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ESG등급위원회’를 열어 효성, CJ대한통운, 포스코 등 7개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KCGS는 반복적인 근로자 사망사고, 불공정 하도급거래, 부당지원행위 등 현재 국내외 기업에서 강조하고 있는 ESG 기조에 어긋나는 사건들을 고려해 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등급조정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확인된 ESG 위험요소가 반영됐다.KCGS는 S, A+, A, B+, B, C, D 등 7단계 등급을 운용하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측면에 있어 S는 탁월, A는 우수, B는 보통, C는 취약, D는 매우취약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택배기사가 계속 죽어갔다…반복적인 근로자 사망사고에 경종먼저 CJ대한통운과 포스코는 근로자 사망사고로 인해 등급이 하향됐다.CJ대한통운은 직원 6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배달 업무량에 치여 과로사한 것 때문에 사회책임경영(S) 등급이 B+에서 B로
산업일반
김보민 기자
2021.01.14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