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파업 종료를 선언하며 서비스 정상화를 약속했음에도 태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7일 입장문을 통해 "파업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입혀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한 택배노조가 현장 복귀 과정에서 갑자기 돌변해 서비스 정상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택배노조의 황당한 돌변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대리점연합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지난 4일 긴급지침을 통해 파업은 중단하지만 태업은 계속하겠다는 내용의 지침을 조합원들에게 하달했다.해당 지침에 따라 강성 조합원이 밀집된 경기 성남시와 광주시, 울산시, 경남 창원시, 강원 춘천시 등 일부 지역에서 개별 대리점과 노조원 사이의 복귀 논의가 중단됐다는 것이 대리점연합의 설명이다.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의 태업이 서비스 정상화가 아닌 서비스 차질로 공동합의문을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앞서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가 지난 2일 서명한 공동합의문을 살펴보면 '모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 민주노총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두 달 이상 이어진 택배파업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며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제 공동합의를 계기로 국민께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어 양측은 "국민과 이해관계자의 성원으로 만들어진 사회적 합의를 택배현장에서 제대로 이행해 안전한 택배 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갈등을 최소화하고 화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건강한 택배현장을 만들어가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일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한 시간가량 협의를 통해 택배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당시 양측은 △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 △ 택배노조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2일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지난해 12월 파업에 돌입한 이후 65일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이번 사태로 발생한 국민, 소상공인과 택배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앞서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측과 대화에 나섰다.이날 양측이 한 시간가량 협의를 통해 택배파업 중단을 이끌어낸 것이다.양측은 택배파업의 배경이 된 표준계약서의 부속합의서와 관련해서는 택배노조 조합원이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업무에 복귀한 후 즉시 부속합의서를 논의하기로 했다.부속합의서의 세부 내용은 오는 6월 30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또한 노조 측은 합의문을 통해 모든 조합원이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하고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다만, 택배노조는 회사 측이 대화에 나서기 전까지 파업은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택배노조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부터 이어온 본사 점거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파업사태를 끝내기 위한 전향적 노력을 해달라는 민주당 요청에 화답해 오늘부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을 해제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택배노조 파업현장을 찾아 파업을 조속히 끝내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요청했다.김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당 민생연석회의가 사회적 합의기구에 참여했던 과로사대책위, 정부, 택배사, 대리점연합회, 소비자단체 등 참여 주체들이 상호 이견 있는 사안에 대해 추가적 사회적 대화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다만, 택배노조측은 CJ대한통운 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파업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두 달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의 협상이 중단됐다.대리점연합 측은 택배노조가 고용보장과 고소고발 취하 등 더 큰 요구를 반복하고 있다고 토로했다.대리점연합은 "지난 23일 이후 진행된 협의가 결렬된 책임은 대국민 서비스 정상화에 대한 요구조차 거부한 택배노조에 있다"고 25일 밝혔다.대리점연합은 이날 택배노조의 협상 중단 선언 이후 입장문을 내고 "택배노조가 대국민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정상적인 요구조차 거부했다"며 "이제는 법률과 계약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어 "23일 이후 3일간 대화에서 택배노조는 고용보장, 모든 이해당사자의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등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를 계속 추가해 왔다"며 "먼저 불법을 저질러 놓고 더 많은 보따리를 내놓으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는 2년마다 소속 대리점과 계약을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본사 점검 농성 사태가 발생한 CJ대한통운에 대해 목표가 하향 보고서가 쏟아졌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과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본사 점거까지 간 상황에 주목된다는 것이다.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은 998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계절적 약세를 벗어나는 올해 2분기 이후까지는 본격적인 매수시점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9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매수의견은 유지했다.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했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가 택배의 계절적 성수기인 만큼 도급비 등 원가가 상승했고 택배 처리량이 예상을 하회한데다 글로벌 부문의 영업적자 탓에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또 “주가 조정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 있지만 파업, 분류 인력 추가 고용 등이 마무리 된 후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CJ대한통운은 전날보다 7000원(5.62%) 떨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분부가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이틀째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 측이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리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CJ대한통운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가 자행한 본사 건물 불법점거와 무자비한 집단폭력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불법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택배노조 200여명은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했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점거 과정에서 출입문이 깨지고 이를 저지하려는 CJ대한통운 측 보안직원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CJ대한통운은 "본사를 불법 점거한 노조원들의 집단폭력과 위협으로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보호하고 있다"며 "불법 점거로 인해 본사 사무실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붕괴됨에 따라 본사 건물 전체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또한, CJ대한통운은 전날 본사 건물에 대한 시설 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이 설 명절 기간 동안 배송 차질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CJ대한통운은 설 명절 전후 늘어나는 택배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파업의 여파로 인한 일부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1700여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택배 현장에 추가로 투입되는 인력은 회사 소속의 직영 택배기사, 분류지원인력 등이다. 이들은 설 명절 전후 택배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배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 등에 투입돼 원활한 배송을 지원하게 된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특수기 물량은 평상시 대비 10~13%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년 설 명절에는 통상 평시 대비 20~30% 증가됐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평상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증가율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기간 택배기사들의 과로 예방을 위해 배송마감 시간을 밤 10시로 지정해 심야배송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CJ대한통운이 거듭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CJ대한통운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파업이 3주차에 접어들면서 국민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극심한 배송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소상공인들은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로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노조는 사회적 합의 이행에 대한 회사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물론 국민 고통은 아랑곳없이 투쟁 수위만 높이고 있다"며 "명분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택배 배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사회적 합의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택배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택배노동자들이 분류작업에서 완전히 배제돼야 하지만 여전히 분류작업에 투입되고 있으며, 인상된 택배요금을 택배기사에게 공정하게 분배하지 않고 있다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들의 무기한 파업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택배노동조합은 택배노동자들이 여전히 분류작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CJ대한통운 측은 택배노동자의 과로 방지를 위해 분류지원인력을 투입했다며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택배노조는 4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 소속 택배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분류작업에 택배기사를 배제하는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규탄에 나섰다.노조 측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958명 가운데 절반 이상(64%)이 '개인별 분류 작업이 안되고 있다"고 답했다.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택배노동자들은 분류작업에서 완전히 배제돼야하지만, 여전히 분류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노조 측은 "1월 3일은 과로사의 주된 원인이자 공짜 노동인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본부가 28일부터 총파업을 시작했다.CJ대한통운 택배기사 2만여명 중 파업으로 쟁의권이 있는 1700여명의 노동자들이 배송을 중단한다.이들은 하루 평균 3~400여개의 택배를 배송했기 때문에 하루 약 51만여개 택배 배송에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택배업계는 쟁의권이 있는 노조원이 전체 CJ대한통운 배송 기사 중 8.5% 수준인 만큼 전국적인 '배송 대란' 가능성은 크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다만 창원과 경기 성남, 울산 등 일부 지역은 노조 가입률이 높아 이들 지역 배송에는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또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연말연시 택배 물량 성수기를 맞아 다른 지역에도 연쇄적으로 파업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CJ대한통운 사측은 "전체 택배비의 절반가량은 택배기사 수수료로 배분되고 있다"며 "택배비가 인상되는 경우 인상분의 50% 정도가 역시 수수료로 배분된다"고 밝히며 노조의 주장을 반박했다.CJ대한통운은 파업 상황을 파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분류작업을 놓고 택배사와 갈등을 빚다 총파업에 돌입했던 택배노조가 파업 철회를 전격 선언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는 29일 "전체 조합원 총회를 열고 노조와 택배사, 국토교통부, 국회 등이 전날 도출한 잠정합의안을 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율 89%에 찬성률 86%로 가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안에는 지난 1차 사회적 합의와 달리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 택배사들이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날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택배노조는 이날 잠정합의안이 추인됨에 따라 파업을 종료하고 내일(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이로써 설 연휴를 앞두고 예상됐던 택배대란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에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27일 "택배노동자들은 사업장 내 과로사라는 중대 재해가 연이어 발생해도 문제 해결에서 법적 강제력이 있는 노사협약은 꿈도 꾸지 못한 채 사회적 합의에만 집중하게 되고, 반복되는 택배사의
[정치]◇ 정부,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조치 내달 11일까지 2주 추가연장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발(發)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또 한번 연장.당국과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부는 28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영국발 직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추가로 연장.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을 중심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 문대통령, 다보스포럼서 "한국, 코로나 극복 단계 진입"문재인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이 주최한 '2021 다보스 어젠다 한국정상 특별연설' 화상회의에서 "한국은 코로나 극복의 단계로 진입하며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 시작은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집단 면역의 첫걸음인 백신 접종이 될 것"이라고 밝혀. 구체적인 포용강화 정책으로 재난지원금과 손
[경제·금융]◇ '백신효과 과신은 금물 ... 세계증시 조정 온다'25일 개막된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다보스 어젠다 2021`은 백신 생산·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딘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세계 각국이 쏟아부은 유동성으로 주식시장에 과열 양상이 나타나 일정 부분 시장이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1%"…0.2%p 상향 조정국제통화기금(IMF)는 26일(현지 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치(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보고서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30개국 성장 전망을 공개.이 보고서에 따르면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1%로 이전 전망치보다 0.2%p 상향.IMF는 백신과 치료제 보급으로 2분기에 경기 회복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5.5%로 0.3%포인트 상향 조정.◇ 홍남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