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노동계의 염원이었던 최저임금 1만원시대가 시작될수 있을까?2023년도 최저임금안을 통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그동안 노동계와 경영계가 의견을 대폭 좁히면서 최저임금 1만원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노동계와 경영계는 지난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6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620원과 9785원을 제시했다.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노동계는 10.4%, 경영계는 1.7% 올린 금액을 요구한 것이다.또한 지난 12차 전원회의 때의 1만20
[정치] ◇ 여야, 예산안 처리 두고 의견 ‘팽팽’...협상 타결 미지수5일 국회에서 여야의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 간사로 꾸린 협의체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계속했으나 좀처럼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에서 짜주는 살림살이를 가지고 나라경영을 할 수 없지 않겠느냐. 책임 맡은 쪽에서 예산 짤 수 있게 도와달라”고 주장했으나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소위 ‘초부자 감세’를 추진하고 민생예산은 대폭 축소한 이 예산을, 편성권을 갖고 있단 이유로 처리해달라는 것은 시대 추이에 맞지 않는다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안전운임제란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2020년에 도입된 제도다. 화물차주와 운수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보장하는 것이다. 안전운임제는 수출입 컨테이너·시멘트 품목에 한해 시행돼 2022년까지 3년 일몰제로 도입됐다. 앞서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6월 안전운임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지만, 국
[정치] ◇ 대통령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업무개시명령’ 관련 실무검토 이뤄져”대통령실이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송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맞서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기 위해 실무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명분 없이 경제와 민생 회복을 바라는 국민 기대를 져버리는 행동이다”며 “정부의 안전운임제 태스크포스(TF) 제안에 응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이어 “업무개시명령은 경제의 파국을 막기 위한 비상한 조치인 만큼 산업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가맹점 앞에서 민주노총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의 잇따른 시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가맹점 앞에서 불매 시위를 하지 말아 달라는 호소와 항의에도 민주노총 지지단체들이 시위를 강행하면서다.가맹점주들은 소상공인인 점주들을 볼모로 회사를 압박하는 폭력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24일 SPC그룹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측에 따르면 민주노총 소속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지지하는 단체인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지난 23일 전국 가맹점 앞에서 불매운동 1인 시위를 진행했다.이번 시위는 가맹점주들이 불매 시위 철회를 호소했음에도 강행됐다는 것이다. 앞서 가맹점주들은 "가맹점주와 직접적 갈등으로 발생한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 활동으로 전국 3400여개 가맹점이 일방적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니 시위를 철회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문을 보내 호소한 바 있다.파리바게뜨 가맹점주 측은 자신들 법적인 보호도 받지 못하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약속한 '사회적합의' 이행 여부를 두고 민주노총 소속의 노동조합과 사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이하 민주노총)는 SPC그룹이 사회적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사옥 앞에서 수개월째 천막농성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이와 달리 사측은 물론 법원도 SPC그룹이 사회적합의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입장이다.또다른 복수노조인 한국노총 소속의 피비파트너즈 노조(이하 한국노총)도 사측이 사회적합의를 잘 지켰다며 민주노총을 비난하는 맞불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제빵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한 사회적합의 이행 여부를 두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민주노총이 자신들을 지지하는 시민대책위 16명으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를 만들어 편파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문제와 관련된 이번 갈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2017년으로 거슬러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62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9160원보다 460원(5.0%) 올랐다. 월 환산액(주 40시간·주휴수당 포함)은 201만580원이다. 올해 191만4440원보다 9만6140원 오른 액수다.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 임금 인상률은 올해 정부가 전망한 물가상승률 4.7%보다 0.3%p 높은 수준이다. 하반기에도 물가상승 전망이 우세해 노동자들의 내년 실질임금 감소가 우려된다. 하지만 노사 양측은 결과에 반발했다. 특히 민주노총의 반발이 거세다.표결에 앞서 민주노총 소속 4명이 공익위원안에 반발해 퇴장하고, 사용자위원 9명 전원이 표결 선포 뒤 퇴장하면서 기권처리돼 찬성 12표, 반대 1표, 기권 10표로 가결됐다. 노동자위원들은 ‘노동자 생계비 보장과 물가 인상’을 근거로 인상을 주장했다. 반면 사용자위원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재 많은 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임금피크제가 무효라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내려졌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퇴직자 A씨가 자신이 재직했던 한 연구기관을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만을 이유로 직원의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가 고령자고용법을 위반했다는 판단이다.현행 고령자고용법 4조의4 1항은 사업주로 하여금 '임금, 임금 외의 금품 지급 및 복리후생'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갖고 노동자나 노동자가 되려는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재판부는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경우란 연령에 따라 근로자를 다르게 처우할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거나 달리 처우하는 경우에도 그 방법·정도 등이 적정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며 고령자고용법이 규정한 연령 차별의 '합리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기준을 설정했다.또한 "임금피크제 도입 목적의 타당성,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파업 종료를 선언하며 서비스 정상화를 약속했음에도 태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7일 입장문을 통해 "파업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입혀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한 택배노조가 현장 복귀 과정에서 갑자기 돌변해 서비스 정상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택배노조의 황당한 돌변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대리점연합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지난 4일 긴급지침을 통해 파업은 중단하지만 태업은 계속하겠다는 내용의 지침을 조합원들에게 하달했다.해당 지침에 따라 강성 조합원이 밀집된 경기 성남시와 광주시, 울산시, 경남 창원시, 강원 춘천시 등 일부 지역에서 개별 대리점과 노조원 사이의 복귀 논의가 중단됐다는 것이 대리점연합의 설명이다.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의 태업이 서비스 정상화가 아닌 서비스 차질로 공동합의문을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앞서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가 지난 2일 서명한 공동합의문을 살펴보면 '모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 민주노총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두 달 이상 이어진 택배파업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며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제 공동합의를 계기로 국민께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어 양측은 "국민과 이해관계자의 성원으로 만들어진 사회적 합의를 택배현장에서 제대로 이행해 안전한 택배 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갈등을 최소화하고 화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건강한 택배현장을 만들어가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일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한 시간가량 협의를 통해 택배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당시 양측은 △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 △ 택배노조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2일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지난해 12월 파업에 돌입한 이후 65일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이번 사태로 발생한 국민, 소상공인과 택배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앞서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측과 대화에 나섰다.이날 양측이 한 시간가량 협의를 통해 택배파업 중단을 이끌어낸 것이다.양측은 택배파업의 배경이 된 표준계약서의 부속합의서와 관련해서는 택배노조 조합원이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업무에 복귀한 후 즉시 부속합의서를 논의하기로 했다.부속합의서의 세부 내용은 오는 6월 30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또한 노조 측은 합의문을 통해 모든 조합원이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하고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다만, 택배노조는 회사 측이 대화에 나서기 전까지 파업은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택배노조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부터 이어온 본사 점거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파업사태를 끝내기 위한 전향적 노력을 해달라는 민주당 요청에 화답해 오늘부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을 해제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택배노조 파업현장을 찾아 파업을 조속히 끝내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요청했다.김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당 민생연석회의가 사회적 합의기구에 참여했던 과로사대책위, 정부, 택배사, 대리점연합회, 소비자단체 등 참여 주체들이 상호 이견 있는 사안에 대해 추가적 사회적 대화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다만, 택배노조측은 CJ대한통운 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파업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의 대화 요구를 받아들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리점연합회가 제안한 공식 대화 요청을 수용한다"고 밝혔다.앞서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연합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가 고객과 화주, 대다수 택배종사자에게 사죄하고 즉시 현장으로 복귀하는 것만이 현 사태를 수습하는 해결책이라고 밝히면서 23일을 시한으로 공식 대화를 요구했다.대리점연합회의 제안을 택배노조가 받아들이면서 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지 58일만에 사측과 협상테이블에 앉기로 한 것이다.택배노조는 "우리는 CJ대한통운 측이 대화에 나와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으며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노조와 대리점엽합회가 대화를 진행하더라도 파업 사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원청 CJ대한통운의 역할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택배노조 측은 이날 오후 3시 각 단체 대표를 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를 불법 점거한 지 11일만에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다만, 택배노조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CJ대한통운 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전체 택배사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한국통합물류협회도 전체 택배 파업 확대에 대해 우려하며 즉각 파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2 전국택배노동자 대회'에서 "마지막 대화의 기회를 다시 한번 주기 위해 노조는 대승적으로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며 "오늘부로 CJ대한통운 본사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앞서 택배노조 200여명은 지난 10일 CJ대한통운 본사 1층과 3층을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나섰다.택배노조는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하지만 1층 로비 점거 농성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진 위원장은 "농성 해제가 CJ 측에 잘못된 판단의 근거로 작용한다면 점거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CJ대한통운 본사를 5일째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대화에 응하기 전까지 점거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CJ대한통운을 비롯해 CJ대한통운노동조합(CJ대한통운 노조) 측도 택배노조의 집단 폭행과 불법 점거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노-사 뿐만 아니라 노-노 간의 갈등까지 격화되고 있다.14일 택배노조는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은 거짓 주장, 대화 거부, 노조 죽이기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라"며 "이번 주부터 끝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택배노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이 모두 서울에 모여 도심집회 등을 진행하며 무기한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또한, 21일에는 우체국, 롯데, 한진, 로젠택배의 쟁의권 보유 조합원들이 경고 파업을 실시한 뒤 전국택배노조원 7000명이 상경해 택배 노동자 대회를 열 계획이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방역당국에 빨간불이 켜졌다.민주노총 관계자는 19일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를 불온시하면서 오로지 자제하라는 일방적 요구만 하고 있다"며 "20일 총파업과 파업대회를 계획대로 하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110만명 중 절반인 약 5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민주노총은 현재 ▲ 5인 미만 사업장 차별 철폐·비정규직 철폐 ▲ 모든 노동자의 노조활동 권리 쟁취 ▲ 돌봄·의료·교육·주택·교통 공공성 쟁취 ▲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쟁취 등을 요구하고 있다.정부는 민주노총의 이번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행 시 엄정 대처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어 적지않은 충돌이 예상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의 무리한 집행 강행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23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은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고객센터 노조 직접 고용 촉구 집회를 강행했다.특히 이날 노조원들은 경찰의 집회 봉쇄를 피해 인근 수변공원으로 우회해 언덕을 올라 집회 장소인 건보공단 울타리를 넘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돼 “이 시국에 꼭 이렇게까지 해야 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노조원들은 또 언덕을 오르는 과정에서도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촘촘히 붙어 오르며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강원도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고, 그 중 이날 집회가 열린 원주는 이날 0시 현재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다.또한 원주시는 현재 집회의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1인 시위만 가능한 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 논의가 삐거덕거리고 있다.민주노총 측이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의 연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내년도 최저임금 2차 회의에 모두 불참한 것이다.회의에 참석한 한국노총 위원들도 현 정부의 저조한 인상률을 지적하며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해 고통받는 노동자의 삶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심의단계서부터 노사가 강력하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당분간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18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새로 임기가 시작된 제12대 최저임금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되지만 민주노총 불참 선언으로 근로자위원 9명 중 민주노총 추천을 받은 4명이 불참하며 회의에 차질이 생겼다.민주노총은 회의 참석 대신 정부 청사 앞에서 장외 투쟁을 벌이며 공익위원 연임을 규탄했다.이들은 정부가 공익위원 9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한진중공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시간이 흐를수록 거세지는 부정적 여론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부산 시민단체와 시의회 등이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투기자본으로 규정하고 영도조선소의 노동자 고용보장과 조선소 운영을 전제로 한 매각을 잇따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29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투기자본 매각저지 시민대책위와 시의회, 한진중공업 노조는 부산시청 광장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대책위를 대표해 참석한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태생이 투기자본이며 고용유지 의무기간인 3년이 지나면 조선소를 없애고 부동산 투기에 나설 것이 명백하다"고 우려했다.그는 이어 "채권단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즉각 취소해야 하며 정부는 조선업 유지와 일자리를 지킬 수 있는 투명한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며 "투기자본에 매각을 막을 방법은 부산시가 용도변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부산시의회 도용회 재경위원장도 "영도조선소 매
[정치]◇대통령 직속 기후회의 "탈원전정책 고정불변이면 2050년 탄소 중립 어려워"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의지를 거듭 밝힌 가운데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원자력 발전을 대안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권고.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은 "탈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전력원은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원자력 등 세 가지"라며 "원전도 여러 가지 대안의 하나로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현재 전체 전력의 30%를 차지하는 원자력 발전을 2030년까지 18%로 낮추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함께 추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와. ◇공수처 추천위 다시 열리지만 여야는 평행선박병석 국회의장이 성과 없이 끝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재소집을 결정.민주당은 추천위를 다시 열자는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했지만 공수처법 개정 절차를 그대로 진행할 예정.국민의힘은 자신들이 동의 가능한 후보가 나올 때까지 논의를 지속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