에 의해 적대행위 금지구역 설정, 북방한계선(NLL)·군사분계선(MDL) 인근 포사격훈련 중지 등이 조치가 취해지는 등 군사적 긴장도 크게 완화됐다.그러나 이후 진행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다.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슬로대학 법대 대강당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 후 “저는 김 위원장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만날지 여부, 또 만나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김 위원장의 선택”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말에 방한하게 되어 있는데, 가능하다면 그 이전에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북미 간에 제2차 하노이 정상회담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끝났고, 그 이후에 제3차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 볼 때는 대화가 교착상태에 놓였다”면서 “우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조기에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록 대화의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 하더라도 대화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면 이 대화의 열정이 식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3차 북미정상회담의 조속 개최를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김 위원장과) 관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편지로 인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뭔가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3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았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또한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도 이날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그 열쇠는 김정은 위원장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달 말 우리나라와 일본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그 동안 경색됐던 남북, 북미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경색된 분위기에 놓여 있는 남북, 북미관계에 대해 “조만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고, 남북·북미 간 대화의 계속을 위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이미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2017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1년 6개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실험이나 중장거리 미사일 같은 국제사회를 긴장시키는 도발이 없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는 서로 간의 무력 사용을 금지하고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그에 따라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완화됐다”면서 “북미 간에도 미국의 대통령이 북한의 최고지도자와 직접 만나서 비핵화를 담판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때로는 만나게 되는 난관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새로운 길이기에, 또 다 함께 가야 하기에 때로는 천천히 오는 분들을 기다려야 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우리 모두, 또 남과 북이 함께 출발한 평화의 길이다. 큰 강은 구불구불 흐르지만, 끝내 바다에 이른다”면서 “판문점 선언이 햇수를 거듭할수록 우리는, 되돌릴 수 없는 평화, 함께 잘 사는 한반도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롭게 살 자격이 있다. 우리는 한반도를 넘어 대륙을 꿈꿀 능력이 있다”며 “우리는 이념에 휘둘리지 않을 만큼 지혜로워졌으며, 공감하고 함께해야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판문점 선언은 하나하나 이행되고 있다”면서 “남북이 같이
[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양 정상은 故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두차례 가졌던 만남에 이어 사상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열었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남과 북은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 이었기 때문이다.박근혜 정부시절에는 그동안 유지되어 오던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등 강도 높은 대북제재를 실행했고, 북측도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남한과 미국을 압박하며 국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을 느껴왔다.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고, 북한도 김정은 위원장의 2018년 신년사를 통해 화해 제스쳐를 취했다.북한은 또 2018 평창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대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4·27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됐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강원도 고성을 찾아 이달 초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소상공인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비무장지대 최북단인 이곳 고성은 남과 북이 만나는 평화지역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앞으로 비무장지대가 역사·생태·문화가 함께하는 평화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를 찾은 이유로 “첫째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를 최대한 빨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고, 두 번째는 강원도 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을 소개하는 비전과 발전전략이 발표되는데 힘을 싣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로 국민들이 여행을 많이 와 달라하는 캠페인 차원”이라며 “피해지역에 관광 오시는 것을 미안해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그러면 강원도는 더 어려워진다. 많이 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 방침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다.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지난 12일 김정은 위원장은 시정 연설에 대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안팎으로 거듭 천명했다. 북미대화 재개와 3차 북미정상회담 의사를 밝혔다”며 “김 위원장의 변함없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 한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결단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오랜 적대와 대립의 한반도 질서를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로 바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 결과 언론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차기 북미정상회담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또 다른 이정표가 되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등 남북간 접촉을 통해 파악한 북한의 입장을 조속히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양 정상은 또 톱다운 방식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담대한 비전과 지도력으로 한반도 문제의 최종적이고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적 노력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유예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진전을 이루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고 평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통일부가 “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과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는 29일 “전날 ‘2019년도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보고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됐으나, 여러 여건상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해 성사되지 않았다.통일부는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통해 남북관계 및 비핵화·북미관계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정상회담 개최 정례화를 통해 남북관계 발전토대를 공고히 하고 현안 발생 시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철도와 도로의 추가 정밀조사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남북 간 동·서해 국제항로 신설 문제 협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개성공단은 우선 개성공단 현지 자산점검 등을 추진하고, 금강산관광에 대해서는 남북간 신변안전 보장, 재산권 원상회복 등을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