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및 美타임지 등 통해 그래핀스퀘어社 혁신기술 인정받아

그래핀분야 노벨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싱가폴국립대)가 타임지 올해의 최고발명 및 CES 최고혁신상에 선정된 그래핀스퀘어社의 개발 제품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그래핀스퀘어社 제공)
그래핀분야 노벨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싱가폴국립대)가 타임지 올해의 최고발명 및 CES 최고혁신상에 선정된 그래핀스퀘어社의 개발 제품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그래핀스퀘어社 제공)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포스코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는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Graphene Square)사와의 상생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한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WIN-WIN HONORS)는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한 상생활동을 대상으로 동방성장 우수사례를 선정해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중기부는 기업별 동반성장 사례의 중요성, 이행노력 등을 평가해 총 5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7일 기념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와 크래핀스퀘어사를 포함한 선정기업과 협력기업이 함께 참석했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그래핀스퀘어사는 포스코가 벤처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는 '그래핀'(Graphene)을 연속생산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첨단 나노소재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핀스퀘어사는 포스코와 포스텍 등 RIST의 인프라 활용을 위해 2021년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포스코가 운영 중인 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입주했다.

또한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로부터 그래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저감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포스코를 통해 그래핀 양산의 핵심인 연속생산 방식, 롤투롤(Roll to Roll) 공정에 관한 기술 자문을 제공받았다.

포스코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응용기술 개발 R&D 및 양산체제 구축에 매진해 지난해 11월 포스텍 내 그래핀웨이퍼 생산 라인을 준공했다. 현재는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양산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래핀스퀘어사 기술 적용 제품은 CES 2023 ‘최고혁신상’ 및 2022년부터 2년 연속 美타임지 선정 ‘올해의 최고 발명품상’을 수상했으며, 삼성벤처투자, 에코프로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200억 상당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 측은 "그래핀스퀘어사와의 동반성장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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