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중국 내 '아이폰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애플 시가총액이 이틀만에 200조원 이상 날아갔다.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92% 하락한 177.56달러(23만71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 전날 3.6%에 떨어진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큰 폭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3조 달러(4000조)를 넘었던 시가총액도 2조7760달러로 줄었다. 이틀만에 1897억달러(253조원)가 증발된 것이다.애플의 시총 증발 사태 배경에는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애플의 아이폰13이 두 달 연속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따른 '애국 소비' 현상이 점차 누그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지난해 11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3.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애플은 지난 10월 (22%)에 이어 두 달 연속 중국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라이벌로 꼽히는 비보는 11월 시장점유율 17.8%로 2위에 머물렀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국 소비' 성향이 강한 중국 시장에 애플이 성공할 수 있는 배경으로는 아이폰13 시리즈의 판매 호조를 꼽았다.아이폰13 시리즈가 전작 아이폰12 보다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 등이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출시됐다는 것이다.실제로 애플은 중국에서만 아이폰13 시리즈의 출고가를 전작 대피 약 300~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저가폰 전략을 앞세운 샤오미가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화웨이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워나가면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불과 500만대로 좁히는 등 글로벌 1위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3억2900만대로 집계됐다.출하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2분기 5790만대를 출하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그러나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4% 감소한 것으로 점유율도 3%포인트가량 줄어든 17.63%에 그쳤다.삼성전자의 출하량이 감소한 이유는 이용자의 관심을 끌 새로운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지난 1분기에는 갤럭시S21 시리즈가 출시되며 삼성전자의 호조세를 이끌었지만 2분기에는 중저가 모델 이외 눈에 띄는 제품 라인업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여기에 코로나19의 여파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높은 가성비 때문에 이른바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샤오미가 실력을 입증했다.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2위에 오른 것.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샤오미의 가파른 성장에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15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황 속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한 곳은 샤오미다.샤오미는 올해 2분기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14%)을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2위에 올랐다.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19%)와는 불과 2%포인트 차이의 수준이다.벤 스탠튼 카날리스 리서치 매니저는 "샤오미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샤오미의 출하량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4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을 상용화하면 시장에 먼저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과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치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억3570만대를 기록했다.빌페테리 유코나호 SA 부사장은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올해에는 6억2000만대, 내년에는 8억700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5G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전망과 달리 삼성전자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G 스마트폰을 1700만대 출하해 시장 점유율 12.5%로 4위에 그쳤다.삼성전자가 지난해 1분기 34.6%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르면서 시장을 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유럽, 중동·아프리카,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1분기 10%의 점유율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4% 출하량을 늘릴 동안 샤오미는 132% 성장했다.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샤오미 성장세는 무섭다.이 지역에서는 1분기 삼성전자(26%), 테크노(11%), 샤오미(10%)가 1~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38% 늘어났고, 샤오미는 같은 기간 출하량이 139% 늘었다.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샤오미는 최신 모델 미 11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로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메모리반도체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도 같은 기간 소폭 개선되면서, 2분기에도 호황기를 이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PC와 모바일 등의 수요도 계속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메모리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의 매출 규모는 191억9700만달러(약 21조5000억원)로 전 분기보다 8.7% 늘어났다.재택근무와 원격교육이 확산하면서 D램이 사용되는 PC와 모바일 등의 수요가 급증한 게 영향을 준 것이다.여기에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비보와 샤오미 등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공백을 차지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부품 조달을 단행한 것도 영향을 줬다.이런 가운데 글로벌 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애플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출하량 부문에서 글로벌 1위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의 갤럭시폰이 애플의 아이폰보다 많이 팔렸지만, 실제 매출에서 애플에 밀렸다는 이야기다.29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스마트폰 시장 매출은 1130억 달러(약 125조4400억원)로,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대를 돌파했다.제조사별로 매출을 비중을 살펴보면 애플이 4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이는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해 1분기(34.4%) 보다 늘어난 수준이다.애플의 뒤를 어어 삼성전자(17.5%), 오포(8.2%), 비보(8.0%), 샤오미(7.6%) 등이 순위에 올랐다.출하량 기준으로 애플은 13.6%에서 16.8%로 판매를 늘렸지만, 삼성전자 역시 같은 기간 19.9%에서 21.7%로 비중을 확대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를 100만원대로 인하했다.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가 파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앞세워 출시한 폴더블폰 신제품에 대응하는 동시에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Z폴드2 5G모델의 출고가를 기존 239만8000원에서 약 21% 가량 낮춘 189만2000원으로 내렸다. 이 모델의 출고가가 인하된 것은 출시된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이번 출고가 인하는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가격 경쟁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가성비(가격대비성능비) 제품을 선보였던 샤오미·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올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을 알리며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샤오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첫 폴더블폰 '미 믹스 폴드(Mi Mix Fold)'를 공개했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제재를 받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샤오미·오포 등 중국 업체들이 발빠르게 나서는 모양새다.18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커뮤니티를 인용해 샤오미 폴더블폰의 시제품 이미지를 공개하며 샤오미가 폴더블폰을 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샤오미의 첫 번째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제품은 책처럼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적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와 비슷한 모습이다.모델명은 '샤이미믹스(XiaomiMix)'로 추정된다. 이날 중국 IT매체인 기즈모차이나(gizmochina) 또한 샤오미의 신제품이 중국 정부의 전자기기 인증인 3C 인증을 받았다며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3C 인증은 중국에서 전자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인증 절차로, 품질과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3C 인증 후 2~3개월 내 제품이 출시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