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소상공인 판로 확대 위해 앞장

7일간의 동행 축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
7일간의 동행 축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전국민 상생소비 캠페인 ‘7일간의 동행축제’가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 22곳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7일간의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9월 7일까지 진행된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은 동행축제에 동참해 대기업 및 벤처플랫폼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을 자발적으로 판매하는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참여 기업은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 14개 계열사, 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SSG닷컴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CJ CGV 등 CJ그룹 5개 계열사, GS25·GS더프레시 등 GS리테일 5개 계열사, 현대백화점 등이다.

카카오, 네이버, 배달의민족, 야놀자, 마켓컬리, 무신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도 상생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동행축제는 전국의 오프라인 유통매장 64곳에서 특별판매전 등을 진행한다. 전국 대형마트 12곳, 백화점 8곳, 아울렛 5곳 등의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중소기업 제품 특별기획전 등을 열고, 구매고객에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8월 29일~9월 6일), 신촌점(9월 2~8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9월 2~8일) 등에서 동행축제를 진행한다.

점포 내부에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입점 중소기업의 제품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패션‧잡화 등 상품군의 20여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전 점포에서 중소기업 기획전을 열고, 기획전에서 5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5000원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사진=연합뉴스]
상생협력 이벤트 주요내용 [사진=연합뉴스(중소벤처기업부 자료)]

SSG닷컴,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총 171개 온라인 유통채널에서도 중소·소상공인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이 열린다.

SSG닷컴은 전 제품에 10% 선착순 할인 쿠폰을 일괄 제공해 소상공인업체 제품 판매를 촉진할 방침이다.

신선가공식품 및 일상 용품 카테고리의 1280여개 소상공인 제품에 대해서는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는 개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V홈쇼핑·T커머스 특별방송에서도 120여개 제품을 소개, 동행축제 상생소비 동참을 유도한다.

판매상품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민간 유통사 등에서 상품의 우수성 및 상품성(할인율 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고객 동참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된다.

롯데백화점은 동행축제 기간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 등에서 중소기업제품을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시네마 티켓 2장을 제공한다.

CJ CGV는 동행축제 온라인 판매전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영화 3000원 할인권과 콤보 2000원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우리 경제에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상생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올해 행사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민간 온라인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채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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