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블루북 선정 '2024 베스트 바이 어워드' 4관왕
에드먼즈 전기차 충전속도 테스트서 우수한 성적

기아 EV6 GT-라인. [현대자동차그룹 제공=뉴스퀘스트]
기아 EV6 GT-라인. [현대자동차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북미서 연이은 수상 행진으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인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과 '에드먼즈'(Edmunds)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2024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켈리블루북은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소형 SUV ▲최고의 3열 전기차 ▲최고의 3열 중형 SUV로 각각 아이오닉 5, 코나, EV9, 텔루라이드를 뽑았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다. 

올해는 수백대가 넘는 2024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최고의 전기차로, 코나는 인상적인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을 갖춰 소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에 선정됐다.

기아 EV9은 뛰어난 주행성능과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으로 최고의 3열 전기차 부문을 수상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5년 연속 3열 중형 SUC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상품 경쟁력을 가진 차임을 입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그룹 제공=뉴스퀘스트]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그룹 제공=뉴스퀘스트]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즈가 진행한 전기차 충전속도 테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드먼즈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급속충전 시스템이 탑재된 전기차 43종을 대상으로 100마일의 추가 주행 거리를 확보하는데 충전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를 테스트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가 6분 54초의 가장 짧은 충전 시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오닉 6도 7분 51초로 3위를 차지했다.

기아 EV6는 7분 48초의 뛰어난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EV6 GT-라인도 8분 51초로 5위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현대차 아이오닉 5가 6위,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8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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