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28일 "전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부금 총 5억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우리금융그룹은 이번 기부금 전달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매출감소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지원대상은 전년 대비 매출 감소폭이 크고 소득수준이 낮은 소상공인이며 나눔, 기부, 봉사 등 선한 활동 사례가 있는 소상공인이 우대된다.최종 선발된 약 500곳은 긴급생활자금 100만원과 우리금융그룹의 각종 홍보 채널을 통한 가게, 사업 홍보를 지원받는다.모집 접수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카카오에 대한 업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직접 나서며 상생안을 발표했지만, 이 역시 면피용에 지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5개 단체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는 시장 독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지난 14일 카카오는 △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5년간 3000억원 조성 △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의 내용을 포함한 '골목상권 상생안'을 발표했다.해당 상생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카오는 꽃·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특히, 돈을 더 내면 카카오택시가 빨리 잡히는 '스마트호출'도 폐지하고, 배차 혜택을 주는 요금제 '프로멤버십' 가격은 3만9000원으로 낮추며, 대리운전 중개 수수료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확정됐다.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기준 191만4440원(유급 주휴 포함, 월 209시간)이다.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확정했다는 내용의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이 같은 최저임금을 따라야 한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440원(5.1%) 높은 금액이다.노동부 고시를 앞두고 노사 단체는 최저임금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노동부는 노사 단체의 의견에 이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고용부는 지난달 19일 2022년 적용 최저임금안을 고시했고, 29일까지 이의 제기 기간을 가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이의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내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걸그룹 춤판 워크숍'으로 탄핵됐다가 복귀한 배동욱 전 회장은 일부 사무처 직원이 국가 보조금을 횡령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폭로했다.전날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을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배 회장의 임기는 사실상 종료됐다며 차기 회장 선거 절차에 돌입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14일 배동욱 전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대한안경사협회 서울교육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개월간 참고 참았다"라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업무 방해 행위는 마치 짜여진 각본과 같다"라고 토로했다.이날 배 전 회장은 "현재 연합회 사무처에 근무하는 일부 직원들이 4년간 160억원 규모의 횡령과 유용, 상납 등의 비리를 자행했다"고 말했다.배 전 회장은 직원과 소속, 그리고 횡령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꺼려하면서도 "일부 직원들이 4년간 160억원 규모의 예산을 좌지우지하며 이중 10%~20%(16~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른바 술판·춤판 워크숍 논란을 일으킨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회장이 결국 해임됐다.소공연은 15일 임시총회를 열고 "배동욱 회장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소공연의 이날 임시총회에는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 49명 중 29명이 참석했고 이 중 24명이 배 회장의 해임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배 회장이 해임됨에 따라 김임용 수석부회장이 내년 2월 협회장 선거 때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된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배 회장의 탄핵을 위해 모인 업종단체 정회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3분 2에 달하는 지역 소공연 사무국 직원 등이 똘똘 뭉쳐 오늘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이번에 결집한 소상공인들의 힘을 바탕으로 소공연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배 회장은 지난 6월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을 열고 걸그룹을 초청해 공연을 즐기며 음주와 춤판을 벌인 것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걸그룹을 초청해 행사를 치르며 이른바 ‘술판 워크숍’ 논란을 빚은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신임 회장이 공식 사과했다.배 회장은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불황에 코로나19 충격으로 어렵고 엄중한 시기에 700만 소상공인은 물론 국민에게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 보도 내용의 진위를 떠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배 회장 "분명한 것은 의도가 아무리 정당하고 순수해도 시기적으로 국민 정서에 크게 반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한다"며 "워크숍 프로그램 구성 시에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했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다만 배 회장은 소공연 비대위와 사무국 노동조합의 사퇴 요구에는 응하지 않기로 했다.배 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운영으로 700만 소상공인은 물론 국민에게 지지와 성원을 받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내년 2월까지 (임기를) 마무리할 생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30원(1.5%)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최저임금 인상률 1.5%는 지난 1988년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이후 최저기록이다. 이전까지 최저기록은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으로 2.7%였다.최저임금 인상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게 된 것은 올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소기업와 영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또한 인상률을 최소화해 고용안정을 유지, 기업주와 근로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가장 먼저 조정하는 비용이 노동력인데 최저임금이 기대 이상으로 올랐을 경우 초래될 수 있는 노동시장의 일자리 감축 효과, 그것이 노동자 생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훨씬 크다고 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변해야 할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가 걸그룹을 초청한 워크숍을 열고 술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소공연 비대위 등에 따르면 배동욱 소공연 연합회장 등은 지난달 25~26일 열린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에서 걸그룹을 초청해 공연을 즐기며 술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소공연은 매년 수십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어 세금을 쓸데 없는데 낭비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배 회장 등의 이 같은 행동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이와 관련 소공연 비대위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입장문을 통해 "배 회장의 사퇴만이 작금의 처참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배 회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비대위에 따르면 배 회장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중소기업계가 한 목소리로 “내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2020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최저임금 최소 동결 ▲업종·규모별 최저임금의 차등화 ▲최저임금 결정기준의 보완 등의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중소기업계는 “지난 2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 최저임금은 기업의 지불능력과 노동생산성을 고려해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기업 지불능력과 경제상황을 포함시키고, 영세·소상공인 업종과 규모를 반영한 구분 적용이 현실화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소득대비 최저임금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위이고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위인데도 노동생산성은 OECD 29위로 평균에도 못 미친다”며 “영세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