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네바다주와 협력을 강화한다.SK에코플랜트는 14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의 라스베이거스 공장에서 조 롬바르도(Joe Lombardo) 미국 네바다주 주지사와 비즈니스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미팅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롬바르도 주지사는 SK에코플랜트 및 테스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력을 비롯해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대해 깊은 논의를 나누고,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에코프로 주가가 리튬광산 개발 추진 호재에도 불구하고 60만원마저 무너졌다.1일 주식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2만3,000원(3.71%) 하락한 59만7,000원에 마감됐다.에코프로 주가가 60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약 5개월 만으로, 연중 고점 154만9000원에 비교하면 62%나 하락한 것이다.이에 앞서 에코프로는 호주의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와 손잡고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에코프로는 지난달 31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아이오니어와 리튬클레이(리튬이 섞여 있는 점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창립 54년 만인 지난 2022년 3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후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각종 사업 포트폴리오 육성을 목표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라는 성장 비전을 내걸고,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한 뜻으로 움직이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러한 포스코그룹의 행보에 대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써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철강 산업, “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배터리 주요 재료인 리튬을 직접 정제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로도 읽힌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에서 리튬 정제시설 건설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테슬라는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정제하기 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전기차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를 뛰게 하는 핵심 원료 '광물'이다.그러나 미국과 유럽이 일부 우려국에 대한 광물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역내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민간과 합심한 정부 차원의 대응이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민관 합동 핵심광물 사업조사단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파견한다고 밝혔다.조사단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을 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핵심 소재를 확보해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한다.5일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권영수)은 중국의 리튬화합물 제조업체 '야화'와 모로코 지역에서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아프리카 대륙 북단에 위치한 모로코는 미국,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극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EU 핵심원자재법(CRMA)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멕시코가 리튬을 국유재산으로 소유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했다.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공급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로 꼽힌다. 핵심 자원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리튬 매장량 10위' 국가로서 통제권을 쥐겠다는 취지로 읽힌다.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전날 소노라주 바카데우아치에서 소노라 지역을 리튬채굴보호구역으로 선언하는 법안에 서명했다.여기에는 소노라주 지역(아리베치, 디비사데로, 그라나도스, 우아사바스, 나코리치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전기차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전지 소재 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지는 분위기다.17일 LG화학은 미국 광산업체 피드몬트 리튬과 총 20만톤 규모의 리튬정광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로 꼽히는 수산화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피드몬트 리튬은 올해 3분기부터 캐나다 광산에서 나오는 리튬정광을 LG화학에 공급한다. 연간 5만톤씩 4년간 공급할 예정인데, 리튬 약 3만톤을 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에서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한 경합이 치열해진 가운데, 미국이 남미 지역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미국 기업들이 남미에서 리튬 계약을 따내는 데 제동이 걸리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정부 차원에서 계약을 들이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리튬은 전기차 등의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로, 리튬 매장량이 집중된 곳은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이다.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오토 라이시는 "중국의 외교관들은 숙련돼 있고, 반응이 빠르고 능동적이다"며 "이른바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데에서도 적극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중국이 우리의 밥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표현했다.미국과 중국이 핵심 산업의 공급망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패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웃 사촌' 격인 남미에서 중국의 강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일례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쓸 광물을 더 확보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수면 위로 떠오른 카드는 '국방물자조달법(DPA)'. 이 법안을 통해 리튬과 니켈 등의 광물을 생산하는 자국 기업에 9000억원 이상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31일 DPA를 발동해 리튬·니켈·흑연·코발트·망간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에 7억5000만달러(약 908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DPA는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규정한 물품을 우선 조달할 수 있도록 한 국방법이다.한국전쟁이 발발했던 직후인 1950년, 미국이 전쟁 대응에 필요한 철강 생산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이 법은 국가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로 발동됐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의 의료물자 공급을 확대하고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이 법을 발동하기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에서 리튬뿐만 아니라 양극재도 생산해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강화한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회동은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현지 리튬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이뤄졌다.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고, 이후 3년간 현지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공장의 상용화를 위한 착공식은 오는 23일 열린다.최 회장은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여서 이번 대통령 회동과 착공식이 더욱 뜻깊게 생각된다"라며 "전기차 필수 소재인 리튬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 분야로, 아르헨티나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그룹은 아르헨티나 정부와 향후 리튬 공장 증설뿐만 아니라 양극재 생산 사업도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미국이 희토류·반도체 등의 자립을 강조하면서 자국 희토류 기업에 대규모 투자 방침을 밝혔다.중국은 희토류 공급망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남미와 호주를 공략하고 나섰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희토류 업체인 MP 머티리얼스에 3500만 달러(약 417억원)를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외신은 보도했다.MP 머티리얼스는 중희토류를 처리하는 기업이다.희토류는 국방뿐 아니라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귀한 광물'이기 때문에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 기업은 2024년까지 7억 달러(약 8천 344억원)를 투자하고 35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투자로 전기차 모터, 풍력발전용 터빈, 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핵심 부품에 쓰이는 영구 자석 제조와 관련해 최초로 미국 내 완전한 공급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리튬 추출 공정의 실행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한 시설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에서 전기차 흐름이 뚜렷해진 가운데, 핵심 원자재인 니켈의 수요가 8년 뒤 여섯 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다만 지금의 호재가 나중의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자칫 수급 불균형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이차전지용 니켈 수요(금속 기준)는 올해 38만5000톤에서 2025년 84만1000톤으로 성장할 전망이다.2030년 수요 예측치는 237만톤이다. 8년 만에 올해보다 약 여섯 배 덩치를 키우는 셈이다.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빠질 수 없는 원자재다. 기업들이 주력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 또한 이를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여기에 하이니켈 등 니켈 함량이 높은 프리미엄 배터리가 떠오르면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올해 기준으로 전기차 1대당 니켈 소모량은 36kg 수준이다. 주행거리 등 전기차 성능을 높여주는 하이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로 '양자컴퓨터'를 택했다.19일(현지시간) 현대차와 미국의 양자컴퓨터 기술업체 아이온큐(IonQ)는 배터리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리튬 산화물의 구성과 화학 반응을 연구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다양한 모의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양자컴퓨터 기술은 이 알고리즘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배터리의 화학 반응을 정밀하게 실험해 더 나은 품질의 배터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양자컴퓨터는 첨단 슈퍼컴퓨터보다 연산 속도가 수백만 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복잡한 분자 구조나 화학 반응과 같은 작업을 빠른 속도로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배터리가 전기차에서 가장 비싼 부품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양사는 이 기술이 리튬 배터리의 성능뿐만 아니라 비용과 안전성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아이온큐는 지난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다른 양자컴퓨터 기업들과 달리 상온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리튬이 전기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배터리의 주요 재료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핵심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튬 가격이 몇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이 "수급 경쟁과 원료 부족 사태를 낳을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매체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계 리튬 가격은 지난 5~11월 사이 두 배로 뛰어올랐고, 올해 전체 가격 상승폭은 240%에 달했다.리튬 생산 스타트업 리튬아메리카스의 존 에반스 최고경영자(CEO)는 "뜨거운 부동산 시장에 있는 것과 같다"라고 표현했다.WSJ는 이 회사는 아직 리튬을 생산한 적이 없지만, 최근 시장 가치가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넘나들고 있다고 전했다. 전기차 호황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각광받는 산업이 있다. 전기자동차의 심장부인 '배터리'다.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경 배터리 시장 규모가 현재의 8배인 3500억달러(약 402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장밋빛 전망 일변도는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배터리 품귀 현상과 가격 인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늘어난 수요에 배터리 '귀하신 몸'배터리가 품귀 사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는 이전부터 제기됐다.국내에서 전기차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지난 2017년 일부 완성차 기업들은 배터리를 제 때 수급하지 못해 신차 인도를 늦추는 사태를 일으켰다. 늘어난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탓이다.이후 대대적인 배터리 공급난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글로벌 전문가들은 악재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말한다.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재 전기차 배터리와 정유 시장은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다.전 세계 친환경 기조가 강화되면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고, 경기 회복세에 돌입하면서 정유 업계가 호황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생산뿐만 아니라 전후방 밸류체인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선두주자인 SK이노베이션이다.SK이노베이션은 본지에게 올해 경영의 핵심 목표인 '그린밸런스 2030'를 달성하기 위해 전 사업을 포괄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SK이노 관계자는 "ESG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에 공감한다"라며 "그간 쌓아온 역량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겠다"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 다섯 개의 'R'로 승부SK이노베이션의 올해 최대 방향키는 '그린밸런스 2030'이다. 이는 10년 안에 환경에 끼치는 '긍정 영향'이 '부정 영향'을 넘어서도록 사업구조를 혁신한다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가 저탄소 사회에 도달하려면 광산 업체들이 15년간 1.7조달러(약1903조1500억원)를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10일(현지시간)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는 니켈과 코발트, 구리 등 필수 원자재를 채굴하는 광산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야만 주요국들의 탄소중립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지금까지 탄소 배출 '제로'(0)를 선언한 주요국들은 미국과 영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이다.한국도 지난해 12월 2050년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하며 전 세계에서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기조에 동참했다.우드맥킨지가 콕 집어 니켈과 코발트, 구리를 거론한 이유는 해당 원자재들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사업 제품을 만들 때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전기차 배터리를 꼽을 수 있다.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니켈과 코발트뿐만 아니라 리튬 등의 원재료가 필수적이다.다만 이들은 채굴할 수 있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니켈이 가장 큰 걱정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원재료 확보라고 말했다. 채굴할 수 있는 양이 적고,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었다.이처럼 전세계는 전기차 배터리에 반드시 필요한 원재료, 리튬·니켈·코발트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 많은 원재료를 가져야만 미래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재료의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들은 "공급이 늘어난다 해도 차세대 배터리에는 더 많은 원재료가 필요하다"며 "한정된 자원을 많은 기업이 나눠가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연합체·투자'로 치고 올라오는 中·日...국내 기업 "질 수 없다"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비용의 약 80%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희귀금속이 차지하고 있다. 배터리가 전기차 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포항제철소를 찾아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강조했다.이는 올해 신년사에서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시설과 불안정한 현장 즉시 개선할 것”이라며 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최 회장은 7일 포항제철소에 도착해 가장 먼저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이어 수소플랜트, 연주공장, 2전기강판공장 등을 차례로 찾으며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이며, 연주공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의 슬라브로 만드는 공장이다.2전기강판공장은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의 핵심소재인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곳이다.이날 최 회장은 구성원들에게 “수소사업 등 미래 먹거리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최 회장의 다음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