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올 한해 국내 경제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금리가 계속 올라가면서 금융소비자들은 혼란에 휩싸였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 30일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를 발표했는데, 먼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소비자 3고(三苦) 시대 ▲가계부채 급증, 대출이자 폭탄 ▲사상 최대 은행 이자 수익 ▲금융소비자보호법 전면시행 ▲ 가상화폐 가치 폭락이 꼽혔다.또 ▲신(新) 모피아 전성시대 ▲대형플랫폼 보험업진출 ▲레고랜드발 금융위기 ▲보험업계 문제아 실손의료보험 ▲삼성생명법, 즉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은행채 발행 자제를 요청했던 금융당국이 약 한 달 만에 태도를 바꿨다.당국이 채권·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인다는 이유를 들어 ‘만기도래 차환 은행채’ 발행을 재개시킨 것이다.이와 관련 예·적금을 제외한 자금 확보에 전전긍긍하던 은행권은 우선 급한 불이라도 끌 수 있어 다행이라는 입장이다.그러면서도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과 같은 사태가 언제, 어디서 또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19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제3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레고랜드와 흥국생명 사태로 냉각됐던 채권시장에 조금씩 훈풍이 불고 있다.상승행진을 이어가던 CP 금리의 증가세와 회사채 크레딧스프레드 확대세가 꺾이는 기미가 보이면서다.파월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 등의 호재로 자금시장 활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증권가는 아직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CP(기업어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5.54%에 마감했다.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지난 9월 22일(3.15%)부터 상승세를 49거래일가량 상승세를 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건설에 11억원이 넘는 사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최근 롯데건설이 레고랜드 부도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직면하자, 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롯데건설이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최대주주 등의 주식보유 현황'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달 19일 롯데건설 보통주 9772주를 11억7254만원에 취득했다.이로써 신 회장이 가진 롯데건설의 주식은 18만8660주에서 19만8432주로 늘어났다. 지분율은 0.59%로 이전과 동일하다.신 회장은 롯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레고랜드와 흥국생명발(發) 등 잇단 악재 여파로 자금시장에 번진 불안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당국의 유동화 대책과 흥국생명의 입장 선회에도 은행채와 회사채 금리차를 나타내는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되는 데다 CP금리가 연 5%대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3.97%)보다 1.05%p 오른 5.02%로 집계됐다.CP 금리가 연 5%대를 넘어선 건 글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최문순 전 강원도 지사가 쏘아 올린 똥불을 김진태 지사가 헛발질로 걷어차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앞서 지난달 말 김 지사는 강원도가 보증을 약속한 2050억원 규모의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 빚을 대신 갚지 못하겠다면서 법원에 강원중도개발공사(GJC) 회생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한 셈이다.GJC가 회생 절차를 밟아 기업회생에 들어가면, 기존에 매매계약이 이뤄진 땅에 대해 원금만 돌려주고 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된다.이후 땅을 더 비싼 값에 다시 팔면, 빚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발행에 성공하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KB증권(대표이사 박정림 김성현)은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PF 차환발행 주관사를 맡아 차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총금액은 이자를 포함해 7231억원이다.28일 시공사업단에 따르면 둔촌주공 사업은 지난 4월 공사비 증액 문제로 잠시 중단되었으나, 부동산 PF를 통해 7000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함으로써 이달부터 공사가 재개됐다.그러나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레고랜드발(發) 자금시장 경색이 증권사의 뇌관으로 떠올랐다.강원중도개발공사가 레고랜드를 짓기 위해 부동산 PF 대출을 기반으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을 발행하고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면서 금융시장에 불신이 번지면서다.그간 부동산 PF를 늘려온 증권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증권가는 리스크(위험) 관리에 속속 나서고 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업계에서는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사태 등을 계기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부동산PF는 시행사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강원도 레고랜드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인한 여파가 국내 금융시장을 계속 흔들고 있다.기업들의 자금 순환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회사채 발행 등이 전부 혼돈에 빠지는 양상이다.금융당국은 지난 23일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 계획을 내놓고 추가적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 확장 의지도 밝혔지만, 채권 시장이 언제쯤 불안감에서 해방될지는 미지수다.◇ 금융당국 대책 발표 이후 이틀 연속 금리 하락한 채권 시장각종 악조건 속에서 채권 시장은 혼란스러
[정치] ◇ 野, 국감 복귀했으나 25일 대통령 시정연설 수용 거부키로더불어민주당이 24일 여의도 중앙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재시도에 반발해 참석을 보류했던 국정감사에 오후 복귀했다.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어려운 민생 위기 속에서도 오로지 정치 보복 수사에 열 올리며 야당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 및 정상적 국감이 이뤄질 수 없게 방해하는 행위를 강력하고 단호하게 지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오는 25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는 정상적으로 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오 원내대변인은 “협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채권, 부동산 PF 등과 관련한 단기자금시장 경색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휴일인 지난 23일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50조원이 넘는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는 계획까지 서둘러 발표했다.증권가에서는 금융당국의 발 빠른 움직임에 일단 반기는 분위기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24일 금융위원회는 어제(23일) 개최한 자금시장 관련 점검회의 결과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금융협회·정책금융기관·금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유상증자와 차입금에 대해 “자본시장 경색으로 인해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유동성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 두는 차원”이라며 항간의 부도설을 일축했다.롯데건설은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5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롯데건설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롯데케미칼로부터 5000억원을 내년 1월18일까지 3개월간 차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8일 실시한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연장선이다.건설업계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동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신동아건설이 이달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인근에 위치한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레고랜드 코리아 사업은 춘천 상·하중도 약 106만80000㎡에 5011억원을 투입해 테마파크, 호텔, 콘도, 상가 등 각종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올해 3월 초 기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업의 공정률은 약 80%, 하중도 관광지 전체 기반 공사 공정률은 약 52%로 알려졌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올해 6월 말 준공 후 안전 점검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강원도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연간 200만명의 방문객, 9,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부동산 관계자는 “춘천 부동산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레고랜드가 최근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최초 타이틀에 힘입어 상당한 관광수요가 예상돼, 미래가치가 더 기대되는 곳”이라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