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전, 광주, 경기, 서울 등 지역 곳곳에서 분양
“내집마련 수요자, 대장주 단지 중심으로 주의 깊게 살펴볼 것”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침체로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다소 위축돼 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수요자들을 견인할 만한 대장주들의 공급이 예고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는 부산, 대전, 광주, 경기, 서울 등 지역 곳곳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대단지, 뛰어난 주거환경, 합리적인 분양가 등 갖춘 지역 대장주 물량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선이다.
특히, 해당 단지들의 성적표는 올 한 해 각 지역의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만큼 분양 결과에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일광 삼덕지구에서 대장주 아파트가 나온다. 유림E&C는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일원에서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3월 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1,294가구 규모이며, 인접한 일광신도시에 공급된 단지들보다도 규모가 크다.
동해선 일광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장IC를 통해 부산~울산고속도로 접근할 수 있고, 일광신도시 내 기 조성된 인프라를 쉽게 이용 가능하다. 또 이케아, 롯데아울렛,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이 위치한 오시리아관광단지도 차량 10분대 거리에 있다. 특히, 약 1만여평이 넘는 조경과 약 1300여평의 리조트형 실내 커뮤니티, 전 세대 개별창고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아파트를 계획하고 있다.
GS건설, 한화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은 3월 말 광주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총 3214가구 규모로 탈바꿈 하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의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광주시 북구 운암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9층, 3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214가구 중 17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야초, 운암중, 금호고 등 다수의 학교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대전에서는 재개발 사업 물량을 주목할 만하다. 현대건설은 대전시 서구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를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8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79가구 규모이며, 이 중 13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구역은 총 2만20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유등천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가장초, 내동초, 대전산업정보고 등을 도보거리에 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성남 산성구역을 재개발해 ‘산성 헤리스톤’을 5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45개동, 총 3487세대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46~99㎡ 1095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 단지이며, 성남북초, 창성중 등의 학교 시서로가 성남시 수정도서관이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단대공원이 위치하고, 위례신도시와도 인접해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올 상반기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 맞이에 나선다. 삼성물산이 방배6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동, 총 109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방배동 학원가와 인접해있고, 방배초, 서문여중·고가 인근에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 당첨폭이 넓어진데다, 총선 결과에 따른 주택 정책 방향이 수요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특히, 상반기에는 대단지, 뛰어난 주거환경, 합리적인 분양가 등을 갖춘 단지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이러한 지역 대장주 단지들을 중심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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