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 및 미디어·엔터프라이즈 사업간 시너지 강화
AI 컴퍼니 전환 위한 조직 체계 구축

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영상 대표.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영상 대표. [사진=SK텔레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이 유선(SK브로드밴드)과 무선(SK텔레콤) 사업으로 구분했던 통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팀 전략을 꺼냈다.

이를 위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토록 했는데, 이를 통해 유무선 통신뿐만 아니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도 양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간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며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사업 영역과 함께 브랜드, 기업문화 등 전방위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SK텔레콤이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조직 개편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컴퍼니로의 전환’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에이닷(A.)추진단 ▲디지털혁신CT(CDTO) ▲AI전환(AIX·CTO) 등 조직 체계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C레벨 조직을 강화하는 등 실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컴퍼니 전환의 비전 달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유영상 대표는 “AI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해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며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한 팀으로 사업 영역에서 굳건한 성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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