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주식보상부터 재테크·절세·퇴직연금까지 관리 가능
글로벌 기업 ‘워크플레이스 WM서비스’ 형태 갖춰
주식보상 서비스 노하우, 자산관리명가 역량으로 서비스 개시

삼성증권은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워크플레이스(Workplace) W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증권 제공=뉴스퀘스트]
삼성증권은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워크플레이스(Workplace) W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증권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 2021년 법인고객 자산 100조를 돌파하며 국내에서 법인영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증권이 ‘워크플레이스 WM서비스’를 시작한다.

25일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워크플레이스(Workplace) W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워크플레이스 WM서비스는 법인고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보상관리, 재테크, 절세, 퇴직연금 등을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관련 서비스들이 활성화돼 있다.

아마존은 ‘AMAZON Family Flex’, 구글은 다양한 보상제도·연금(401K) 지원·일대일 금융코칭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재정적 웰빙을 지원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경우 이러한 기업고객들의 임직원 재무복지 시장의 성장성을 겨냥한 ‘모건스탠리 앳 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3년 동안 모건스탠리의 WM부문 관리자산 증가세를 이끈 주역으로 꼽힐 만큼 향후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자산관리 분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건스탠리 외 피델리티(피델리티 워크플레이스), 골드만삭스(골드만삭스 에이코) 등 유수의 글로벌 증권사가 임직원 재무복지 서비스를 WM 비즈니스의 장기성장 동력으로 삼고 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게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삼성증권도 이미 국내외 24개 기업, 2만명을 대상으로 계약 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플랫폼 기업뿐 아니라 해외에 상장한 혁신 기업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은 2011년 국내 대표 게임사의 주식 보상제도 운영부터 ‘외국계 기업 주식보상 제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13년째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외국계 법인의 주식보상관리는 지금까지 약 1만명 이상의 임직원, 1조원 이상의 자산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IT기업 등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을 비롯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프로세스 설계부터 실제 주식 매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외국계 기업 본사 및 주식을 받는 임직원들은 ‘일괄입고’ 솔루션을 가장 편리한 서비스로 손꼽는다. 

일괄입고는 기업이 주식지급 대상인 임직원의 계좌개설 및 주식의 일괄 입고를 원할 경우 관련 서비스를 삼성증권이 원스톱으로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국내입고 절차를 임직원 개별로 진행하게 되면 임직원이 직접 해외출고신청, 국내입고신청을 해외사이트, 우편, 팩스, 전화 등을 통해 진행해야 하고, 수주일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와 비교했을 때 삼성증권에 일괄입고를 신청하면 삼성증권이 모든 절차를 대신 진행해주다보니 임직원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소요기간도 1~2일로 크게 단축돼 법인 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추가로 다수 임직원이 동시에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대량계좌개설, 비대면 실명확인 등의 특화 서비스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주로 스톡그랜트, 스톡옵션, RSU(Restricted Stock Units, 조건부 주식보상), ESPP(Employee Stock Purchase Plan, 기업의 주식매수 지원) 등을 통해 진행하는 주식보상 규모는 현재 약 6조원이다.

2025년에는 약 3배, 2027년까지는 약 5배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계 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 근무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려는 요구가 커 주식보상 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국내 대기업도 임직원을 위한 연금 서비스와 관련한 관심이 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와 같은 기업의 세분화된 니즈와 규모 그리고 특성에 따라 법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을 위해 국내·해외기업 임직원과 HR 담당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식보상 관리 전용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은 법인 전임직원의 주식보상 플랜 설계, 관리·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주식보상 외에도 법인별 전용 홈화면, 법인 맞춤형 임직원 교육, 세무·부동산 상담, 법인 임직원 대상 복리후생 혜택 등 종합자산관리 패키지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개인연금·퇴직연금까지도 통합하는 임직원 재무복지 통합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전국 12개의 기업금융지점을 통해 법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와 CEO·CFO포럼, 후계 경영자 양성을 위한 Next CEO포럼을 운영하는 등 법인 토탈 서비스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 고객 세미나. [삼성증권 제공=뉴스퀘스트]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 고객 세미나. [삼성증권 제공=뉴스퀘스트]

특히 최근 삼성증권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 고객 세미나를 진행했다. 

법인 재무 담당자 약 3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김성봉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 서비스 안내, 글로벌 기업의 재무복지 사례, 주식보상 제도, 기업연금, 우리사주, 근로자의 세금이슈 등이 다뤄졌다.

김성봉 SNI·법인전략담당은 “법인들의 임직원 재무복지를 위해 효율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을 통해 주식보상 관련 정보를 필요로 하는 법인 담당자 및 자산관리를 필요로 하는 법인 임직원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은 '임직원 재무복지 솔루션'을 위해 전담 인력을 모은 TF를 구축했다.

삼성증권의 SNI·법인전략담당을 중심으로 삼성증권 국내외 주식보상, 연금, 플랫폼 등 관련 인력들이 해당 TF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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