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6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8월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8월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이준석 손 들어준 법원... “국민의힘, 비상상황 아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 정치 가처분이 일부 인용돼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돼.

재판부는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조건을 규정한 당헌 96조 1항 중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에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내달 14일 심문이 예정.

 

◇ 민주, '당헌80조 개정 수정안' 최종 의결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개정 수정안이 재투표 끝에 최종 확정.

이날 의결된 안건에는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되 당무위 의결을 거쳐 이를 취소할 수 있다는 당헌 제80조가 포함.

당내 비이재명계에서는 해당 조항에 대해 당 대표 선출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거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 아니냐며 반발해온 바 있음.

 

[경제]

◇ 서울 8곳 공공재개발 추진... 충정로역 남측·영등포역 남측 등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2차 공모를 진행해 총 8곳을 신규 후보지로 선정.

마포구 아현동의 충정로역 남측 일부 지역과 영등포구 도림동의 영등포역 남측 일부 지역 등.

이들 후보지가 개발되면 1만호 규모의 주택이 신축될 예정.

 

◇ 코스피 상승, 환율 하락 마감

코스피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15%) 오른 2481.03에 거래를 종료.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2포인트(0.61%) 내린 802.45에 장을 마감.

원·달러 환율은 3.9원 내린 1331.3원에 장을 닫음.

 

26일 서울역에서 대기 중인 택시 [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역에서 대기 중인 택시 [사진=연합뉴스]

[사회]

◇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 인상 검토... 심야 할증도 확대”

서울시는 일반택시 기본요금(2㎞ 기준)을 20% 이상 올리는 안을 포함한 택시요금 조정안을 마련 중.

현재 일반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으로, 이번에 오를 요금은 4600원에서 4800원 사이가 될 가능성.

시는 또한 기본요금 인상에 앞서 시급한 심야 택시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연말부터 심야 할증 요금 확대에 나설 방침.

 

◇ 법원, 쌍용차 회생계획안 인가... KG그룹 인수 확정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 결정.

쌍용차는 이번 법원의 인가로 KG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됨.

 

[국제]

◇ 한-일, 도쿄서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 강제동원 해법 모색

한일 외교당국은 도쿄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 소송의 해법을 모색하는 국장급 협의를 개최.

이 자리에는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

한국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국장은 한일관계 개선 및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우리측 노력을 설명하면서 일본 측이 성의 있는 호응을 보일 필요가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힘.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에서 "우리 측은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을 토대로 한국이 책임을 갖고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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