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전두환 경제는 성과" 발언 논란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1일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이 군부독재자이긴 하나 당시의 공을 평가할 부분도 있다"면서 "경제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은 성과"라고 언급한 것이 논란.이 후보는 10일 대구 방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산업화의 성과를 낸 대통령"이라고 평하기도.이 후보는 논란이 일자 "결론적으로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역사적인 죄인이라고 말했는데 그중 일부만 똑 떼서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손혜원 '김건희 얼평' 논란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씨의 '성형설'을 제기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확산돼.앞서 손 전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의 과거와 현재 사진을 함께 올린 뒤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 커져 있다"고 적어.이에
[정치]◇ 보수의 '전두환 딜레마'... 윤석열 이어 홍준표도 조문 번복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2일 차인 24일 국민의힘은 '전두환 딜레마'에 빠진 모습.23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조문 입장을 번복한 데 이어 홍준표 의원도 "조문 가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라고 했다가 "절대적으로 반대의견이 많다"며 "반대의견을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번복.[경제]◇ 석탄·석유 수입액 전년 대비 213% 올랐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를 보면,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금액이 1년 전보다 40% 가까이 늘어.석탄·석유제품의 수입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3.1%에 달해.이는 31년 만에 최대 상승 폭. ◇ '코로나로 대박 난 골프'... 골프용품 수입 역대최대기록관세청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골프에 입문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작년 골프용품 수입액은 5억42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골프장 이용객도 전년 대비 12.1% 증가.[사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약 8년간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가 사망한지 하루가 지났지만 그의 빈소를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23일부터 전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5공 인사들이 가장 먼저 조문을 마쳤으나 나머지 정치권 인사들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조화도 그리 많지 않았다.우선 청와대는 전씨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며,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도 전씨의 빈소를 찾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조문의사를 밝혔다가 몇시간만에 철회하기도 했다.전씨의 사위였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조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전씨의 딸 효선씨와 1985년 결혼했다가 2005년 이혼했다.현재 전씨의 빈소에는 부인 이순자씨와 아들 재국·재용 씨, 딸 효선 씨, 재용 씨 부인
[정치]◇ 전두환, 자택서 사망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오전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를 것이고 (유해는) 화장할 예정"이라며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고 싶다"는 전 전 대통령의 유언을 밝혀.◇ 홍준표 "좌파 중에선 유시민이 젤 낫고, 이재명 제일 싫어"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2030 소통 채널 '청년의꿈' 게시판에서 진보 인사 중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묻는 말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가장 괜찮다고 답해.그와 '인간적으로 통한다'고 답하기도.이어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중 가장 싫은 사람"이라는 질문에는 "이재명"이라고 답해.무소속 대선 출마 요청에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못 박아.◇ 조국 "벤츠 자동차세가 40만원인데, 1주택자 종부세 50만원이 폭탄이라고?"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뉴스퀘스트=김동호 부장】 대한민국 제11대, 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가 23일 사망했다.그는 생전 12·12 군사반란을 통해 대통령직에 올랐으며, 5.18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해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등 숱한 만행을 저질렀다.그는 특히 자신의 과오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사과를 하지 않아 전 국민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 외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그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부정적이다.이에 그는 전직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언론들이 전(前) 대통령이라는 표현 대신 '전두환 씨'라는 호칭을 붙여 사용해 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민국 제11대, 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씨가 사망했다. 향년 90세.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전씨는 23일 오전 8시 55분 서울 연희동 자책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씨는 최근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출석 과정에서 병세가 짙어 보이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씨는 최근까지 혈액암을 앓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193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난 전씨는 대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임임관해 제1공수특전단 단장, 청와대경호실 차장보, 국군 보안사령관, 중앙정보부 부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국군 보안사령관 시절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10.26) 당시 군내 사조직이었던 '하나회'를 중심으로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뒤 정권을 찬탈한 바 있다.그는 특히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들에 대한 유혈진압을 저지르고도 단 한번도 사과를 하지 않아 전 국민의 분노를 사기도 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26일 사망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언이 공개됐다.이날 공개된 유족이 공개한 유언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는 12.12쿠데타와 5.18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 각종 범죄행위에 대한 반성의 뜻으로 보인다.그는 생전에도 아들 재헌씨를 5.18 민주화묘역에 보내 헌화를 하는 등 사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노 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은 아직까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사죄 및 반성의 뜻을 표하지 않고 있는 전두환씨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노 전 대통령은 또 유언을 통해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며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말했다.한편, 유족측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장례는 국법에 따라 최대한 검소하게 해주시길 바라셨다"며 "장례 절차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사망했다. 향년 89세.노 전 대통령은 그 동안 지병으로 오랜 기간 병상에서 생활해 왔으며 이날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노 전 대통령은 1932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 제 11기로 입교한 뒤 임관해 수도사단 맹호부대 대대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이후 9공수여단장, 9사단장, 수도경비 사령관, 청와대 작전차장보, 보안사령관 등을 거쳤다.그는 특히 1979년 육군 제9사단장 시절 전두환씨와 함께 군내 불법조직인 하나회를 중심으로 12·12 군사 반란을 주도해 정권을 찬탈했으며, 5.18 민주화운동을 폭력 진압하는데 가담하는 등 역사에 씻지 못할 오점을 남겼다.그는 특히 민주정의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당시 여론에 떠밀려 6.29선언으로 대통령 직전제를 수용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당시 분위기는 군부정치가 종식되고 민정이양이 될 것이라는 기
[정치]◇ 문 대통령·오스트리아 총리 회담…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해.문 대통령과 쿠르츠 총리는 양국이 지난 129년간 상호 신뢰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해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이같이 합의.문 대통령은 "경제, 과학기술, 5G를 비롯한 신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양국 교류도 코로나 이전보다 더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혀.◇ 송영길·이낙연·정세균, 6·15 남북정상회담 기념식 참석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권주자들이 오늘(15일) 열리는 6·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 행사에 참석.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서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6·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를 개최.행사에는 송 대표와 함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보내.◇ 이준석,
[정치]◇정 총리, 문 대통령에 '추미애 윤석열' 동반사퇴 건의정세균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국정운영에 부담을 가져온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 사퇴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회동을 마친 문 대통령은 청와대 회의에서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며 "진통이 따르고 어려움을 겪어도 개혁과 혁신으로 낡은 것과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고 말해.윤 총장과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추미애-윤석열 동반사퇴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와.◇여야 '코로나 지원책 재원' 평행대치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2일)을 앞두고 여야가 코로나19 대응 예산의 재원 마련에 이견.정부가 내년도 예산 지출 계획 가운데 5조원을 줄여 3차 재난지원금과 백신 예산을 확보하자는 안을 제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주거안정, 탄소중립 예산까지 8조5000억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법원이 전두환씨가 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광주지법(형사8단독·부장판사 김정훈)는 30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전씨는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 기간 군이 헬기 사격한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를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이에 앞서 전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특히 이날 재판부는 5·18 민주화 항쟁 당시 신군부가 광주시민들을 향한 헬기 사격을 사실을 인정했다.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은 미필적으로나마 5·18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인식할 수 있다고 보인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성찰과 단 한마디 사과가 없었다"며 지적했다.이날 법원 앞에는 5·18 단체 관계자와 시민 100여명이 모여 전씨의 구속 수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또한 일부 전씨를 지지하는 보
[정치]◇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 추진...백신 포함 5조원대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9일 국회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44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구입비를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 이에 재난지원금 예산이 5조원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여야는 지원 규모와 형태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재원마련 방식을 놓고선 민주당의 국채를 발행과 예비비를 사용하는 방안과, 국민의힘의 한국판 뉴딜 예산을 삭감해 마련하자는 주장이 부딪쳐. ◇'윤 총장 감찰'했던 검사 "보고서 삭제돼"...법무부 "사실 아냐"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의뢰 근거가 된 법무부의 감찰보고서가 윤 총장에게 불리한 내용으로 일방적으로 왜곡·삭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에 파견 중인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가 29일 검찰 내부망에 "'판사사찰' 논란 문건의 법리검토를 맡아 여러 판결문을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 죄가 성립되기 어렵
[정치]◇대통령 직속 기후회의 "탈원전정책 고정불변이면 2050년 탄소 중립 어려워"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의지를 거듭 밝힌 가운데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원자력 발전을 대안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권고.안병옥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은 "탈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전력원은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원자력 등 세 가지"라며 "원전도 여러 가지 대안의 하나로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현재 전체 전력의 30%를 차지하는 원자력 발전을 2030년까지 18%로 낮추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함께 추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와. ◇공수처 추천위 다시 열리지만 여야는 평행선박병석 국회의장이 성과 없이 끝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재소집을 결정.민주당은 추천위를 다시 열자는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했지만 공수처법 개정 절차를 그대로 진행할 예정.국민의힘은 자신들이 동의 가능한 후보가 나올 때까지 논의를 지속해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전두환씨와 함께 학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참회의 헌화를 했다.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씨는 29일 오전 11시 30분께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재헌씨는 이날 병상에 있는 노 전 대통령을 대신해 묘지를 방문, '13대 대통령 노태우 5·18 민주 영령을 추모합니다'는 글귀가 적힌 조화를 헌화한 것이다.또한 재헌씨는 이날 방명록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리며 대한민국 민주화의 씨앗이 된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재헌씨의 5·18 묘지 방문은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에도 아버지를 대신해 사죄의 뜻을 표한 바 있다.재헌씨는 이후 12월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정현애 이사장 등 피해 당사자에게 사죄하기도 했다.재헌씨는 또 민족민주 열사 묘역에 안치된 이한열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어머니 김옥숙 여사의 이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5·18)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진상규명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의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왜곡과 폄훼는 더 이상 설 길이 없어질 것"이라며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다.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라며 “언젠가 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씨가 광주에 왔었고, 사살명령을 내렸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5·18 당시 미군 정보 요원(미군 군사정보관)으로 근무했던 김용장씨가 나와 “전씨가 (1980년) 5월 21일 낮 12시경에 본인 헬기로 왔다”고 증언했다.그는 1980년 당시 미군 정보요원으로 광주 파견돼 501 정보여단에서 25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또 “전 씨가 (광주에 도착해 회의를 한 후) 1시간 만에 돌아갔다”면서 사견 임을 전제로 “이 회의에서 아마 발포 명령, 발포 명령을 넘어서 사살 명령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그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그 분(전두환)이 서울로 돌아간 바로 직후에 광주 도청 앞에서 집단 사살이 이뤄졌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면서 “그렇게 집단 사살을 당했는데 그건 전두환 씨 명령이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전두환씨가 사살 명령을 내렸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전두환 씨 측이 회고록에서 故조비오 신부에 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한 것에 “문학적 표현이었다”고 주장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전 씨측은 8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장동혁) 심리로 열린 공판 준비 일정에 참석해 “이번 재판은 ‘거짓말쟁이’ 등 표현이 사실 적시인지, 아니면 의견 표명을 한 것인지 등이 쟁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는 표현은) 5‧18 헬기사격을 주장한 고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미를 나타낸 문학적 표현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전 씨측의 이 같은 주장은 회고록에 표현한 내용이 사실 적시가 아닌 의견 표명으로 고의성이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이에 대해 “거짓말쟁이라고 한 것은 사실 적시를 표현한 것”이라며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반박했다.한편, 전 씨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문학적 표현이었다면 회고록 자체가 소설이냐”며 비난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전두환 정권이 KAL 858機 폭파사건 주범 김현희의 국내 이송을 1987년 대통령 선거에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0년 경과 외교문서 1620권(25만여쪽)을 일반에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당시 바레인에 특사로 파견된 박수길 외교부 차관보는 바레인 측과의 면담 뒤 “늦어도 15일까지 도착하기 위해서는 12일까지는 바레인 측으로부터 인도 통보를 받아야 한다"고 보고했다.여기서 15일이란 1987년 12월 15일로, 당시 대선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이는 당시 노태우 민정당 후보와 김영삼, 김대중 후보간에 박빙의 대결 상황에서 판세를 굳히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이후 박 차관보는 김현희의 국내 이송 일정이 연기되자 “커다란 충격이다. 너무나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바레인 측을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의도대로 김현희는 대선 전날 입국했고, 노태우 후보가 전두환에 이어 차기 대권을 차지했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전두환씨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이 6차례의 공매 끝에 낙찰됐다.2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전 씨의 자택은 지난 18~20일 진행된 6차 공매 입찰에서 51억37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낙찰가는 최종 감정가였던 102억3285만원의 절반(50.2%) 수준이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이번에 진행된 공매대상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총 4개 필지의 토지와 2건의 건물이다.그러나 해당 부동산의 현 소유자인 이순자씨와 며느리, 전 비서관 등이 지난달 법원에 캠코를 상대로 ‘공매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해, 낙찰자가 실제 명도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또한 전씨 측이 소송에서 패하더라도 낙찰자가 직접 명도소송을 해, 실제 소유권이 이전되기가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전 씨에게 부과된 추징금 환수를 위해 지난 해 12월 연희동 자택에 대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전씨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민주평화당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민특위’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 “정신분열이 의심된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나 원내대표는) 반민특위 친일청산을 국민분열 행위로 폄훼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홍 대변인은 “5·18 망언으로 국민들을 분노하게 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는 눈 가리고 아웅하더니, 반민특위 친일청산 활동에 대해서 국민들을 분열시켰다고 평가하는 한국당의 정체성은 도대체 무엇이냐”면서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정당, 매국정당, 5·18 광주시민들을 짓밟은 전두환의 후예, 국민학살 군사독재 옹호정당임을 인정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독사의 혀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분열시키는 행위를 지금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또한 친일반민족행위에 앞장선 이들에 맞서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독립운동가, 그 후손들에게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